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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대지진 예고 숨긴 중공의 인명경시

글 / 주우신(周宇新)

[명혜망 2008년 6월 3일] 쓰촨대지진 발생 후, 비참한 재해상황에 직면하여 허다한 국민들이 힐문하였다. “이렇게 큰 지진에 대하여 정부 지진관련 부문에서는 그래 약간의 조짐도 발견하지 못했단 말인가? 사전에 예측할 수 있지 않은가? 예측한 사람이 없었는가?”

5월 13일, 국무원 신문 사무실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기자가 기자회견에 출두한 중국 지진국 신문 대변인과 지진국 전문가에게 이 방면에 대한 문제를 물었다. 싱가포르 연합신문 기자가 먼저 물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지진에 대해 사전에 예보할 수 있지 않습니까?” 중국의 지진인터넷센터 부주임이자 연구원인 짱쑈뚱은 이 문제에 대해 정면적인 답을 피하면서 다만 ‘지진예측은 세계적인 난제’라고 크게 말할 뿐이었다. 이어서 청두상보의 기자가 물은 것은 더욱 직접적이었다. “이번 지진은 인터넷에서 그 무슨 예측같은 기미가 있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면, 우리 백성들이 하는 말이 지하수가 이상하다거나 동물이 이상하다거나 혹은 일부 전문적인 지진 지표라든가 하는 것들인데, 가령 이런 지표가 경고를 발표할만한 표준에 도달한 것이 되지 못한다면 제가 묻고자 하는 것은 표준은 무엇인지요?”, “이번에 미리 일부 조짐을 검측해낸 것이 있는지요? 어떤 전조를 검측해 냈는지요?”

청두상보 기자의 두 차례 질문에 대해 중국 지진국 신문 대변인 짱훙워이는 시종일관 정면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도리어 지진예보의 어려움만 크게 말했다. 연합신문의 기자가 “우리는 쓰촨 지진국 7명 직원의 제보를 받았는데요. 그들의 친인이 말하기를 며칠 전에 지진 조짐을 알아 차렸지만 정부에서는 올림픽 운동회 전(前)의 안정된 국면을 보증하기 위해 이 소식을 누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하고 폭로하였을 때, 짱훙워이는 이 일에 대한 그 어떠한 조사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마디로 잘라 말하였다. “이런 추측은 도리가 없다” 뚜렷한바, 짱훙워이든, 짱쇼뚱이든 모두 두루뭉술하고 애매모호한 방식으로 지진이 발생할 조짐에 대해 관찰해 낸 사람이 있었으며, 경고를 한 전문가도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였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중국 지진국에 지진 예고 의견을 언급하였다는 이야기에 대해, 5월 20일, 중국 지진국 검측 예고사 부사장 처스짜이는 중국 지진 정보망 특집보도 탐방을 받을 때 분명히 말하였다. “쓰촨 지진 전, 중국 지진국은 예고를 한 적이 없으며, 동시에 어떠한 단위, 개인이나 단체로부터도 이번 지진에 대해 예고의견을 받은 적이 없다. 2008년 이래 모두 26건의 예보의견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정확하게 예보한 예보의견은 받은 적이 없다.”

하지만 사실은 도리어 정반대이다.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받은 “쓰촨 지진국 직원 7명의 제보” 외에도, 5월 12일 대지진 후, 중국 과학원 공정지질역학센터 실험실의 객좌연구원인 리스후이는 당일 저녁에 그의 웹사이트에 글을 발표하여, 지진 전문가 껑칭궈가 이번 쓰촨대지진에 대해 일찍이 정확한 예보를 했다고 썼다. 껑칭궈는 일찍이 2006년에 한진(旱震)관계에 근거하여 근년에 쓰촨성 아패주(阿坝州) 지역에 진도 7급 이상의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8년 4월 26일과 27일에 중국지구물리학회 부속기구인 “천재예측위원회”는 집단토론을 거쳐 “일년 내에(2008. 5 ~ 2009. 4) 란주이남, 천, 감, 청 접경지대 부근에 진도 6~7급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므로 마땅히 주의가 있어야 한다”는 예보를 했다. (보고서는 이미 중국 지진국 등에 4월 30일자 비밀문건으로 보고되었다) 아울러 껑칭궈는 강자기 폭풍조합에 근거하여 아패주 지역에 진도 7급 이상 지진 발생 위험일자가 5월 8일(전후 10일 내)에 있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지진예보인 3요소인 강도, 지점, 시간이 다 이미 명확했다.

