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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장기적출 근절 위한 월드 서밋’(3)…각국 정계 요인, 중공 생체장기적출 규탄 및 국제사회 공조 촉구

[밍후이왕] 미국 다포(DAFOH),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를 비롯한 국제 NGO 연대가 주최하는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월드 서밋(World Summit on Combating and Preventing Forced Organ Harvesting)’이 지난 9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 연속 주말에, 총 6개 세션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19일에 진행된 1주 차 세 번째 ‘정치’ 세션에서는 ‘사회지도자로서,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정치인들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등의 국회의원과 유럽의회 위원들이 중국의 생체장기적출 반인류 범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다.

영국 의원 “상업화된 살인 강제 장기적출, 입법으로 제지해야”

영국 상원의원이자 전 보건부 장관인 필립 헌트(Lord Philip Hunt) 경은 “처음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들었을 때 정말 소름이 돋았다. 장기기증은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행위이지만, 강제 장기적출은 상업화된 살인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인류 최악의 범죄”라고 말했다.

헌트 경은 영국 상원에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생체 장기적출에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올해 1월, 영국은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양심수의 장기를 생체 적출하는 중공(중국공산당)의 범죄행위를 제지하기 위해 강제 장기적출에서 유래한 인체조직을 포함한 의약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약품 및 의료기구 법안(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Bill)’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20년 6월 헌트 경이 발의 후, 상·하원에서 수차례 토론을 거치며 초당파 의원들의 공동 지지를 얻었다. 올해 1월 12일, 영국 상원에서 정부의 인가를 얻었고, 1월 27일 하원에서 순조롭게 통과돼 정식으로 발효됐다.

헌트 경은 “올해 1월, 많은 동료가 전국 각지로부터 거대한 압력을 받은 후, 이 문제에 지지를 표했다”며 “영국과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데 있어 이 법안이 선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헌트 경은 올해 초 ‘원정 장기이식 및 시체 전시에 관한 법안(Organ Tourism and Cadavers on Display Bill)’을 발의해 지난 5월 의회에서 1차 심의를 거쳤다. 이 법안은 영국인의 중국 원정 장기이식을 금지하고 중국에서 가공된 시체를 전시하는 ‘인체의 신비전’을 금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우선, 영국 국민이 중국 등의 국가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을 수 없게 하며, 그리고 중국에서 구입한 시신으로 개최하는 끔찍한 시신 순회 전시를 금지한다”면서, 이 법안이 벌써 한 차례 공유됐고, 정부의 지지를 얻기만 하면 더욱 순조롭게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성실한 정치가와 활동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만 이번 입법 개혁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데 있어 세계 각지의 수많은 사람이 이번 활동으로부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웨덴 의원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폭행, 세계가 알고 제지해야”

스웨덴 국회의원이자 2020년 6월에 설립된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 IPAC) 회원인 앤-소피 암(Ann-Sofie Alm)은 연설에서 “중국이 어둡고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가진 공산당의 통치를 받고 있다”며 “중국 국민이 오랫동안 독재의 압제 아래 살아왔고, 몇 대에 걸쳐 자유를 잃었으며, 고대 문화와 전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사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공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을 박해하며, 위구르인과 파룬궁 수련자를 상대로 잔혹한 박해와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끔찍한 박해는 이미 수십 년 동안 계속됐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공이 이미 세계 지배를 목표로 삼고 있음을 선언했다며, 이에 따라 그들은 돈을 무기로 이용해 세계의 자유 국가를 상대로 조용하지만 효과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를 “총성 없는 전쟁”에 비유하면서, 자본으로 무장한 채 위협을 일삼는 중공의 인권 탄압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것은 일개인으로서는 어렵지만 여럿이 연대해 함께 맞선다면 잔학한 강제 장기적출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녀는 중국에서 장기이식 대기 시간이 거의 없고, 외국인은 심지어 여행하기 편할 때 병원에 전화를 걸어 심장을 주문할 수 있다고 했다. “만약 당신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심지어 파룬궁 수련자의 신선하고 건강한 심장과 같은 더 건강한 장기도 얻을 수 있다. 이는 너무나 역겹고 슬픈 일이다. 건강한 심장을 가지고 자연사하는 사람은 없다.”

2019년 6월, 런던의 독립법정인 ‘중국 양심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독립재판소(China Tribunal)’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상당 기간 중국 내 양심수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매우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으며,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족에 대한 반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음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UN 인권이사회 제42차 총회, 영국 상원과 외무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 유럽의회 인권소위원회 등에서도 이 판결이 다뤄졌다.

암 의원은 런던 ‘중국 독립재판소’의 중공 생체 장기적출 관련 보고서를 읽었다면서 “그 보고서를 영원히 잊지 않고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는 중공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잔인하고 사악한 인권침해를 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공산당이 자신을 협박해 침묵시키려 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스웨덴은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정부, 의회, 회사, 기업과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런 깨달음은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의회에서 의회로, 동포에서 동포로 매일 확산하고 있다. 우리가 알아야만 바꿀 수 있고, 이것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유럽 연합, 미국, 그리고 자유 세계의 모든 대표자와 공동체를 향해 중국의 인권을 위해 나서서 생체 장기적출과 불법 장기 거래를 제지하자고 촉구했다.

