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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의 파룬궁 보도를 자세히 살펴보자

[명혜망](뉴욕 위청 기자) 뉴욕타임스는 ‘기록의 신문’이라 불리는 권위적인 미국 언론이다. 하지만 그들은 왜 중공(중국공산당)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는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중공의 선전은 확산시켜 주는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파룬궁 정보센터’는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 보도의 문제점을 정리한 영문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발견

중공의 파룬궁 탄압은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심각한 인권위기 중 하나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수백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그러나 해외 주요 언론들이 이 사건을 심각하게 축소 보도하면서, 피해자들은 대부분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비방을 당했다.

1999년~2023년 뉴욕타임스의 파룬궁 기사 종합분석. 빨간색: 부정확하거나 부정적, 파란색: 중립적이거나 긍정적, 회색: 보도 안함(파룬궁 정보센터)

보편적인 왜곡

뉴욕타임스는 파룬궁의 본질, 중공 박해의 범위 등을 보도할 때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했다. 이런 보도는 중국과 전 세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는데, 아예 보도하지 않은 경우도 나쁜 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빈번한 왜곡

뉴욕타임스의 파룬궁 관련 기사는 오류투성이다. 비교적 가벼운 표현부터 심각한 표현까지 다양하게 왜곡된 표현들은 모두 파룬궁에 대한 증오를 부추겼다. 가장 기본적인 파룬궁 소개도 중공의 비방 논조를 그대로 받아들여 매우 부정적이다. 이 신문을 통해 알려진 파룬궁의 이미지는 수련자들의 실제 모습과 전문가들의 평가와 상반된다.

중공의 논조 그대로 받아들여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이래, 뉴욕타임스는 중공의 정보를 신뢰하고, 중공의 주장을 반복 보도하며 중공의 선전을 체화했다. 뉴욕타임스는 자사 초기 보도와 어긋날 때도,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와 어긋날 때도 파룬궁 기사를 수정하지 않았다.

파룬궁 박해에 침묵

지난 25년간 뉴욕타임스는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공의 만행, 특히 강제 장기적출 만행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2016년 이후 이 신문은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인권침해 사건을 단 한 번도 보도하지 않았다. 이 기간 주요 인권단체들 및 런던의 독립재판소가 강제 장기적출 문제를 조사하여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스는 모두 외면했다. 이 신문의 한 전직 기자는, 파룬궁수련자와 다른 양심수를 대상으로 한 중공의 장기적출 문제를 취재하려고 시도했다가 편집자에게 제지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서방 언론들과 비교되는 행태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직후부터 뉴욕타임스는 다른 서방 언론들과 완전히 다른 행태를 보였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파룬궁 탄압이 초래한 인도주의 위기, 중공의 거짓 선동 등에 대한 탐사 보도를 냈지만, 뉴욕타임스는 처음부터 파룬궁에 대한 왜곡 보도를 내면서 중공 지도자들의 환심을 사는데 주력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9년에도 이 같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해 런던의 독립재판소가 중공의 장기적출 문제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발표하자 가디언, 로이터 등 서방 언론은 모두 보도를 냈지만, 뉴욕타임스는 또 다시 외면했다.

위구르·티베트 문제와 비교되는 보도 건수

중국의 다른 종교 및 위구르·티베트 소수민족이 겪는 인권위기에 대한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파룬궁 문제에 대한 침묵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위구르와 티베트의 인구는 파룬궁수련자들보다 훨씬 적지만, 2009년 이후 뉴욕타임스는 관련 기사를 수백 건이나 냈으며, 이 지역 출신자들의 칼럼도 여러 번 게재했다. 반면, 파룬궁 박해 관련 보도는 7건에 불과했고, 파룬궁수련자의 칼럼은 단 한 편도 없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왜곡 보도

최근 몇 년간 파룬궁 문제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외면과 왜곡 보도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들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인권침해에 대해 침묵하는 동시에, 파룬궁이 설립한 단체에 적대적인 기사도 몇 편 실었다. 이 부정적인 기사들은 이전의 잘못을 반복하고, 새로운 허위 내용도 추가해, 사실상 파룬궁을 비방하고 내부 비판을 억압하는 중공의 목표를 뒷받침했다.

희생자들과 정보 누락

뉴욕타임스가 파룬궁수련자들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보도할 가치 없는 존재로 취급하면서, 가해자들은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고, 피해자들은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는 중국에서 더 많은 파룬궁수련자와 일반 대중을 고통 받게 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게 했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인터넷 검열, 공공장소에 대한 감시, 강제노동, 법치 부재 등 문제로 확산하여,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파룬궁 문제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침묵은 중요한 정보를 누락시켜, 중국에 대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중공을 돕고 있는 왜곡보도

중공은 파룬궁을 소외시키고 파룬궁 탄압을 은폐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는데, 뉴욕타임스의 잘못된 행태는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뉴욕타임스의 침묵과 왜곡 보도는 중공의 반(反)파룬궁 선전에 힘을 실어줬다. 그 덕분에 뉴욕타임스는 사이트 차단 같은 중공의 제재를 피했고, 더 큰 이익을 얻었을 수도 있다.

1851년, 헨리 J. 레이먼드와 조지 존스가 창간한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실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제공하여 좋은 평판을 쌓았으며, 미국 진보 언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몇 세대의 노력으로 쌓아온 신뢰는 최근 26년간 파룬궁 문제에 대한 외면과 왜곡 보도로 무너지고 말았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2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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