5월 14일,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 CCTV 9채널 영어 프로그램 “쓰촨 5.12 대지진”의 내빈 탐방 프로그램 사회자인 양루이는 말하였다. 우리는 지금 한권위 인물을 온라인하여 이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게 하겠는데, 그분은 바로 중국지구물리학회 천재예측 전문위원회 고문인 천이원 선생입니다. 그리하여 천이원은 전화를 통하여 영어로 회답하였다. 중국 지진국은 미룰 수 없는 책임을 졌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천재예측 전문위원회는 원촨 지역에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중국 지진국에 3차례 중기 예측을 제기했고, 특히 2008년 5월 3일, 천이원은 친히 또 중국 지진국에 원촨 지역에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보를 보냈다. 천이원이 알고 있는데 따르면 또 기타 사람들도 중국 지진국에 연락하여 원촨 지역에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기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런 엄숙한 과학적인 예보는 바다에 돌을 던진 격으로 더이상 아무 소식도 없었다.

같은 날, 해외 “박신신문망(博讯新闻网, http://www.peacehall.co.kr)”에 “놀라운 일 – 쓰촨 지진 정확한 예보, 정부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이란 문장이 발표되었다. “방금 국가지진국 상부 전문가가 죽음을 무릅쓰고 몰래 누설한 소식을 입수한데 따르면, 이번 쓰촨지진 관련 국가지진국 유관기관 전문가팀은 지진 발생 전에 상관 사업양식 요구에 근거하여 상당히 정확한 예측을 하였다. 아울러 국무원에 보고하여 지진경보 예보를 발표할 것을 요구하였다. 현재 사이트에 누설된 정보들을 종합분석해 보면 중국정부 유관 부문에서는 이번 쓰촨 지진에 대해 6급의 지진 위해에 따라 전면적인 평가를 하였다고 여길 수 있다. 이 평가에서는, 이번 지진은 예보하지 않는 것이 예보하는 것보다 정부에 대해서는 더 유리한데, 정부는 6급 지진을 예보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조성될 인명, 재산상의 손해 후과를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32년 전, 당산대지진은 순식간에 24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사건발생 후 중공 당국은, 이는 한 차례 예보하고 예방할 방법이 없는 돌발성적인 지진이었다고 성명하였다. 그러나 2006년에 당산의 작가 장칭쩌우의 “당산 경세록 – 7.28 대지진 예보 시말”이란 책이 출판되어서야 우리는 겨우 알게 되었다. 원래 당산 지진이 발생하기 전, 사실 이미 허다한 지진관련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이번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하였고, “대규모 지진이 곧 오려 한다”는 고위험성 경보를 발표하였다. 다만 당시의 유관 부문은 정치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전에 예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재난을 빚어냈던 것이었다. 그런데 당산대지진에서 당산시 중심에서 겨우 65리 떨어진 청룡현만은 유일한 예외가 되었다. – 그곳 지도자는 전문인원이 보낸 지진경보를 알게된 후, 해임될 위험을 무릅쓰고 전 현에 지진을 예고하여 전 현 인민들이 지진 전에 제때에 피신하게 하여 당산대지진에서 단 한 사람의 사상도 내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 일은 사람들에게 “청룡기적”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만약 그 해에 중공당국이 청룡현에서처럼 그렇게 지진 조짐을 알게된 후 제때에 경보를 내보내 당산 시민들을 피신하게 하였더라면, 현지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결코 24만 명이 생명을 잃는 결과가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두 천재(天災)로 죽었다고 말하기 보다 그 중의 허다한 사람은 사실상 중공당국에 의한 인재(人災)로 죽었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불행한 것은 이번에 발생한 이 쓰촨대지진은 사실상 완전히 그 해 당산대지진의 재연인 것이다.

국가 지진국은 그 해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 지진은 사전에 아무런 조짐도 발견되지 못했고, 예측한 사람은 더욱 없었기 때문에 예보도 예방도 할 방법이 없는 돌발성적인 지진이었다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지만, 오늘에 와서 대량의 확실한 증거가 이미 증명하다시피, 이번 지진이 올 무렵 이미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아주 정확하게 예보하였고 아울러 국가 지진국 등 유관부문에 보고하였다. 중공당국은 사전에 완전히 명확하게 쓰촨에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상황을 알고 있었으나 다만 예보를 하게 되면 그들 눈에 보이는 이른바 “사회 안정”에 영향이 있을까 두려워 예보를 하지 않았을 뿐이며, 다만 핵군사기지 등의 제한된 범위에 대해서만 예방조치를 취했을 뿐이었다.

이는 바로 중공당국이 만약 그 해의 청룡현 관리처럼 지진 전에 정권 보존을 첫 자리에 놓은 것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첫 자리에 놓고, 전문가가 제공한 지진 예측을 대중들에게 공표하고 제때에 조직하여 피신하게 하고, 예방조치를 취하였더라면 그렇게 많은 사람의 사망을 피할 수 있었음을 말한다!

때문에 다만 구조와 사망자에 대한 애도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문장발표 : 2008년 6월 3일
문장분류 : [시사평론]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6/3/1795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