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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단식 항의, 젠싼장 치싱 공안분국 도로 폐쇄 계엄령 내려(사진)

[밍후이왕] (밍후이왕 헤이룽장 통신원 보도) 2014년 3월 24일 새벽부터 네 개 성시의 변호사 대표 장위안민(蔣援民), 장커커(張科科), 후구이윈(胡貴雲), 차이잉(蔡鍈)과 각지에서 성원하는 지지자들이 헤이룽장(黑龍江) 젠싼장(建三江) 치싱(七星) 유치장에 일찍 도착했다. 그들은 불법 감금당한 탕지톈(唐吉田), 장텐융(江天勇), 왕청(王成), 장쥔제(張俊傑)와 인권변호사 4명의 만남을 4일째 요구했는데도 여전히 면회를 거부당했다. 소식에 따르면, 당국에서 강제 해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3월 25일 오후 3시, 변호사 리진싱(李金星)과 장레이(張磊)는 구금자와의 면담을 거부당하자 단식으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27일 오후 3시 반, 단식한지 48시간을 넘긴 두 변호사는 이미 탈진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걱정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3월 27일 저녁 무렵 장쥔제 변호사는 석방되었다. 하지만 장쥔제 변호사는 납치당할 때 현지 국가보안 위원보(於文波) 일행에게 갈비뼈세 대가 부러지는 폭행을 당했다. 소식에 따르면 탕지톈(唐吉田) 변호사 일행이 구류소에서 폭행당해 적어도 변호사 한 명은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어떤 경찰은 왕청 변호사에게 신발로 폭행한다고 위협했다. 유치장 밖에서 변호사들이 단식 항의한 지 3일 동안 의사와 ‘120’의 응급차가 드나들었다. 추단의 말에 따르면 납치당한 변호사를 비롯해 파룬궁수련생과 가족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한다.

전에 인권변호사 탕지톈, 장톈융, 왕청, 장쥔제와 파룬궁수련생, 그리고 수련생 가족 30여 명이 헤이룽장 칭룽산 세뇌반 불법 감옥(명목으로는 ‘헤이룽장성 농업개간총국 법제교육기지’라고 했음)으로 찾아가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생 스멍창(石孟昌), 한수쥐안(韓淑娟), 장신보(蔣欣波) 등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칭룽산 세뇌반 두목 팡웨춘(房躍春)은 면회를 거부했다. 그러자 그들 일행은 문밖에서 “팡웨춘, 당신은 죄를 범하고 있다! 팡웨춘, 사람을 즉각 석방하라! 당신의 두목 리둥성(李東生), 저우융캉(周永康)은 이미 붙잡혔다……”고 몇 시간이나 지속해서 외쳤다. 이튿날 오전 8시경, 젠싼장 변호사가 투숙한 거린하오타이(格林豪泰) 호텔에 20여 명의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휴대폰을 강탈했다. 그런 다음 변호사 4명과 파룬궁수련생 7명,모두 11명을 납치했다.

변호사를 포함해 민간에서는 자발적으로 ‘실종 시민 구조단’을 조직했다. 현재 8명의 변호사가 현지에서 계속 면회를 요구하고 있고, 각지에서 성원하는 시민들은 40여 명에 이른다.

도로 봉쇄 명령내린 국장, “변호사를 굶겨 죽이려 하느냐?” 경찰 불평불만

3월 26일, 유치장 문 앞에서 단식 변호사들과 함께 온 지지자들은 온 밤을 오래도록 지새우고 여명을 맞이했다. 유치장 문은 새벽에도 여전히 꽉 닫혀 있었다. 그 후 한 경찰이 나오더니 변호사에게 어떻게 해야 철수할 것인지 물었다. 다른 사복 경찰은 사진을 찍고는 ‘공산당이 당신들을 혼내지 못할 거라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점심 무렵, 젠싼장 치싱 공안분국 국장 궈위중(郭玉忠)이 단식 변호사를 만나 새롭게 등기하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치싱 유치장 주변 도로는 이미 경찰이 봉쇄할 것이라며, 이는 면회하기 전의 업무라고 말했다. 궈위중은 구치소 주변 도로를 봉쇄하겠다며 변호사에게 등기를 요구했고, 관련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심사한다고 큰소리치면서도, 변호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빙빙 말을 돌려 회피했다.

