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우한 폐렴으로 중국 의료계에 많은 사상자 발생

[밍후이왕](밍후이기자 정옌 종합보도) 우한 폐렴에 감염됐거나 사망한 중국 의료인이 매우 많으며 그들의 가족들도 해를 입었다. 3월 6일 중국 정부 측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에는 이미 3000여 명의 의료인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 그중 40%가 병원에서, 60%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모두 후베이성 의료인이고 모두 전염과(傳染科)의사가 아니다. 후베이성에 지원 간 4만여 명의 의료인은 현재까지도 감염 보고서를 내놓지 못했다. 중국공산당이 거짓말과 정보 통제를 일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사정을 아는 사람이 용감하게 나서서 발표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의 이번 전염병은 2019년 말부터 중국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많은 국가에 확산됐다. 당시 중공 정부가 전염병 발생 상황을 숨겨 많은 사람이 이번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중국 위챗 온라인에서 우한 최전선 의사와 간호사가 밝힌 사실을 보면, 당시 우한시에는 수십만 명이 감염됐고 병원에는 매일 죽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특히 우한을 봉쇄한 후 많은 사람이 주거 지역에서 사망했다. 정부가 집 문을 밖에서 잠가 공포에 떨고 먹을 음식이 없어 어떤 사람은 굶어 죽었다. 어떤 병원은 감염된 환자를 미처 치료할 새 없이 환자가 초만원을 이뤘고, 저녁이면 차로 화장터에 싣고 갔다. 당시 사람들은 모두 놀랐고 극히 두려워했다. 많은 사람이 이미 절망했고 병마가 자기 몸을 덮칠까 봐 두려워했다. 우한시 전체가 지옥 같았고 종말이 도래한 것 같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처리 상황에 대한 설명’이라는 제목의 문서는 우한시 중심병원의 내부 자료다(이하 ‘전염병 처리에 대한 설명’으로 약칭). 우한시 중심병원의 몇몇 의사들은 ‘차이신(財新)’ 기자에게 이 내부 자료가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한시 중심병원 홍보과와 공공위생과는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

‘전염병 처리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2019년 12월 29일 오후, 우한시 중심병원 허우후원구(後湖院區) 응급실에 화난(華南) 수산시장에서 온 네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왔다. CT와 혈액검사에서 모두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이 나타났다.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한시 중심병원 공공위생과는 잇따라 원인 불명의 폐렴 14건을 상부에 보고했다(1월 8일 9건, 1월 9일 4건, 1월 10일 1건). 그중 1월 9일 저녁, 구(區)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당일 병례 4건을, 유행성 질병 조사와 샘플링을 진행했다.

12월 16일 우한시 중심병원 응급실에 또 다른 ‘원인 불명의 고열’ 환자가 왔는데 22일 호흡기과로 이송됐다. 동료들은 응급실 아이펀(艾芬) 주임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아이펀 주임님, 그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고됐습니다.” 12월 27일 병원은 또 ‘아무 기저질환이 없는 폐가 엉망진창이 된’ 환자 한 명을 받았다. 12월 30일 정오, 아이펀 주임은 불명 바이러스 검사보고서를 받았다. 그녀는 이 보고서를 사진 찍고 검사보고서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친 후 의대 동창에게 보냈다. 그래서 이 보고서는 우한 의료계에 널리 전파됐다.

12월 31일 10시 20분, 병원 측은 우한위생건강위원회 소식을 전달했다. 함부로 대외에 원인불명의 폐렴 소식을 발표하지 말라면서, 정보가 누출돼 공황을 일으키면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녀가 소속된 병원에서도 잇따라 통지를 발표했다. 대외에 관련 정보를 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1월 1일 병원 감찰과 과장이 아이펀에게 다음 날 아침 대담하자고 통지했다. 아이펀은 말했다. “그 후의 대화에서 저는 전례 없는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전문가인 그녀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는 질책을 받았던 것이다.

1월 13일 오전 9시경, 장한(江漢)구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 예방과 왕원융(王文勇) 과장은 우한시 중심병원에 전화해 이 병원에서 1월 10일 상부에 보고한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를 다른 질병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후베이성 ‘양회’가 폐막하기 전날인 1월 16일 16시,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결국 두 명의 직원을 우한시 중심병원에 파견해 샘플링을 진행했다. 이때 우한시 중심병원의 ‘원인불명 폐렴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이미 4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월 12일~17일, 우한시 보건위원회에서 매일 관례대로 진행하는 브리핑에는 전날 “본 시에는 신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우한시 중심병원 응급실의 아이펀 주임은 리원량(李文亮) 등 8명의 의사처럼 공안에 불려가 훈계받지 않았지만, 병원 감찰과와의 면담에서 몹시 절망했다면서 그녀에게 준 충격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저는 붕괴할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사람들이 또 저를 찾아와 질문하면 저는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펀은 사람 간 전염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병원 측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심지어 의사에게 방호복을 입지 못 하게 했다.