프랑스 전 장관 “우리도 모르게 공범자가 될 수 있어”

프랑스 국회의원이자 전 교육부 장관인 프랑수아즈 오스탈리에(Francoise Hostalier)는 장기 매매에 대한 고의적인 홀시로 인해 결국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을 모르는 사이에 말려들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티베트인이나 위구르인 같은 소수민족이나, 파룬궁 수련자처럼 정신적 신앙을 가지거나, 공산주의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박해, 감금, 고문을 당하고, 언제든지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할 수 있는 장기은행이 되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철저한 공포다!”

그는 현재 점점 더 많은 국가와 주권이 중공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연구원, 의사, 실험실, 기업가와 학생에게 거대한 위험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과학이나 경제적 교류를 통해 비인간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중국 동료와 한패가 된 것을 알고 있으나 이 모든 행위가 도덕 규범에 어긋난 것임을 그들은 오히려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반드시 과학계에 이런 위험을 알려야 한다.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거나 위험성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인체 장기 판매 행태를 대중과 언론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프랑스 유럽위원회 부의장 “중공과 한패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치 취해야”

프랑스 상원 외교 및 군사 위원회 부의장이자 프랑스 유럽위원회 부의장인 상원의원 안드레 가톨린(André Gattolin)은 서방 각국이 보편적으로 채택한 충격적인 ‘침묵 외교’에 대해 자신의 관찰 내용을 설명했다.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공동 의장이기도 한 가톨린 의원은 “생체 장기적출과 지난 22년 동안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를 상대로 한 잔혹한 박해 등이 포함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의회간 연합체가 각국 정부와 협력해 대응하는 데 많은 곤란에 부닥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공의 양심수 장기 생체적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중공의 비난과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며, 때로는 심지어 베이징으로부터의 상업적, 또는 정치적 보복 위협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가톨린 의원은 2018년, 자신과 동료 상원의원들이 ‘중공의 파룬궁 수련자 장기 생체적출’의 진상과 심각성을 완전히 이해한 후, “이런 끔찍한 상황에 맞서기 위해 어떤 정치적 방법을 채택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마땅히 언론을 통해 광범위하게 폭로하고, 의회의 의제로 올리는 등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반인류) 범죄 행위를 제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을 거리낌 없이 지속적으로 침해하는 중공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EU는 현재 반드시 아주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중공과 한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하원의원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생체 장기적출 영원히 끝내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고위급 위원인 오하이오주 국회의원인 스티브 샤봇(Steve Chabot)은 연설에서 생체 장기적출 문제가 대중의 시야에 더욱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방면에서 중공이 자유 세계에 도전하고 있고, 자유 세계에 대한 중공의 가장 근본적인 도전은 인권 영역에 있다”며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야만적 행위 중 하나인 생체 장기적출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슬프게도 중국의 장기적출 범위와 규모는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널리 알려진 추산에 의하면, 매년 중국에서는 6만에서 10만 건의 장기이식이 이뤄지는데, 대부분이 생체 장기적출의 결과이며, 장기의 주요 출처는 파룬궁 수련자다. 중국은 이런 비열한 행위를 통해 가상의 수요에 따라 공급되는 장기이식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가장 발달한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다.”

샤봇 의원은 “(런던의) ‘중국 재판소’가 발표한 최종 판결 등의 보고서를 보면, 인권에 대한 중공의 견해가 문명 세계의 거의 모든 다른 국가의 견해와 완전히 상반됨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서 “놀랍게도 중공은 개인이 당과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고유의 생명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공은 자유 세계의 세계관과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가졌으므로 달갑지 않은 사람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에 조금도 거리낌이 없다. 그들은 서방 국가의 가치관을 잇달아 파괴함으로써 자신들의 가치관을 보호하려고 시도한다”고 역설했다.

“중공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세계에서 당의 노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할 수 있다. 이건 아무도 살고 싶지 않은 세계이며, 우리 모두가 맞서 싸우는 세계다.”

미국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존 호프만(John Hoffman)은 “모든 국가의 각급 지도자는 생체 장기적출을 제지할 책임이 있으며, 이는 인류의 존엄에 관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공은 경제적 관계를 이용해 국제사회로 하여금 이런 끔찍한 범죄행위에 침묵하고 용인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생체 장기적출 범죄 행위를 알 수 없게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 등의 단체에서 더욱 많은 소식을 전파하고 있다며 “경제적 이익으로 막을 수 없는 물결,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관련된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뉴스와 진상의 힘으로 우리가 단결해 생체 장기적출을 영원히 끝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라틴아메리카 관계 대표단 부의장 “생체 장기적출 범죄 반드시 처벌해야”

스페인 유럽의회 의원이며, 유럽의회 라틴아메리카 관계 대표단의 부의장이자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위원인 헤르만 테르치(Hermann Tertsch)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대단히 잔인하며 거대한 비극을 낳고 있는 생체 장기적출 문제에 대해 유럽의회 의원들이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중공 독재 체제의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박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집단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테르치 의원은 중공이 통치하는 국가에서 독재자가 반대 의견과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인간의 생명과 자유를 경시하며, 끔찍한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를 제멋대로 용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서방 국가의 많은 대형 과학기술 회사와 거대 인터넷 기업이 당면한 경제적 이익만을 고려하면서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한 수많은 중국인의 장기를 비밀리에 적출하는 중공을 용인하고 협조함으로써 중공의 잔인한 만행을 조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우리가 존엄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반드시 생체 장기적출이라는 잔혹하고 부당하며 사악하고 파렴치한 행위에 저항해야 한다. 반드시 이런 악행에 가담하는 자들을 공격하고 징벌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일치단결해야 하며 아울러 이런 행위는 인류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임을 중공과 그 동맹에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문발표: 2021년 9월 2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21/9/22/4317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