리진싱 변호사가 마땅히 법에따라 즉각 변호사와의 만남을 허락하라고 요구하자 국장은 “지금은 법률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는 면회하기 전 준비 업무를 하고 있는데, 당신들의 신분을 확인해야 합니다.”라며 다른 사람들도 조사해야겠다고 위협하자 변호사는 “그들은 유치장 바깥 도로에 있는데, 공공장소입니다.”라고 응수했다.

뒤이어 경찰은 젠싼장 치싱 유치장 주변에 몇 갈래 방어선을 설치해, 물과 음식물을 일체 들이지 못하도록 했다. 신분을 물으며 물과 음식물 공급을 저지하던 경찰은 “이 변호사들을 굶겨서 죽이겠다. ×××(중국 동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욕하는 말, 상대방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의미임)!”라고 쌍욕을 했다.

그날 동참한 지지자 10여 명은 모두 검문소에 막혀서 들어오지 못했는데, 말로는 현장을 폐쇄하여 나갈 수는 있지만 들어옴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신분증을 가져가서 복사한 뒤 확인했다.

정오 12시경, 마침내 한 사람이 겹겹 포위를 뚫고 20여 시간 단식한 변호사들에게 뜨거운 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

‘법제교육기지’ 불법감옥 해체하라

탕지톈 등 4명의 변호사는 파룬궁수련생 7명과 함께 납치당하기 전날 저녁, 3번째 젠싼장 검찰원에다 신고하려 했다. 그들은 검찰원에 명확한 서면답변과 법률적으로 파룬궁 박해를 저지하고, 파룬궁수련생을 불법감금, 정신과 육체를 괴롭히는 세뇌반을 해체하며, 즉시 파룬궁수련생의 석방을 요구하는 데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또, 두 차례 신고한 처리 결과를 추적 조사했는데, 그 뒷날 3월 21일 오전에 납치당한 것이다.

사건 발생 전, 헤이룽장 젠싼장 치싱 유치장 앞에서 변호사들과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펼쳐 들고 현지 공안의 불법체포를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법제교육기지’와 같은 불법감옥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관련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수많은 인권변호사와 정의의 지사들 외에도, 희망지성, 대기원, AP통신, ‘오리엔탈 모닝포스터, VOA 등 외국 매체 기자들이 있다.

인터넷 인권 운동가도 끊임없이 주장했는데, 저명한 인권운동가 우간(吳淦)은 “누구든지 모두 신앙의 자유가 있고, 누구든지 모두 이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박해당하는 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성원하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모두 박해당할 수 있습니다”

우레이(伍雷) 변호사는 “사건은 대륙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과 불법 감옥의 흑막을 찢었고, 또 전 세계에서 종교를 신앙하는 단체를 박해하는 데 대해 반성하게 하는, 중대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법학자 텅뱌오쩡(滕彪曾)은, 현재 중국 각지 ‘법제교육센터’, ‘세뇌반’ 등 불법 감옥에 불법 감금당한 청원하려던 민중, 파룬궁수련생의 수량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여러 인권변호사는 지속해서 불법 감옥에서의 고문을 조사하고 있다. 게다가 ‘불법 감금자’를 위해 법적 근거를 제공했다.

젠싼장 당국 공공연히 법 집행 방해, 변호사는 현장에서 법률상식 보급

단식한지 20여 시간 뒤, 현장에서 물과 음식물을 공급받은 장레이 변호사는 약간의 기운을 내어 치싱 유치장과 배후인물에게 《중화인민공화국 유치장 조례》와 공안부《유치장조례 실시변법(拘留所條例實施辦法)》을 준 뒤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 주었다. 유치장은 마땅히 구류 당한 사람의 면회권리를 보장해야 하고 변호사가 면회를 요구하면 반드시 즉각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을 파괴하는 불법행위이다.

변호사의 면회가 불발되자 현장에 있던 지지자 샹리(向莉)는 변호사 장커커, 후구이윈와 함께 젠싼장 관련 부서에다 이의를 제기했지만 상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저녁 8시경 변호사들은 치싱 유치장 밖에서 안을 향해 “직권을 남용하고, 법률을 짓밟는다……”라고 소리쳤다. 너무나 매서운 추위였고, 주변 가게 모두 문을 닫아 변호사들은 구류소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힘겹게 걸어가서야 일부 비닐주머니를 얻어 몸을 따뜻하게 했다. 그 후 어두운 밤을 촛불로 태우며 서로 격려하고 묵묵히 지키며 노력하여 납치당한 변호사를 면회할 수 있도록 지지했다.

