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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역병 속의 기이한 일

[밍후이왕] 사람들은 보통 역병은 전염 대상을 가리지 않아 역병이 갑자기 일어날 때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전염원을 격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유스티니아누스 흑사병 경험자이자 역사학자인 에바그리우스(Evagrius)는 묘사했다. “감염된 도시에서 도망친 어떤 사람은 아주 건강했는데도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렸습니다. 반면에 일부 사람은 감염자와 함께 살면서 감염자와 접촉했을 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들과도 접촉했지만 전혀 감염되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과 가족을 모두 잃고 나서 일찍 죽고 싶어서 환자와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질병은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되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괴로워하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건강했습니다.”

프로코피우스(Procopius, 약 500~565)[1]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이 흑사병에 걸린 후 미열이 날 때 악마와 유령 같은 것들을 보게 되며, 요한의 기록은 그와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먼저 환각 증상으로 머리가 없는 검은색 유령을 보면, 림프샘이 붓거나 검은 농포가 생기며, 검은 농포가 생긴 사람은 그날 모두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고대 로마인들이 유령이라고 불렀던 것은 중국인이 말하는 저승 귀신일 가능성이 크다. 건륭(乾隆) 년에 운남 조주(雲南趙州)의 사도남(師道南)이라는 사람이 흑사병이 유행하는 동안에 ‘쥐가 죽어서 다니다’라는 시 한 수를 썼다. 그 중에는 “사람은 귀신의 빛을 머금고 있고, 귀신은 사람의 영혼을 빼앗는다. 낮에 사람을 만나면 대부분 귀신이고,저녁에 귀신을 만나면 반대로 사람인지 의심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청나라 말 동북 지방에 유행하던 흑사병은 중국 면역학의 제1인자인 우렌더(伍連德)[2]박사(1879-1960)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병원균은 뜻밖에 마멋에서 왔다. 마멋의 털색과 검은담비의 색이 매우 비슷해 많은 나쁜 상인들이 마멋을 검은담비로 충당해 판매해 왔다. 1910년에 동북에 흑사병이 퍼졌을 때 시장에는 마멋 가죽이 250만 건에 달했다.

주해:

[1] 프로코피우스: 비잔티움 역사가, 채스티니 황제와 동시대 사람, 역사저서 ‘전기’, ‘비사’ 등을 저술했다.

[2] 우렌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 임마누엘 칼리지를 졸업했다. 공중위생학자, 의학박사, 중국 현대 의학의 선구자

 

원문발표: 2020년 2월 1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2/1/40055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