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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노예노동의 역사(1999년~현재)

글/ 사오화(邵華)

신장(新疆) 위구르(維吾爾)족에 대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비인도적인 강제노동으로 H&M, 나이키, 아디다스, 버버리 등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노예노동으로 생산되는 신장산 면화를 거부하자, 최근 중공이 보복으로 ‘서양제품 불매’ 운동을 벌였고 샤오펀훙(小粉紅, 광적인 ‘애국’ 행태를 하는 누리꾼)들이 글로벌 브랜드를 불태우는 ‘애국 쇼’를 펼쳤다. 적잖은 브랜드들이 중공이 벌이는 이 운동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서둘러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대대적인 노예노동과 중국 국민에 대한 기본인권 박탈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중공은 또다시 ‘서양제품 불매’라는 방패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방패 뒤에는 얼마나 많은 죄악을 숨겨두고 있을까?

‘노예노동’ 제품의 광적인 생산기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부터가 중공 사법(司法)감옥과 노동교화시스템이 ‘노예노동’제품을 가장 많이 생산한 시기다. 2013년 노동교화시스템이 해체되기 전, 중국 전역에 300곳 이상의 노동교화소(이하 노교소)가 있었는데 수감자 95% 이상이 파룬궁 수련생들이었다. 전국 700~800곳의 감옥에도 파룬궁 수련생이 10여만 명 수감되어 있었다.

중공은 수감된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연령 무관의 무상 강제노역을 가했다. 이 ‘노예노동 ’제품들은 관련 범위가 넓은데, 이쑤시개, 젓가락, 의료용 면봉, 사출백, 식료품 봉투, 주스 상자, 휴대폰 케이스, 축구공, 우표책, 사탕, 월병, 자동차 매트, 패딩 점퍼, 십자수, 각종 가죽가방, 액세서리, 민속공예품 등등에 모두 ‘노예노동자’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밍후이왕(明慧網) 보도에 따르면 ‘강제노역’ 노동자들의 나이는 16세부터 70세까지 연령 불문으로, 매일 12~19시간씩 일하며, 감옥 할당량을 완수하지 못하면 연장근무를 해야 했다.

우한(武漢) 여자감옥에 불법 수감된 50대 우한 파룬궁 수련생 류유칭(劉佑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쪽걸상에 앉아 강제로 실을 풀어야 했다. 한밤중까지 해도 다 풀지 못하자 경찰은 그녀에게 ‘담벼락 파기(挖牆 손을 두 다리 옆에 붙이고 발을 담벼락과 약 90cm 떨어지게 한 뒤 머리로 담벼락을 받침)’ 고문을 가했다. 꼬박 18일간 실을 풀게 했고 경찰은 단 하루도 그녀를 침대에 올라가 자게 하지 않았다.

흔히 보는 일부 식품류 제품도 ‘노예노동’ 제품이라는 사실을 외부에서는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윈난(雲南)의 여자 노교소에서 박해받던 한 파룬궁 수련생은 교도관이 지시하는 과자 생산 노동을 거절했다, 교도관이 이유를 묻자 파룬궁 수련생이 대답했다. “밀가루 자루는 진흙땅에 쌓여 있고, 과자 기계에는 먼지가 가득 붙어 있고, 속을 반죽하는 기계에도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과자가 위생 기준에 부합할까요? 화장실이 어떤 상황인지 가 보세요, 똥오줌이 곳곳에 널려있고, 악취가 진동하며 발 디딜 틈도 없어요. 변을 본 후 수도관에 손을 헹구고 나면 손 닦을 수건도 없어서 두르고 있는 앞치마에 대충 문지르고 과자를 포장하러 가요. 이런 과자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생이며, 좋은 사람으로 되려 해요, 천리에 어긋나는 일을 할 수 없기에, 차마 이 일을 할 수 없으며 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공의 감옥시스템은 익히 알려진 외화벌이 수출 기관이다. 원가가 거의 없고, 면세에 인건비가 없고 일부 제품은 원재료까지 무료다. 예를 들어 장례식장 청소에 쓴 수건을 감옥으로 이송해 ‘노예노동자’들에게 작업용 장갑으로 만들게 해서 판다.

‘노예노동’, 사법 시스템 내 인신매매 유발

밍후이 보도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노교소 시스템 내부에서 ‘노예노동’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구금된 파룬궁 수련생들을 매매했는데 한 명당 약 800~1000위안(약 13만6000~17만 원)이었다. 중공은 올림픽 안정을 위해 원적지가 베이징인 파룬궁 수련생들을 네이멍(內蒙), 둥베이(東北), 마싼자(馬三家), 후베이(湖北) 등지 노교소에 팔았다.

베이징 파룬궁 수련생 왕위훙(王玉紅)은 2008년 7월 9일 후베이 여자 노교소에 팔려갔다. 악경과 몇몇 경비원들은 밧줄 여러 가닥으로 그녀를 의자에 묶어놓고, 나무토막을 입안에 넣은 후, 굵은 고무파이프를 비강에 꽂았다가 빼내길 반복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점심에 겨우 십여 분간 밥을 먹게 하고 급여는 없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서서 벌을 받아야 했고, 때리고 욕했으며 일용품을 사지 못하게 하고 화장실 청소를 시켰다. 사람들을 ‘닭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먹는 것은 돼지보다도 못하다’고 묘사했다.

