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언(一言)
[명혜망] 2024년 1월 17일, 중국공산당은 2023년 인구 수치를 발표하며 중국 인구가 14억 967만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0.15% 또는 208만 명이 적은 수치다.
그러나 장쑤성 난징시의 링샤오(淩霄, 가명)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공 당국 내부 정보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국에서 많은 사람이 사망했기에 인구가 14억 967만 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가 최근 본 공안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중국인은 약 10억 명에 불과했다.
링샤오는 또 중국에서 또 다른 전염병의 물결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지금도 병원에서 계속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역에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감염된 후에는 폐가 하얗게 변한다.” 또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돈을 낼 여유가 없어 강제 퇴원을 당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2022년 7월, 상하이 공안국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되어 10억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해커 차이나댄(ChinaDan)은 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중국 본토 거주자 정보와 사건 데이터를 판매했는데, 여기에는 9억 7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중국 인구에 대한 공안의 감시는 집중적이며 빅데이터를 사용하기에 거의 모든 중국인이 경찰의 감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차이나댄이 판매한 9억 7천만 명의 중국인 데이터베이스가 인구의 대다수를 대표한다면, 거의 4억 명의 불일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 가지 가능성은 중국공산당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늘 그랬던 것처럼 사망자 수를 은폐하는 것일 수 있다. 공산당이 사망자 수를 은폐하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위대하고 광명하고 바름[偉光正]’을 유지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나는 공산당 손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 공산당은 그들을 각종 방법으로 이용했지만, 그들이 죽었을 때는 공식적인 사망자 수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원문발표: 2024년 1월 19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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