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심을 제거하지 못해 초래된 결과를 똑똑히 보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현지 협조인 수련생이 갑 지역에서 종이로 된 Y 변호사가 쓴 ‘법률의견서’를 한 부 얻어와서 나에게 타이핑해 달라고 했다.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나는 여러 곳이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여전히 원본 그대로 타이핑했고 종이 ‘법률의견서’에만 펜으로 몇 개의 물음표를 쳐 두었다.

타이핑하는 과정에 마치 누군가 컴퓨터 책상이 기대어 있는 벽면을 두드리는 것 같았고 이로 인해 책상이 흔들렸으며 마우스가 아주 심하게 떨렸다. 우리집 위층과 아래층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옆방에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매우 이상했지만 당시 나는 즉시 타이핑을 멈춰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1. 원망심이 생기다

나는 타이핑한 전자판 ‘법률의견서’를 현지 협조인 수련생에게 주면서 동시에 그녀에게 이 문제를 지적했다. 나는 말했다. “이건 법률의견서인데 Y 변호사는 법률 측면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네요.” 그러나 협조인 수련생은 Y 변호사를 두둔하며 원만하게 수습하려 들었다. 나는 협조인 수련생과 계속 논쟁하지 않았고 그녀에게 타이핑해서 무엇을 하려는지도 묻지 않았다. 왜 묻지 않았을까? 나는 협조인 수련생에 대한 신뢰와 안전을 고려해서였다. 아마도 더 많은 수련생이 이 ‘법률의견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지 협조인 수련생은 만들어진 종이 ‘법률의견서’를 모두 불태우라고 했다.

비록 이후 현지 협조인 수련생이 나에게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지만 나는 불평하는 마음이 생겨 속으로 ‘내 시간과 대법의 자원을 낭비했네’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갑 지역의 A 수련생에 대해 원망심이 생겼다. 갑 지역의 이 사건은 A가 협조를 책임지고 있었기에 이 ‘법률의견서’가 전해져 나온 근원은 분명 그녀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가 어째서 똑똑히 보지 못했는지 원망했다. 정사대전(正邪大戰)이라는 이렇게 중대한 일을 어째서 똑똑히 보지 못하고, 변호사가 쓴 글을 어째서 마음을 써서 보지 않고 이렇게 밖으로 퍼뜨려 얼마나 큰 영향을 초래했는지 원망했다.

나는 이후 놀랍게도 갑 지역 수련생들이 모두 ‘법률의견서’ 속의 문제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또 갑 지역 수련생들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문서를 대충대충 보며 책임지지 않거나 ‘명성’에 미혹됐다고 원망했다. Y 변호사는 유명한 인권 변호사이기에 그가 써낸 것은 틀림없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갑 지역 수련생들이 A에게 Y 변호사에게 이 문제를 제기해서 한번 물어보라고 했지만 A는 그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A를 더욱 원망했다. ‘왜 묻지 않지? 귀찮을까 봐 두려워 묻지 않는 건가? 이건 사건과 법에 대해 무책임한 것이다. 그가 유명하기에 물을 필요가 없다고? 이건 맹목적인 숭배다. 그의 명성에 눌려 감히 묻지 못한다고? 이건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다. 그의 관점에 동의하기에 물을 필요가 없다고? 이건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법리에 똑똑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A가 왜 묻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심지어 그녀가 좀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2. 원망심을 제거하지 못해 초래된 결과

사실 이때 나는 이미 많은 원망을 쌓고 있었고 특히 A가 Y 변호사에게 이 문제를 묻지 않은 것에 몹시 얽매여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의식하지 못했고 비정상적이라고 느끼지 못했다. 내가 안으로 찾지 않아 자신의 집착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지역의 수많은 파룬궁수련생이 납치돼 변호사를 선임해야 했다. 갑 지역의 A가 우리 지역에 달려와 Y 변호사를 추천했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A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라 마음속으로 ‘당신은 일을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면서 도처에 Y 변호사를 추천하다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분노를 억눌렀다.

만났을 때 나는 면전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A에게 Y 변호사에게 한번 물어보라고 했다. 그러나 A는 묻지 않겠다고 했고 내 마음속에는 불길이 일었지만 나는 자신을 억누르며 계속 말했다. “당신이 묻지 않겠다면 우리를 대신해 한번 물어봐 줄 수 있나요?” A는 그것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단번에 화를 참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될 몇 마디 말을 했는데 일부러 A를 자극하고 상처 입히려는 것이었다. 마치 그녀에게 더 많은 상처를 줄수록 내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았고, 그녀가 우리를 대신해 묻지 않은 것과 그녀가 일을 무책임하게 하고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발산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그녀가 도처에 Y 변호사를 추천하는 맹목성을 깨닫게 하려는 마음도 조금 있었다. 우리는 이번 만남에서 기분 상한 채 헤어졌다.

