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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장기적출 근절 위한 월드 서밋’ 폐막…국제 NGO 연대,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 발표

[밍후이왕] 미국·아시아·유럽의 5개 비정부 기구(NGO)가 공동 주최한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월드 서밋’이 9월 26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주최 측은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세계선언[Universal Declaration on Combating and Preventing Force Organ Harvesting(UDCPFOH), 약칭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을 발표했다.

'圖:「打擊及防制活摘器官之世界峰會」(簡稱「反活摘世界峰會」)圖標。'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월드 서밋’의 아이콘

주최 측은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이 중공의 가장 사악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제지하기로 결의한 21세기 인류의 가장 엄숙한 선언문이라고 밝히면서, 이 선언을 통해 전 인류에게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바탕으로 ‘세계선언’을 지지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제지하는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선언은 ‘세계인권선언’ 이후, 인류역사상 인류의 존엄성과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대한 조치이며, 인류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5개 NGO 단체, 강제 장기적출 근절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미국 다포(DAFOH,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 사단법인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 대만 국제장기이식관리협회(TAICOT), 일본 해외 원정 장기이식 조사위원회(TTRA) 등 국제 NGO 연대는 강제 장기적출이라는 반인류 범죄의 해결을 위한 통일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월드 서밋을 개최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서밋에는 19개국 38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제 장기적출이라는 반인류 범죄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학, 법률, 정치, 언론, 시민사회, 정책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분석하고 대응책 모색을 논의했다. 서밋 마지막 날인 26일, 5개 NGO 단체는 참석자들의 뜻을 모아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을 채택했다.

세계선언 서두에는 ‘세계인권선언(1948)’,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1966)’,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서의 인권 및 인간 존엄성 보호에 관한 협약(1997)’, ‘인체 장기매매 방지를 위한 유럽회의 협약’ 등이 언급됐다.

13개 조항으로 된 선언문에서는, 강제 장기적출은 극악하고 용인할 수 없는 반인류 범죄로, “모든 정부는 국가 및 국제 차원에서 강제 장기적출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형사 기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강제 장기적출을 근절하고 방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무고한 사람들이 산업적 규모로 이뤄지는 장기적출을 위해 임의로 구금돼 고문당하며 살해되고 있다”면서 “이식용 장기를 적출해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약한 수감자들을 살해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생명권 침해이자 금세기 가장 극악무도한 잔혹 행위”라고 규정했다.

모든 정부는 환자들이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지하고 모든 장기 공여자들은 기증에 대한 동의 의사를 서면으로 표시해야 한다는 조항도 담았다.

또한 중국 의사나 의료인에게 이식수술 교육을 시행하거나 해당 국가에서 그와 같은 연수 기회를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강제 장기적출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자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뉴욕대 의과대학장 “세계선언,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제지할 구체적 방법 제시”

200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의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미국의 저명한 의학자 아서 카플란(Arthur Caplan)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장은, 26일 진행된 마지막 날 세션에서 공동선언문 채택 소식을 발표하며 세계선언을 발의하고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세계선언은 ‘세계인권선언’과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서의 인권 및 인간 존엄성 보호에 관한 협약: 인권과 생물의학에 관한 협약’을 기초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언에는 “장기 기증이 영원히 자발적이어야 하고, 협박을 받아서는 안 되며, 개인의 선택이 존중받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며 “모든 정부가 강체 장기적출 범죄 행위를 처벌하고 방지해야 하며, 동시에 국가 및 국제 차원에서 강제 장기적출 범죄 행위 제지를 위한 협력, 특히 형사소송 방면의 협력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카플란 학장은 “세계선언은 국가 차원에서 볼 때, 불법 장기매매 행위와 중국의 불법 장기이식 행위에 대한 사법 조사를 진행할 것을 각국에 촉구하는 한편 ‘강제 장기적출’ 범죄 처벌을 위한 사법, 입법, 행정 파트의 협력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제적으로는 “국가 간 범죄 증거 수집, 분석, 조사 등의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불법적인 강제 장기적출, 인체 장기·조직 밀매 등의 행위를 제지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AP-LC 대표 “세계선언은 악행을 제지하는 헌장(憲章)”

이번 선언을 공동 채택한 5개 단체 중 하나인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 티에리 벨(Thierry Valle) 대표는 변화를 촉성하는 데 있어 각 개인의 참여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1999년 중공이 중국 본토에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를 시작한 이후부터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는 경각심을 갖고 ‘생체 장기적출’ 문제에 주목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생체 장기적출은 장기이식이나 기타 의료 목적을 위해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양심수(주로 파룬궁 수련자)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행위로, 이는 보편적 도덕 가치를 위반하고 인간의 생명과 존엄에 대한 도덕적 원칙을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벨 회장은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은 국제사회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인류 보호의 토대를 닦는 헌장으로써, 반인류적 인권침해 범죄를 제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공동 협력하면 현 상황을 개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AFOH 대표 “세계선언은 생체 장기적출 범죄 행위를 막는 조치”

