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선양 여성 자오구이핑, 억울하게 5년형 선고받고 랴오닝 여자감옥 수감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선양시에 거주하는 71세 파룬궁수련자 자오구이핑(趙桂萍)이 불법적으로 징역 5년형과 벌금 3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자오구이핑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025년 5월 28일 선양시 중급법원은 1심의 부당한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8월 14일, 자오구이핑은 랴오닝성 여자감옥으로 강제 이송돼 수감 박해를 받고 있다. 9월 초, 가족이 감옥을 찾아가 면회했다.

자오구이핑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이후 더욱 진실하고 선량하며 활력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 매일 부지런하고 건강했으며, 늘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어려운 이웃이나 친구가 생기면 먼저 나서서 도왔다. 가족들은 그녀를 이렇게 평가했다. “자오구이핑은 정말 흠잡을 데 없는 사람입니다. 너무 착하고, 남을 돕는 걸 당연하게 여겨요. 그런 사람이 사회를 해친다고요? 말도 안 됩니다. 경찰이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잡아간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선한 사람이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신념을 지키고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만으로 수차례 박해를 받아왔다.

그녀는 2001년, 불법적으로 2년간 강제노동형을 받고 랴오닝성 마싼자(馬三家) 노동수용소에 끌려가 박해받았다.

2016년 5월 16일에는 다둥구(大東區) 법원에서 1년의 징역형과 5,000위안의 벌금을 부당하게 선고받았다.

2024년 7월 13일, 자오구이핑은 파룬궁수련자인 진샤오펑(金曉峰)과 길가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허구(沈河區)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와 취안위안(泉園) 파출소 경찰들에게 갑자기 납치됐다.

두 사람의 집은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당했고, 경찰은 협박·공갈·기만·유혹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심문했다. 경찰은 “사실대로 말하면 집에 보낼 테니 3일만 협조하라”고 속이며 허위 조서를 꾸몄고, 검찰과 법원은 아무 근거도 없는 죄명을 씌워 두 사람을 ‘공동 사건’으로 조작해 기소했다.

2025년 2월 20일, 진샤오펑(金曉峰)과 자오구이핑(趙桂萍)은 다둥구(大東區)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검사 왕위밍(王宇明)은 본 사건의 증거가 진실성과 합법성, 범죄 혐의와의 연관성을 결여해 증명력이 없음을 알면서도 “진술이 일치하고 증거 연결이 완벽하다”며 심지어 ‘파룬궁을 ×교로 인정한 문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이 문서 명칭을 요구하자 왕위밍은 답변을 회피했고, 재판 과정에서 물증·서증 원본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확정된 증거를 일일이 검증하지 않은 채 모든 ‘증거’가 법정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검사는 공안 수사관의 중대한 위법 행위와 불법 증거 수집을 외면했고, 피고인에게 범죄 혐의가 없음을 알면서도 판사와 공모해 고의로 부당한 사건을 조작했다.

판사 장쥐타오(張巨濤)는 피고인과 변호인의 발언을 빈번히 끊으며 발언권을 침해했고, 재판 절차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

2025년 3월 31일, 자오구이핑과 진샤오펑은 다둥구 법원 1심에서 불법 판결을 받았다. 자오구이핑은 징역 5년과 벌금 3만 위안, 진샤오펑은 징역 3년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 심리 중 진샤오펑의 친척 변호인과 자오구이핑의 변호인은 주심 판사 장후이(姜輝)에게 관련 법률 문서를 제출하며 변론권을 행사했으나, 장후이 판사와 합의부 구성원들은 노골적으로 직권을 남용하고 사리를 도모하며 법정 절차를 위반했다. 변호인의 소송권을 박탈하려 했고, 피고인을 불법적으로 심문하며 공개 재판을 거부했다.

변호인들은 관련 기관에 고소하고 장후이 판사의 회피 신청을 요청했으나, 선양시 중급법원 원장 왕즈원(王志文)은 직무를 유기한 채 회피 신청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장후이 판사는 회피를 거부하고 항소 이유와 변호인의 의견을 전혀 수용하지 않은 채, 2025년 5월 28일 원심 판결을 유지하는 불법 결정을 내렸다.

2025년 8월 14일, 자오구이핑은 랴오닝성 여자감옥으로 이송돼 추가 구금을 당했다. 9월 초, 그녀는 가족과 정상적으로 면회했으나 현재 수감된 구역과 소대의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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