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맹자의 고향에서 묻는 영혼의 질문

글/ 산둥성 한 수련자

[명혜망] 산둥(山東)성은 중화 문명의 중요한 발상지다. 공자·맹자의 도(道)와 유가의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은 산둥성 사람들의 피 속에 녹아들어, 제(齊)·노(魯) 땅의 자제들로 하여금 예의를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가정을 사랑하고 신의를 지키는 특질을 갖추게 했다. 그러나 명혜망이 최근 발표한 ‘1~2월 796명의 파룬궁수련자 납치·괴롭힘 확인’ 데이터에 따르면, 산둥성은 2026년 벽두부터 또다시 박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산둥성 사람으로서, 전 세계가 이미 파룬궁의 진상을 알게 된 오늘날에도 고향이 여전히 불법 박해의 수렁에 빠져 있는 현실을 보며 깊은 통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이 같은 탄압은 법률의 비극일 뿐 아니라, 민족 도덕의 근간을 미친 듯이 파헤치는 행위다.

공맹지도(孔孟之道)는 자성(自省)과 수신(修身)을 추구하는데, 파룬궁이 제창하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이야말로 중화 전통 도덕을 현대에 가장 잘 회복하고 승화시킨 것이다. 사회 기풍이 날로 타락하는 오늘날, 수많은 수련자들이 이 준칙을 실천함으로써 질병을 떨치고 건강을 되찾는 기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사회 도덕의 전반적인 향상을 이끌었다. 그들은 효성스러운 자녀이자 정직한 사업가이며 성실한 직원으로서, 산둥성 사회 안정을 떠받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법(政法) 부문이 진선인 수련자 탄압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을 때, 사회 평가 체계는 반드시 왜곡되기 마련이다.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이 선량한 이들이 불법 감시와 납치, 심지어 더 잔혹한 박해를 당할 때, 사회 정의의 마지노선은 반드시 무너지게 된다.

진(眞)을 탄압하면 사회에 거짓말이 횡행하고, 선(善)을 탄압하면 사회에 포악함이 만연하며, 인(忍)을 탄압하면 사회는 용서의 토대를 잃게 된다. 산둥성에 오늘날 겉치레만 앞세운 ‘체면공정(面子工程)’이 범람하고 불법 함정이 끊이지 않는 것은 도덕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필연적 결과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 산둥성은 ‘회의 안정 유지’를 명목으로 수련자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불법 행동을 벌였다. 공안·법원·정법위(政法委)가 합동으로 미행·감시·검문소 설치 등의 수단을 동원하며 국가 법률을 완전히 무시했으니, 이는 전형적인 집법범법(執法犯法)이다. 한편 가옥이 강제 철거되거나 불공정한 판결을 받은 서민들이 하소연할 곳 없이 권리 구제를 시도하다가 ‘불법 청원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중국공산당(중공) 당국은 문제를 일으킨 자들을 처벌하기는커녕 온갖 재력을 쏟아부어 피해자들을 막아서니, 억울한 사건과 오판이 도처에 넘쳐나게 됐다.

정법 체계가 정치적 박해에 여념이 없는 사이, 진정한 민생의 고통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엉망진창이 됐다.

증명서의 족쇄: 출생부터 사망까지 온갖 증명서와 번거로운 연례 심사가 족쇄처럼 서민들을 짓누르고 있다. 본래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증명서가 오늘날 당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경제의 황폐: 산둥성은 한때 경제 강성(强省)이었으나, 최근 국유기업 개편이 관료들의 사적 금고로 변질되면서 실업률이 급증했다. 대학생들은 ‘졸업 즉시 실업’ 상태에 처하고, 성실하게 실물 경제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오히려 가장 큰 희생양이 되고 있다.

사회의 함정: P2P부터 각종 고금리 인터넷 대출에 이르기까지, 일반 서민을 겨냥한 함정이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으니, 이는 사회가 기본적인 신의와 법치 보장을 잃어버린 명백한 증거다.

박해 통계 뒤에 숨겨진 진상은 행정 권력의 극단적 팽창과 중공의 가속화된 자멸이다. 진선인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성(省)에서 진정한 법치와 번영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에 나는 산둥성의 당정 관료들에게 진심 어린 물음을 던진다. 선악에는 응보가 있으니 이는 하늘의 이치로, 그 누구도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늘이 중공을 멸하는 것은 신(神)이 정한 필연이거늘, 여러분은 진심으로 스스로를 진선인이라는 우주의 법칙에 대립하는 편에 세우려 하는가? 단명할 권력과 금전의 거래, 불법적인 의지를 좇아 자신과 가족, 그리고 제(齊)·노(魯) 대지의 부로(父老)들 모두를 멸망의 재앙으로 몰아넣으려 하는가?

 

원문발표: 2026년 3월 9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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