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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의 억울한 옥살이 곧 끝나지만, 쑨자오하이가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해

란저우 감옥이 지난 3년 동안 가족과의 통화와 면회 권리를 박탈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헤이룽장 보도) 2002년,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 파룬궁수련생 손자오하이(孫兆海)가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에서 납치돼 불법적으로 19년 형을 선고받았다. 쑨자오하이는 란저우 감옥에 불법적으로 구금된 채 19년 동안 박해를 받았다. 곧 억울한 옥살이가 끝나가지만, 가족은 지난 19년간 쑨자오하이가 감옥에서의 박해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알지 못한다.

쑨자오하이 남동생은 이렇게 말했다. “처음 몇 년 동안은 쑨자오하이가 가족에게 걸어온 전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을 많이 못 하게 했지만, 적어도 형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전화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측근에 문의해서 알게 됐는데, 형이 자신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불합리한 전향에 저항해 여러 차례 독방에 갇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감옥 측은 형이 가족과 전화 통화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모든 가족, 특히 어머니가 형을 너무나 보고 싶어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형이 중형을 선고받고 난 뒤로 어머니는 중병에 걸려 누워 계셨습니다. 가정생활은 한때 곤경에 빠졌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형을 보러) 가고 싶어도 너무 먼 데다가 차표를 살 수 없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형에게서 소식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감옥에 여러 번 전화를 걸었는데, 매번 신호가 가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쑨자오하이의 여동생이 교도소에 전화를 걸어, 쑨자오하이의 정확한 석방 날짜와 신체 건강 상태, 그리고 왜 3년이 넘도록 쑨자오하이의 소식이 없는지를 문의하고, 또 가족이 부쳐준 돈을 쑨자오하이가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석방 날짜가 다가와 가족들은 쑨자오하이를 데리러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교도소 측은 “쑨자오하이의 석방 날짜는 8월 21일이고 건강이 좋습니다. 집에 전화를 하지 않은 이유는, 그의 표현이 좋지 않고 ‘전향’하지 않아서 가족과의 통화 권리가 취소됐습니다. 풀려나면 가족들이 데리러 오지 말고, 갈아입을 옷을 사서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 우리가 당신을 위해 그를 데리고 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쑨자오하이의 가족들은 매우 걱정했다. 보통 감옥에서 사람을 풀어줄 때는 감옥 측이 가족들에게 사람을 데리러 오도록 통지한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사람을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하다니, 과연 감옥에 이런 ‘친절함’이 있을까? 마땅히 쑨자오하이와 가족에게 전화 통화를 하게 해줘야 가족이 안심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가족은 8월 21일까지 아직 며칠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감옥으로 가서 쑨자오하이를 면회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감옥 측은 또 전염병 기간에는 만날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가족에게 쑨자오하이를 돌려보낼 때, 현지 (자무쓰) 사법국에 인계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쑨자오하이의 가족은 란저우 감옥의 처사가 너무 지나치다고 여겨 분개했다. 헌법은 모든 사람이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쑨자오하이가 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해야 하는가? ‘감옥법’에 따르면 진짜 범죄자라도 통신 권리와 면회 권리를 박탈당할 수는 없다. 그리고 범죄자가 만기가 됐다는 것은 그에 대한 강제 개조가 이미 끝났다는 뜻인데, 왜 또 현지 법원에 인계를 해야 하는가? 더군다나 쑨자오하이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아니다.

교도소에서는 한 편으로는 쑨자오하이의 몸이 건강하다고 말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쑨자오하이가 노약자와 신체장애인 감옥 구역에 있다고 말했는데, 이 때문에 가족은 매우 걱정했다. 곧 형이 만료되기까지 며칠 안 남았는데, 쑨자오하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가족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란저우 감옥은 너무 몰인정하다. 가족은 쑨자오하이가 받은 박해가 어느 정도인지, 정말 더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쑨자오하이의 남동생 말에 따르면, 형이 19년 동안 박해당한 이래 가족의 생계는 줄곧 어려운 상태에 처했다고 한다. 그들의 어머니는 착한 아들 쑨자오하이가 불법적으로 19년형을 선고받았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노인은 그 때문에 병에 걸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쑨자오하이의 제수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시어머니를 시중들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쑨자오하이의 남동생 혼자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 후 직장이 해체되고 일자리가 없어져,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아주 적은 수입으로 3만 위안(약 530만 원)이 넘는 어머니 의료비를 충당했다. 본래 매우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는데,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어떤 때는 수도세나 전기세마저 빌려서 내야 했다. 노모는 11년 동안 침대에 누워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쑨자오하이의 남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의 형과 형수는 본래 잘 살았습니다. 특히 대법을 수련한 후 일가족은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1999년 파룬궁이 탄압을 받자 형과 형수 두 사람은 베이징에 청원을 하러 가서 체포됐다가 돌아왔습니다. 구치소에 감금당했을 때, 저의 형수의 직장에서는 형수에게 믿음을 포기하도록 핍박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형과 갈라서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녀를 공직에서 해고하겠다고 핍박했습니다. 어찌할 방도가 없는 상황에 형수는 형과 이혼했고 멀쩡하던 가정이 깨져버렸습니다.”

이에, 여전히 중공에 이용당해 파룬궁수련생들을 계속 박해하고 있는 란저우 감옥의 교도관들과 간수들에게 엄정하게 통고한다. 중공이 파룬궁에 대해 박해를 진행한 2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쑨자오하이와 같은 파룬궁수련생이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신들의 감옥에서 비인간적인 박해를 받았던가? 그리고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마음을 닦는 얼마나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당신들 감옥의 박해로 인해 가족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집과 가족을 다 잃었던가? 피맺힌 빚은 다 기록돼 있고, 죄인은 반드시 징벌을 받을 것이다. 선과 악에 인과응보가 있음은 하늘의 이치다

당신들에게 권고한다. 부디 중공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 파룬따파(法輪大法)는 불가(佛家)의 수련이다. 역사상 바른 믿음에 대한 모든 박해는 결코 좋은 결말이 없었다. 피 묻은 밥 한 덩어리를 위해 천리와 양심을 어기는 악행을 계속하지 말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7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7/13/4281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