나는 갑자기 공의포럼(公義論壇)이 생각나 공의포럼에 가르침을 청했고 그제야 명혜망이 일찍이 2024년 10월 3일에 ‘속인 변호사가 작성한 법률의견서의 회람 및 배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건의함’을 발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갑 지역과 우리 지역 수련생들이 모두 이 글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이 글은 내 견해가 맞았다는 것을 실증해 주었고 나는 갑 지역의 A를 더욱 원망했다.

A가 전해온 이 Y 변호사의 ‘법률의견서’ 서명 날짜는 2025년 9월이었는데 이는 Y 변호사가 여러 다른 사건에서 줄곧 이 ‘법률의견서’를 계속 사용해 왔음을 설명해 준다. 많은 수련생이 명혜망에서 2024년 10월 3일에 발표한 ‘속인 변호사가 작성한 법률의견서의 회람 및 배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건의함’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Y 변호사가 이후의 사건에서도 이 ‘법률의견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3. 법공부로 내 마음속 원망을 없애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눈앞이 탁 트이면서 마음이 단번에 넓어졌고, 더 이상 한 가지 생각에 집착하며 A를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사실 A는 우리를 돕고 싶었던 것이다. 만약 내가 당시 마음속에 원망이 없었고 대국을 돌보며 평온한 마음으로 문제를 제기해 다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사실 나는 Y 변호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듣자니 Y 변호사는 확실히 파룬궁수련생을 위해 무죄 변론을 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중공 악당의 박해를 받아 그의 변호사 면허가 악당에 의해 취소됐다고 한다. 그는 우리 대법제자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만하다. 그는 파룬궁수련생을 위해 이렇게 많이 헌신했지만 변호사 면허를 잃었다. 그가 파룬궁수련생에게 무죄 변론을 해준 것은 수련생을 도운 것이기도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나는 단지 ‘법률의견서’ 중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만약 Y 변호사가 정말 이렇게 인식하고 있다면 이는 그가 아직 진상을 명백히 알지 못함을 설명한다. 우리는 대법제자로서 중생을 구해야 하며 우리가 선임한 변호사도 마땅히 구해야 한다. 우리는 ‘9평 공산당’을 그에게 보여주고 그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는 진상을 명백히 알아야만 진정한 의미의 인권 변호사가 될 수 있고 공정한 입장에 설 수 있으며 진실을 말할 용기를 낼 수 있다. 우리는 변호사에게 가혹하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나서서 우리를 위해 무죄 변론을 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아주 훌륭하다. 그들도 매우 큰 압력을 감당해야 하기에 우리는 마땅히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만약 내가 당시 자신의 상태가 잘못됐다는 것을 제때 발견해 제때 심성을 높이고 원망심을 제거하며 평온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면 A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녀는 자신이 변호사에게 묻지 않은 원인을 말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다음 우리가 다 함께 법리에서 교류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판별을 거쳤다면 A는 Y 변호사와 Y의 ‘법률의견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였을 것이다.

이후 우리가 다시 Y 변호사와 교류하며 선의로 그의 부족함을 지적해 주고 그가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더욱 똑똑히 인식하고 파룬궁 진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며, 사상적으로 중공에 대한 우려를 풀도록 돕고 그가 실제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며, 공의포럼의 건의와 결합해 Y 변호사가 우리의 억울한 사건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 나오게 했다면, 이렇게 해야만 공안, 검찰, 법원, 사법 기관의 중생을 더 많이 제도하고 더 많은 수련생을 구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Y 변호사 또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기초를 닦는 것이니 이는 Y 변호사에게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화를 참지 못해 해서는 안 될 그 말들을 떠올리면 나는 무척 후회된다. 분명 일부 수련생과 Y 변호사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나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지금은 수련생을 찾을 수도 없다. 매번 이 일을 떠올릴 때면 늘 마음이 아픈 느낌이 든다.

나는 오직 교훈을 얻어 원망심을 제거하고 남을 너그럽게 대하는 법을 배우며 선의로 남을 이해해야만 앞으로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고 사부님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이상은 개인의 체득이다.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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