산둥(山東) 제2노교소에서는 늘 공안국(경찰서)에 가서 어떻게 하면 사람을 많이 잡아 일을 시킬 수 있는지를 의논했다. 일부 사람들은 파룬궁 수련생이 아니었지만, 현지 공안은 ‘파룬궁’ 명의로 붙잡아 한 명당 800위안(약 13만6000원)에 산둥 제2노교소 노동력으로 팔아넘겼다.

2013년 밍후이왕이 발표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수련생 고문 및 학살 조사보고(中共酷刑虐殺法輪功學員調查報告)’ 에 따르면 수감자 박해 사망 사건 3653건 중 약 3%인 110명이 과부하 강제노역에 의한 직접 사망자였다. 감옥과 노교소는 명실상부한 ‘피땀공장’이다.

‘노예노동’, 새로운 세뇌수단이 되다

‘노예노동’은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을 세뇌 박해하는 은폐 수단이기도 하다. 파룬궁 수련생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 한 방면이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중공 ‘610’(장쩌민이 만든 파룬궁 박해 전문 불법 기구)계통과 정법위(政法委)가 사법시스템을 이용해 파룬궁 수련생을 강제 세뇌하고 신앙 포기를 강요하는 강행지표로 쓰인다. 감옥경찰들은 통상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낮에는 죽도록 일을 시키고 밤에는 반성문을 쓰라고 핍박한다. 사람이 피로한 상태에서는 정신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중공에 의해 이른바 ‘전화(轉化)’에 이용되기 쉽다.

노예노동을 거부하면 중공의 혹독한 ‘손보기’에 시달린다. 베이징 순이(順義)구 파룬궁 수련생 주진중(朱進中)은 2008년 네이멍구 투무지(圖牧吉)노교소에 끌려갔는데, 주 씨는 박해를 저지하고 노동을 거부하며 타협하지 않아 갖은 고문과 시달림을 받았다. 악경은 고무봉으로 때리고, 발로 찼으며, 머리채를 뜯었다. 또 등 뒤로 수갑을 채우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장기간 땡볕을 쬐게 했다. 참혹한 시달림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원래 건강하고 체중이 80kg이었던 주 씨는 체중이 50kg밖에 되지 않고 걷기가 매우 힘들었다.

감옥과 노교소는 노동임금은 주지 않으면서 노동 채점은 했다. 점수를 채우지 못하면 출소를 연기해 수감자들이 부득불 강제노동에 응하도록 강요했다. 이는 노동을 거부한다면 바로 종신형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등으로 떨어진 돌이 은폐한 치부 드러나게 해

‘신장산 면화’ 사건으로 중공은 지금도 여전히 민중을 선동하여 서양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공 외교부는 ‘중국 밥을 먹으면서 중국 그릇을 깨뜨린다’, ‘중국인에게 이런 수법은 먹히지 않는다’는 식의 당(黨)문화 투쟁 철학 문구를 유포해 중국인들을 현혹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중국 외교관이 해외브랜드 옷을 세트로 차려입고 테니스 치는 사진을 올리면서, 중공은 말과 행동이 따로며, 서양제품을 입고 서양제품을 부수는 이 한 세트로 살아남아 왔다고 비웃었다.

샤오펀훙이 중공의 말을 곧이듣고 서양제품 불매운동을 도를 넘게 했다가 경찰에 끌려가자 누리꾼들은 “주연 조연 다 멀쩡한데, 엑스트라만 너무 몰입했네.”라고 풍자했다.

어떤 학자들은 중공이 가짜를 진짜처럼 연기하더니 호랑이 등에 탄 채 내려오기 어렵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만약 중공이 신장 지역에서 계속 강제 노예노동으로 면화를 생산한다면 외자기업의 신장산 면화 구입에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수출 총액은 17조9300억 위안으로 7.4%가 방직업에서 나온다. 신장농업대학 출신인 학자 위(於) 모 씨는 “만약 해외에서 중국 면화를 거부한다면, 세계 2위 면화수출국인 중국에 연간 수천억 달러 외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건 아직 일부분일 뿐이다. 이 외에도 신장 지역 면화 가공과 방직기업 노동자 실직으로 인한 간접 손실은 더욱 헤아릴 수 없다. 주관적인 판단으로 한 이러한 결정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자국 기업과 직원들의 가계이므로 중국정부는 마땅히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중공이 글로벌 외자기업에 제재를 가한다면 결국은 돌멩이를 들어서 자기 발등을 찍는 격이 된다. 모든 선두 외자기업의 배후산업은 어느 하나 중공 기업과 연결되지 않은 곳이 없다. 중공은 남을 해치고 자기에게도 이득이 없는 일을 한 것이다.

인권 박해를 위해 국고를 탕진하고, 박해를 감추기 위해 도박을 일삼는 중공의 사악함은 유일무이하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28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28/-4226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