우한에서 여전히 전염병 발생 상황을 속이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가 여전히 통제와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을 때, 1월 11일 응급실 간호사 후쯔웨이(胡紫薇)가 감염됐다. 그런데도 1월 16일 병원 측의 한 책임자는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 전염되지 않는다.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으며 통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루가 지난 1월 17일에 장쉐칭(江學慶)은 입원한 후 열흘 뒤에 튜브를 꽂았고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로 치료했다.

의사들이 연이어 쓰러졌고 환자 상태는 더 나빠졌으며 병동은 포화돼 환자 한 명도 더 받을 수 없었다. ICU에서도 안에 있는 환자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인데 한 사람이 들어가면 오염된다고 단호하게 받지 않아 환자는 끊임없이 응급실로 몰려들었다. 뒷길도 통하지 않아 전부 응급실에 몰려 있었다. 환자는 한 번 줄을 서면 몇 시간씩 이어져 의료진들도 퇴근할 수 없었다. “우리는 눈을 뻔히 뜨고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확산 반경이 점점 커졌다. 한 진료소 대표도 병에 걸렸는데 주사를 맞으러 온 환자가 그에게 전염시킨 것이다. 모두 매우 심했다.” “하루에 발열로 외래진찰실 문 앞에사람들이 줄 서는 시간은 5시간이다. 줄을 서고 있는데 한 여성이 쓰러졌다.” “많은 사람이 자기 가족을 중환자실에 보냈는데, 당시 장면이 그들이 본 마지막 모습이다. 당신은 영원히 가족을 볼 수 없게 된다.”라고 아이펀은 말했다.

아이펀은 그녀가 근무하는 응급실에서만 40여 명이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여의사 3명의 모든 가족이 감염됐고, 의사 2명의 시부모, 남편이 감염됐으며 1명의 여의사 부모, 언니, 남편과 그녀 본인까지 5명이 감염됐다. “동료들은 모두 이렇게 빨리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이렇게 됐다면서 매우 큰 손실을 빚었고 대가가 너무 막심하다고 말했다.”

위 상황을 기록한 ‘인물’ 잡지 기사가 게시된 후 계속 삭제됐지만, 끊임없이 리트윗됐다. 아이펀이 근무하는 우한시 중심병원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있는데 당시 이미 4명의 의사가 우한 폐렴으로 사망했고 약 200명의 의료인이 감염됐다. 우한시 중심병원의 의료인 감염 및 사망 비율은 우한시 병원 중 가장 높았다.

그중 3월 9일 오전, 우한시 중심병원 안과의로 퇴직한 후 다시 초빙된 주허핑(朱和平) 부주임이 우한 신종코로나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전에 2월 7일 이 병원 안과의사 리원량이 사망했고, 3월 1일 장쉐칭 갑상선 유선 외과 주임 의사가 사망했으며, 3월 3일 안과 주임 의사 메이중밍(梅仲明)이 사망했다. 현재 우한시 중심병원에는 최소 흉부외과 부주임 의사 1명, 비뇨기과 부주임 의사 1명도 우한 신종코로나 폐렴에 감염돼 우한시 폐 전문병원에 입원해있다. “그들은 모두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황이 좀 위중하다.”

우한의 주요 공중보건 사건에 직면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박사는 중공의 열성적인 추종자 같았다. 그는 에티오피아 출신이며 세계보건기구의 최초의 아프리카계 사무총장이다. 그는 첫 임기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Ebola) 바이러스 전염병을 겪었고 올해 또 우한 폐렴이 발생했다. 두 전염병 모두 국제적으로 우려하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언됐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중공의 정황을 알고 중공을 위해 배서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탄서기'[譚書記-게브레예수스의 중국어 이름, 앞 글자가 탄(譚)임]가 된 건지는 독자들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이펀은 동료들이 한 사람씩 쓰러지고 우한 시민들이 치료받을 길이 없어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보고 비통해하며 “오늘날 이런 상황이 올 줄 알았다면 나는 그들이 비판해도 모두에게 알릴 걸 그랬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0년 3월 1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3/11/4023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