구류된 변호사와 파룬궁수련생의 가족과 친구를 교란하고 면회 거부하다

최근 치싱 유치장에 감금되었다 풀려난 사람의 증언으로는, 자신은 왕청 변호사와 한방에 갇혀 있었고, 다른 변호사들은 따로 일반죄수와 함께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중 한 경찰은 신발 바닥으로 왕청 변호사를 폭행하자 다른 사람이 “그를 구타하지 마시오. 그는 변호사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먼 곳 항저우(杭州)에 있는 변호사 왕청의 부인이 전화로 알려 주었다. 2일 사이에 집 주인이 방을 빼라고 위협했고, 아이를 데리고 아침거리를 사러갔다 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문 앞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미행했다고 말했다.

붙잡힌 파룬궁수련생 스멍원의 가족이 그와의 만남을 요구하자, 유치장 측은 이들 11명 누구도 면회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딩후이쥔(丁惠君)의 딸은 25일 구류통지서를 받아 직접 택시를 타고 퉁장(同江) 유치장으로 갔으나 또 면회를 거부당했다. 구류통지서를 발급받기까지 젠싼장 공안국 각 부서는 온갖 방법으로 책임을 미루었다. 그들이 딩후이쥔의 딸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소녀는 공안국에서 나온 뒤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해 함께 온 친구를 피해빠르게 떠나갔다.

또 어떤 가족은 공안국을 떠날 때 휴대폰을 껐고, 다시 휴대폰을 켰을 때 친구들이 참여할 필요가 없다며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젠싼장 현지에서는 또 장시정(張喜增) 등 파룬궁수련생을 교란했다. 젠싼장 각 단위에서 이미 당직을 세워 24시간 전화를 받으면 파룬궁수련생이 성희롱을 한다고 유언비어를 날조했다. 첸진(前進) 농장 공안 분국에서는 일부 경찰을 칭룽산 세뇌반으로 파견해 잠복 감시했다.

27일 오후, 젠싼장 현지 경찰과 칭룽산 세뇌반의 두목 팡웨춘은 따로따로 파룬궁수련생 스멍창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어머니 한수쥐안(韓淑娟)이 면회하려 한다고 속여 빨리 칭룽산 세뇌반으로 가라고 했다. (스멍창과 한수쥐안 부부는 여전히 칭룽산 세뇌반에 불법 구금당해 있음) 하지만 친인들은 젠싼장 당국의 꿍꿍이 수작임을 의심하고, 스멍창의 아들이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아이에게 매우 큰 압력을 조성했다.

27일 저녁 10시경, 구조단 샹리 등 5명은 유치장에서 젠싼장 거린타이(格林泰) 빈관으로 되돌아가는 도중, 치싱 분국 시청(西城)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장위안민(蔣援民) 변호사 등은 샹리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그들에게 납치당했음을 알았다. 장위안민, 리궈베이(李國蓓) 등은 시청 경찰서에 급히 가서 성원했고 모두 무사히 거린하오타이 빈관으로 되돌아온 뒤에도 경찰은 또 빈관을 불법 검문했다.

각계에서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다

변호사가 또 붙잡힐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더욱 많은 변호사와 정의로운 인사가 호소에 동참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함께 가서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27일 왕취안장(王全璋)과 푸융강(付永剛) 변호사는 서둘러 찾아 가 성원하려고 했다.

미니 블로그넷 친구는 이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지속해서 공익을 수호하는 변호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지 성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법률의 최저선을 굳게 지킬 뿐 아니라, 또 인류 문명의 최저선을 굳게 지키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리팡핑(李方平) 변호사는 베이징 주재 헤이룽장 농업개간 총국 사무실에서, 팻말을 들고 총국에서 세뇌반 불법감옥을 설립하고 4명의 변호사를 불법 구금한 사건을 청원하려 했다. 하지만 베이징 주재 사무실은 책임자와 약속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면담을 거부했다. 리팡핑은 베이징에서 팻말을 들고 헤이룽장 농업개간총국에 항의했다. 일부 해외 변호사는 국제 사회와 연계하여 이 사건을 지지 성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8일, 후원하는 푸융강, 왕취안장, 왕성성(王勝生) 변호사는 이미 치싱 유치장에 면회 절차를 직접 했고, 변호사들은 계속 유치장에서 법률에 따라 면회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문장발표: 2014년 3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더욱 많은 박해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4/3/29/2893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