글/ 이스라엘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7월 30일, 이스라엘 잡지 《시샤바트(Shishabat)》에 유명 언론인 아브리 길라드(Avri Gilad)가 쓴 기사가 실렸다. 그는 기사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수련자, 위구르족, 티베트인과 기타 소수민족을 박해하고 그들의 장기를 적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제품 광고 모델이 되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시샤바트》는 이스라엘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신문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의 주말 잡지다. 길라드는 유명 방송인으로 이스라엘 국방군 라디오 진행자를 거쳐 여러 TV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또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가장 먼저 규탄한 이스라엘 TV 언론인 중 한 명이다.
《틱톡 트렌드에 따라 투표? 크네세트 새 제안에 숨겨진 거대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길라드는 한 광고 계약이 중공을 지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거절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기사가 잡지에 게재된 후 길라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내용을 올렸고, 수천 명의 ‘좋아요’와 지지를 받았다.


다음은 길라드가 발표한 기사의 일부다.
“이번 주에 저는 광고 모델 제안을 하나 받을 뻔했습니다. 왜 ‘뻔했다’고 할까요? 제 원칙이 있어서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일은 이렇습니다. 한 광고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스라엘에 새로 출시되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저를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우리 업계에서 광고 모델이 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이미지 면에서 하나의 성과로 여겨집니다. 이는 제 공적 이미지(실제 저와는 별개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혼동하는)가 충분한 신뢰도를 갖고 있어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상당한 수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홍보해야 할 제품이 중국제라는 것을 알게 됐고, 며칠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중국제품 구매를 반대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길라드는 이스라엘 평론가의 글을 읽은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 글은 중(공)국이 미국 대학 캠퍼스 내 반이스라엘, 반유대 선전활동의 최대 후원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중(공)국이 이렇게 하는 것은 반유대주의 때문이 아니라 미국 사회 내부에 분열과 논란을 일으켜 안에서부터 미국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다.
“저는 수년간 중(공)국을 지켜봐 왔습니다. 그들이 파룬궁수련자를 지속적으로 박해하고, 그들의 장기를 적출해 이식에 사용하며,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박해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티베트인들을 노예로 만드는 것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 모순을 일으켰습니다. 중국 제품을 즐기고 싶은 욕구와 제 돈으로 잔인한 정권을 지원하고 싶지 않은 마음 사이의 모순 말입니다.”
“이제 그들이 저에게 광고 모델 기회를 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를 막고 참으면서 돈을 받을까요? 아니면 제 원칙을 고수할까요? 만약 이 돈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많은 돈인데, 제가 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기꺼이 가져갈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설득하려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중국에서 물건을 사고, 저도 살 것이며, 모든 것이 중국에서 오는데, 누군가 이익을 얻는다면 그게 저라면 더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물건을 사는 것과 협력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길라드는 농담 섞인 어조로 덧붙였다. “제 양심을 빨리 수술로 제거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중국에서요. 그리고 중국제 양심으로 교체하는 거죠. 그럼 겉보기엔 멋져 보이지만 모든 데이터를 끊임없이 중공 본부로 전송할 겁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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