다포(DAFOH)의 설립자이며 대표인 톨스턴 트레이(Torsten Trey) 박사는 여러 독립적인 조사, 보고서, 객관적 인터뷰와 런던 ‘중국 양심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독립재판소(China Tribunal, 중국 재판소)’의 객관적 심리와 판결이 증명하듯이,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 행위가 계속 발생해 왔고, 중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피해자 집단은 파룬궁 수련자들로, 이들은 이미 20년 넘게 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믿을 수 있는 목격자의 증언과 일부 중국 병원 의료진과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이 범죄행위의 주요 희생자는 중공 당국의 야만적인 박해를 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지난 20년 동안 수천수만에 달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누군가가 그들의 장기를 원한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는데, 실제 희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면서 ‘세계인권선언’의 인권보호 공약을 이행하거나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레이 대표는 세계선언이 “인권의 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일 뿐 아니라, 또한 이러한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 것을 제지하는 일종의 발의”라면서 “장기를 얻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범죄행위에 의료인이 가담하는 것을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TRA 회장 “세계선언은 인류가 중공에 ‘NO’라고 말하도록 도와”

​일본 해외 원정 장기이식 조사위원회(TTRA) 이나가키 켄타로(稲垣健太郎) 회장은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는 전례 없는 야만적 행위”라며 “이런 야만적 행위는 반드시 시급히 제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가키 회장은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중공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로 사실과 진상을 은폐하는 중공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중공이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패권을 밀어붙이며 국제사회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악랄한 인권침해 기록을 갖고 있다며, 그들이 자행하는 ‘생체 장기적출’ 범죄는 전대미문의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인을 이념과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살해하는데, 이것은 전례 없는 야만적 행위다. 나는 이 선언의 도움으로 중공의 전례 없는 야만적 행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중공 독재정권은 이런 야만적 행위로 인류사회를 협박하고 있는데, 이 선언의 도움으로 인류가 이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EOT 회장 “세계선언은 중공의 만행 제지를 위한 국제 협력 촉구”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 이승원 회장은 중공이 저지르고 있는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의 참혹함과 잔인함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전 세계가 2006년부터 이 문제에 주목하게 됐지만, 사실은 2000년부터 시작해 대량의 한국인 환자가 중국에 가서 불법 장기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를 적출당하는 수많은 사람이 중공의 박해를 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이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며 “이는 사법 정의를 존중하는 민주 한국의 치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회장은 또 “‘생체 장기적출’은 인권을 박해하는 전례 없는 사악한 범죄”라며, 이에 KAEOT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 ‘강제 장기적출에 가담한 중국 의료인에 대한 한국 내 진료 및 연구 활동 금지를 위한 요청’을 전달하고 혐의자 명단을 제출했으며 법무부에도 이들의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을 채택한 행동이 모두 인류의 양심에서 나온 것이라며, “전 세계의 의료계, 사법계, 정치계, 시민사회가 반드시 협력해, 현 상황을 바꾸고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를 제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TAICOT 비서장 “세계선언은 인류에게 중요한 전환점”

대만 국제장기이식관리협회(TAICOT) 비서장이며 대만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 타오위안(桃園) 요양원 의사인 황첸펑(黃千峰)은 이번 세계선언이 “인류 역사상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비서장은 “대만은 2006년에 이미 많은 환자가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고 대만으로 돌아온 후, 건강상 많은 문제가 나타난 것을 발견했는데,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심리적 문제도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조사 후, 그와 동료들은 매년 100명이 넘는 대만 환자가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으며, 그 장기가 주로 양심수에게서 나오고, 장기 공급원이 된 가장 주요한 희생자가 중공의 박해를 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임을 발견했다.

그는 “중공은 장기를 얻기 위해 그들(파룬궁 수련자들)을 살해했고, 수백만 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에 대해 우선 대만 의료계가 조치를 취하고, 대중의 주의를 환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대만 정부는 의료계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만인들이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해 ‘중국으로 원정 장기이식을 하러 가는 사람의 수를 대폭 감소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는 중대한 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들은 장기이식이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세계 다른 지역에서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불법적인 장기이식을 받으면서 이런 반인류 범죄행위에 연루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대만 국제장기이식관리협회는 맹우들과 함께 전 세계의 역량을 모아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강제 장기적출 반대 세계선언’은 현재 영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되며, 공식 웹사이트(https://ud-cp-foh.info)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지지 서명에 동참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1년 9월 2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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