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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대법제자가 설을 쇠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새해가 다가오자 시끌벅적, 북과 징 치고 폭죽 터뜨리네
새 옷과 새 모자로 단장하고, 용춤과 사자춤, 죽마놀이하네
얼음조각 구경하며 사진 찍고, 새해 축하하며 웃음꽃 피우네

새가 지저귀며 봄소식 알리니 빙설이 녹고 햇살 비추네
떡과 복숭아 차려 놓고 사부님께 새해문안 드리니
아득히 먼 만리에서 사부님 노고 덜 하시기만 기원하네

원보(元寶) 모양 물만두 빚어놓고 부모님께 새해문안 올리니
며느리는 현명하고 자손은 효도하는데 성명쌍수 공법 묘하구나
병업 사라지고 허리 곧게 펴지니 수련에 정진하면 늙어보이질 않는구나

가족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담소 나누는데
두꺼비 요괴가 날뛰는 난세인지라 아홉 자 진언 명심하세
하늘이 분노해 홍조(紅朝) 멸하니 삼퇴해야만 재난 피할 수 있네

지름길로 법공부 장소에 달려가니 사람들이 적지 않네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욱 정진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말 잘 듣고 착한 어린 제자에게 세뱃돈 많이 주네

 

원문발표: 2022년 2월 3일
문장분류: 시 음악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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