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정옌 기자) 생체 장기적출은 중국공산당(중공) 체제 내에서 오랫동안 자행돼 왔다. 이 피비린내 나는 거래가 이뤄진 후,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은 정말로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었을까? 또한 장기이식에 참여한 의사들의 인생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여기 한 중국인 노령 의료인의 증언을 통해 그 실상을 살펴본다.
1. 생체 장기 수혜자들, 거액 들이고도 병마의 고통은 배가돼
익명으로 명혜망에 제보한 이 의료인은 이미 1980년대 초부터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생체 신장이식 수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1988년, 그는 생체 장기적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당시 한 의사가 이미 젊은 남성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한 상태였고, 다른 의사는 그 사형수의 각막을 적출하고 있었다.
다음은 이 의료인이 목격한 생체 장기 수혜자들의 사망 사례와 괴질에 걸린 실례들이다.
사례 1: 생체 신장이식 후 곰팡이 감염으로 3명 사망
1986년, 이 의료인은 한 의학 잡지에서 병리과 주임이 발표한 ‘신장이식 후 곰팡이 감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3례 보고’라는 논문을 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3명 중 1명을 부검해 신장과 갑상선 등에서 조직 병리 절편을 만들어 검사했다. 같은 해 이 의료인은 업무 중 이 조직 병리 절편을 직접 확인했는데, 고배율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사망자의 신장과 갑상선 조직 내에서 가늘고 긴 곰팡이 균사가 왕성하게 증식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사례 2: 생체 신장이식 후 첨규콘딜로마 합병증 발생
생체 신장이식을 받은 한 남성 환자가 병이 재발해 다시 입원했다. 그의 생식기 주변에 많은 사마귀가 자라나 진료를 요청한 상태였다. 당시 30대였던 이 환자는 매우 수척하고 피부가 창백했다. 생식기 부위에 밀집된 사마귀 발진이 있었고, 서혜부와 겨드랑이 등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양쪽 젖꼭지에는 약 3×1cm 크기의 사마귀 모양의 군더더기 살이 생겨 줄기에 매달린 채 몸을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렸다. 임상 진단 결과는 ‘첨규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a)’였다.
첨규콘딜로마(곤지름)는 성병의 일종으로 보통은 생식기나 요도구, 질 주변에 국한되지만, 이 환자처럼 전신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특히 남성의 젖꼭지에 생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환자는 신체가 너무 허약해 레이저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
사례 3: 생체 신장이식 후 대상포진 합병증 발생
한 남성 환자가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지 10일 만에 가슴과 등 부위에 수많은 작은 수포가 생겼다. 수포는 빠르게 커지며 서로 융합돼 표피를 들어 올렸고, 수포가 터지자 넓은 부위의 진물이 그대로 드러났다.
당시 의료인이 목격한 환자의 등에는 약 11×9cm 크기의 진물 부위가 있어 똑바로 누울 수도 없는 상태였다.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견뎌야 했을 뿐만 아니라, 표피의 보호 기능 상실과 항거부제 복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언제든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매일 소독하고 약을 발랐지만 상처 치유는 매우 느렸고 환자의 고통은 극심했다.
제보자는 “보통 사람들에게 치료를 받고 병을 고치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지만,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중공의 장기적출 초기 단계에 일어난 일들이지만 한 가지 사실을 입증한다. 생체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은 타인의 생명과 장기를 약탈한 것이며, 사람을 죽여 목숨을 잇는 것은 극악한 죄악이기에 건강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체 장기이식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의 본질은 타인의 생명 정보가 담긴 장기 조직을 자신의 몸에 강제로 집어넣어, 자신의 신장을 두 사람의 정보가 뒤섞인 변이 혼합체로 만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는 일시적으로 고통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나 후환이 무궁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목격한, 일부 이식 환자들이 거액을 쓰고도 고통을 배로 겪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2. 생체 장기적출 시술자들에게 닥친 불운
사례 1: 비뇨기과 주임 부부, 암의 고통 속에서 잇따라 사망
어느 비뇨기과 주임은 1980년대 초부터 생체 신장 적출 및 이식 수술을 시작했다. 그는 외부 병원에 이식 기술을 전수하고 많은 연수생을 길러내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한번은 나이 많은 내과 의사가 그에게 “그 사람들이 당신을 찾아오는 게 두렵지 않으냐?”(장기를 적출당한 청년들을 지칭)라고 묻자, 그는 “이 방법으로 다른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2009년, 이 주임은 갑자기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연결 부위에서 계속 피가 새어 나와 두 번째 개복 수술을 했으나 출혈은 멈추지 않았고, 그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그해 사망했다. 그가 죽고 10년 뒤, 그의 아내 역시 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으나 효험 없이 곧 세상을 떠났다.
