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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공산당과 중국공산당의 비슷한 거짓말

글/ 신밍(新明)

[밍후이왕] 굶주린 어린이 한 명이 땅에서 감자 하나를 파내 입에 넣기도 전에 총에 맞아 죽었다. 1930년 소련의 대기근 시기에 발생한 한 장면인데 당시 많은 지역에서 사람끼리 잡아먹는 현상이 발생했다. 30년 후 중국에도 똑같은 대기근이 발생해 똑같이 사람끼리 잡아먹는 비극이 나타났다. 그런데도 양국 정부는 그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20세기 내내 소련은 전쟁과 기아, 탄압 등으로 6천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지만, 1956년까지는 이런 죄목이 거론되지 않았고, 대기근을 거론하기만 하면 반혁명죄로 형사책임을 추궁했다. 중국공산당 통치하에 8천만 명의 중국인이 비정상적으로 사망했다. 중국공산당도 똑같이 정보를 봉쇄하고 사람들이 진상을 알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소련 국민에게 했던 소련공산당의 거짓말을 돌이켜보면 중국인들도 익숙할 것이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주입받은 것은 바로 이 공산주의 이론이기 때문이다. 이런 거짓말들은 소련이 해체되면서 밝혀졌고, 소련공산당은 전 세계에서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발악을 하는 중국공산당은 아직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거짓말 1: 소련의 해체는 미국의 ‘평화적 변천’의 결과였다

이른바 ‘평화적 변천’이란 미국이 비폭력 방식으로 소련 민중에게 서양 사상과 문화를 수출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소련은 해체 직전까지 줄곧 엄격한 뉴스 봉쇄 정책을 펴왔다. 미국의 문화교육을 접할 수 있는 사람은 한계가 있었고, 소련 언론의 민중 세뇌는 시시각각 전면적이었다. 따라서 소련 해체를 외적 요인으로 돌리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소련이 해체 직전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분란 현상, 관료의 부패, 심해지는 빈부격차, KGB(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의 철저한 감시 등으로 국민의 불만이 컸다. 주가노프 러시아 연방 공산당 총서기는 소련의 해체와 소련공산당이 멸망한 원인은 진리, 권력, 이익을 독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의 중국공산당도 그렇지 않은가? 국내 갈등에 부딪혔을 때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제국주의는 늘 우리를 소멸하려 한다면서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적개심을 조장했다. 중국공산당이 책임을 떠넘기는 도구로 됐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거짓말 2: 소련 국민은 일찍이 아주 행복한 삶을 누렸다

소련이 성립된 후 세 차례 대기근이 발생했다. 첫 번째는 1921년 내전 때였다. 소련공산당이 강제로 식량을 징수해 농촌 생산력을 파괴하고, 농민의 적극성을 좌절시켜, 러시아 식량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 500만 명이 굶어 죽는 등 사람끼리 잡아먹는 현상이 많은 지역에서 나타났다. 두 번째는 1929년, 스탈린이 농민들에게 집단농장에 강제로 가입시켜 농산물 수매가격이 낮아졌지만 농민에게 파는 곡식 가격은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높아져 800만 명이 사망했는데, 피해가 심한 우크라이나는 4분의 1이 굶어 죽었다. 세 번째는 1946년부터 1947년까지다.

기근 외에 소련은 오랫동안 중공업과 군공업, 경공업이 낙후되고 일용품도 장기간 부족했다. 정치환경도 매우 열악해 스탈린 시대에 대대적인 숙청으로 많은 사람이 탄압받아 사람들은 공포 속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소련공산당은 오히려 소련 국민에게 그들의 삶은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독재자들은 거의 비슷한 거짓말로 정권을 유지한다.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이 실각하기 1년 전인 2009년 9월 3일, 정부의 의지에 의해 통제된 수십만 명의 리비아인들이 수도 트리폴리의 녹색광장에 모여 카다피 집권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축제를 벌였다. 모든 독재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축제는 독재자에 대한 열광적인 찬사로 가득 차 카다피를 “인민의 형, 혁명의 스승”으로 불렸다. 장엄하고 엄숙한 관람대 위에는 거대한 카다피의 초상화와 “리비아는 천국이고, 우리는 피와 마음으로 우리의 지도자를 영원히 보호하겠다”라는 표어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2010년 10월 21일, 42년 독재를 해왔던 카다피는 반군에 의해 사살됐다. 피투성이가 된 카다피를 리비아 미스라타 외곽의 한 정육점 냉동고에 시신으로 안치하자 리비아인들이 줄을 서 지켜봤다.