사례 2: 시술 의사,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고통받아
제보자는 “우리 병원의 한 의사는 1988년 내가 보는 앞에서 남성 죄수의 각막을 생체로 적출했다. 2020년, 그는 갑자기 뇌졸중이 발병해 몸 한쪽이 마비됐다. 그는 매우 낙담해 하며 왜 자신에게 이런 병이 생겼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몸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려 자살까지 생각했다. 지금도 그를 보면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지팡이에 의지해 단지 안을 거북이걸음으로 느리게 걷고 있다”라고 전했다.
3. 비도덕적인 의료 수요와 무신론이 만든 살인 의사들
중국에서 비도덕적인 의료 수요는 생체 장기이식이라는 사악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보급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무신론 사상에 세뇌된 수많은 중국 의료인과 의료 단체는 살인과 구인(救人)의 본질적 차이를 혼동하고 있다. 시술에 참여하는 많은 의사는 자신들이 공급자의 장기를 탈취해 생명을 끝냈을지라도, 수혜자의 생명을 연장해 줬으므로 ‘숭고한 의료 행위’를 했다고 착각하며 자신이 살인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여기에 고액의 경제적 보상까지 따르자 그들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사람을 죽이면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거나 ‘원한에는 원인이 있고 빚에는 주인이 있다’는,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보편적 인과응보의 법칙을 완전히 무시한 결과다.
살인 행위로 인한 각종 재앙과 응보가 닥쳤을 때, 이 의사들은 심신이 극도로 고통스러우면서도 무신론의 미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그 인과관계를 보지 못하고 있다.
4. 중공의 대규모 생체 장기적출, 21세기 초부터 시작돼
2006년 5월 3일, 뉴욕의 라이프사이트뉴스(LifeSiteNews.com)는 기자 테리 밴더하이든(Terry Vanderheyden)의 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한 중공 군의관의 폭로에 따르면, 그는 6만 명 이상의 수감자와 관련된 위조 서류를 목격했다. 수감자 대부분은 파룬궁수련자였으며, 서류에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장기를 기증했다고 허위 기재돼 있었다.”
해당 군의관은 장기이식 의사들의 눈에 장기적출 대상자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동물로 여겨진다고 증언했다. 그는 “처음 1~2례를 할 때는 의사들도 떨리고 긴장하지만, 수천 건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하고 산 사람을 화장하는 일에 그들은 이미 무감각해졌다”라고 밝혔다.
맺음말
옛사람들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했다. 사회 도덕의 성벽이 허물어지면 성 안의 국민은 보호막을 잃게 된다. 중국의 도덕적 지주이자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받드는 수많은 파룬궁수련자가 학살당할 때, 대중이 고개를 돌리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방관하는 사이 재앙은 이미 싹트고 있었다.
2026년 현재, 중국에서는 수많은 청소년이 실종되고 있으며, 부모들은 절망에 빠져 울부짖지만 공정함을 찾을 길은 없다. 다른 한편에서는 중공 권력자들의 회춘과 연명, 심지어 150세까지 살게 하겠다는 도덕적 한계가 없는 프로젝트가 인륜을 저버린 채 밤낮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중국의 청년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이는 이제 평온한 삶을 꿈꾸는 모든 중국인이 마주해야 할 생사의 문제가 됐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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