중국공산당은 1960년대 대기근 때, 전 세계 빈곤선 이하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세계 3분의 2의 사람들이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대단하다”고 외치지만 6억 명의 월수입이 1000위안(약 17만 원) 이하로, 중국의 빈부격차는 세계 꼴찌 수준이며, 중국인의 행복지수는 서방 국가보다 한참 뒤처진다는 것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한다. 중국공산당의 선전에는 미국이 총격, 전염병, 흑인 폭동 등으로 난장판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중국만이 가장 안전하고, 중국공산당만이 중국인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전염병 상황에서 미국은 실업자의 68%가 월급보다 더 많은 구제금을 받고 있으며, 미국 거리에서는 시민들에게 물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중국이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하면서 왜 유학생들의 귀국을 감히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왜 해마다 억대의 돈을 들여 서민을 감시하고 안정시켜야 하는가? 법률 제도, 언론 자유, 신앙 자유도 없는 나라가 무슨 안전을 논하는가? 중국공산당이 말하는 안정은 억압적 통제와 언론 자유 통제 때문에 이뤄졌고, 사회 전체가 화약통에 갇혀 결코 안정적으로 될 수 없다.

거짓말 3: 소련의 번영, 강성, 부유

1980년대 중반에는 소련의 군사력, 특히 핵무기 규모가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제1의 군사 강국이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소련이 번영하고 부강해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소련은 공업투자의 80% 이상을 중공업에 투자해 군사 강국을 만들었지만, 이는 일반 국민과 무슨 상관있는가? 그들은 일용품 구매를 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나 줄을 서야 했다. 이런 중공업 투자는 국민의 굶주림과 고난 위에, 농민에 대한 착취 위에서 세워진 것이다. 마치 사막에 건설된 제국처럼 인심을 잃게 되면 결국 모래성으로 변하게 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이전에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현대화, 국가 체면을 세워주는 현대화, 군사위력을 숭배하는 지도자의 현대화, 제국의 영광스러운 현대화를 과시하기 위해 국민을 이른바 ‘국가 성공’의 피해자로 만들었던 모든 발전 모델은 인류 문명에 어긋난 것임이 증명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소련공산당의 교훈을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보물’로 삼고 이 네 가지 ‘현대화’를 열심히 실천했다. 60주년 열병식을 통해 힘을 과시하는 쇼를 벌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번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중국의 빈곤층이 많은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은 4년간 무려 6조 위안을 대외에 원조했는데 이 숫자가 보도된 후 많은 사람은 감히 믿지 않았다. 당시 소련공산당은 붉은 혁명을 수출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거액을 기부했다가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다. 중국공산당도 제국의 겉모습과 영광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중국공산당은 아직도 소련공산당의 거짓말을 복제하고 있다

소련공산당이 해체된 후에야 소련 지도부에 있었던 사람들은 비로소 진실을 말할 수 있었다. 소련의 주코프 전 총리는 “우리는 도둑질을 하고, 뇌물을 받고, 신문이나 뉴스, 연단에서 모두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자신의 거짓말에 빠져들면서, 서로 메달을 달고 다녔는데 누구나 다 이렇게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소련공산당이 해체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지만,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이를 복제하고 있다. 극좌주의는 중국이 가장 강력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관계를 끊으면 세계의 외딴 섬이 될 수밖에 없다. 중국은 미국이 정말로 제재할 줄 몰랐는데 미국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중국과의 기술 협력이 중단되면 수출 감소와 대량 실업, 위안화 평가절하, 홍콩마저 세계 금융허브의 지위를 잃은 뼈아픈 대가를 모두 서민들이 부담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이 중국을 나락으로 끌어들인 것은 ‘중국몽(中國夢)’이 아니라 국민의 사활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공산당 정권과 체면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소련공산당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고르바초프가 소련공산당 해체를 선언할 때, 장내가 고요하고 아무도 반대하지 않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 공산당 해체로 향했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의 거짓말과 폭정은 중국인들의 버림을 받아 반드시 소련공산당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다.

 

원문발표: 2020년 6월 2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6/20/4077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