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수련생: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집으로 가는 길을 걷다

글/ 중국 청년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수련에 막 입문한 청년 대법제자이며, 현재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고3 1학기 어느 화요일 야간 자율학습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통학하고 싶다’는 강렬한 생각이 머릿속에 몰려와 걷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날 밤 기숙사로 돌아와 손전등을 켜고 부모님께 드릴 ‘통학의 장단점 분석 편지’를 썼습니다. 이유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당시 통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제가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깊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서야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저를 위해 안배하신 ‘집으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사부님께 진심으로 한마디 올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자는 반드시 잘 수련하겠습니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모두 1990년대에 법을 얻으신 대법제자이십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외갓집에서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사부님의 음성, ‘득도(得度)’ 음악의 순수한 아름다움, 이야기 동산의 꿀벌 치치와 큰 눈 아줌마, 신전문화(神傳文化) 이야기 등은 제게 아름답고도 깊은 인상을 남겨줬습니다. 학업을 이어가는 길 위에서도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씻어내 주는 그 천상의 소리를 늘 그리워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법의 앞부분 네 가지 공법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일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발생했습니다. 그날 오후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으로 귀 뒤쪽이 심하게 부어올랐는데, 뜨겁고 딱딱했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연공 중이셨고, 제게 “나와 함께 한 세트 해보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연공을 배우기 시작한 것 같았는데, 기억 속에는 이 일이 가장 먼저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게 저는 아버지를 따라 첫 번째 공법인 ‘불전천수법(佛展千手法)’을 연공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연공을 마친 후 귀 뒤의 혹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열도 부기도 없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대법의 신기함, 즉 병 있는 사람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진정으로 수련의 길에 들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제 성적은 늘 반에서 5등 안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만심과 오만심이 생겨 제가 남보다 못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늘 남들이 저보다 못하다고 여겼습니다. [지금도 이런 마음이 때때로 올라오는데, 저는 이것이 좋지 않은 마음이며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 속에서 변이된 인간의 사상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즉시 발정념으로 이를 제거합니다. 우리를 진흙탕에서 구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시내의 한 중점 중학교에 가기 위해 시험을 5번이나 쳤지만 번번이 낙방했습니다. 평소 저보다 성적이 좋지 않던 친구들이 합격 통지서를 받는 것을 보며 마음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아버지도 사람을 통해 다른 괜찮은 사립 중학교를 알아보고 계셨고, 마지막 졸업 점수가 기준에 도달하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자신만만했습니다. 5학년 기말고사에서 300점 만점에 292점을 받았기에 목표를 295점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6년 중 최악의 점수인 270여 점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저는 현(縣)에 있는 일반 중학교에 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점수를 받고 나서 아주 처절하게 울었지만, 온 가족은 이 현실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느 날 오후, 저희 네 식구(제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가 거실에서 연공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모월 모일 학교로 통지서를 받으러 오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학교가 바로 제가 수차례 떨어졌던 학교였습니다. 정말이지 ‘다른 세상이 펼쳐진(柳暗花明又一村)’ 상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합격자 중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 빈자리가 제게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과정 역시 사부님의 안배이시며, 대법이 대법제자의 가족에게 가져다준 복이었습니다.

저는 시 중점 중학교(명문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3년 동안 저는 인터넷 세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좋지 않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온갖 속인의 집착심이 드라마, 숏폼 영상, 웹소설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웠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성선설’에 기초한 도덕 원칙과 사회 관념 속의 투쟁 사상이 제 안에서 모순적으로 나타나곤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짝꿍과의 여러 갈등을 외할머니께 하소연하자, 할머니께서 사부님의 ‘홍음 3’을 꺼내어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것은 나이니’(홍음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라는 시를 보여주셨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저는 책상에 ‘정(靜)’과 ‘인(忍)’ 두 글자를 써두었고, 그 글자들은 제가 중3 시절을 보내는 동안 함께해주었습니다.

고입 시험 때는 다른 구(區)의 시험장으로 가게 돼 부모님께서 근처 민박집을 빌리셨습니다. 저는 밤에 아버지와 연공을 하고 낮에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매 과목 시험이 끝나고 나올 때마다 어머니께 느낌이 괜찮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마침내 성(省)의 명문 고등학교 합격선보다 2점 높은 점수로 입학하게 됐습니다. 3년 중 최고 실력을 발휘한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마침내 현재 저의 고3 시절이 됐습니다. 통학을 시작한 후에 매일 밤 돌아오면 외할머니께서 침대에 앉아 작은 책상 위의 컴퓨터 영상을 보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억 명의 각성’부터 ‘이슬비 인생’, ‘미래인의 신화 이야기’와 여러 영화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처음에는 ‘환원(還原)’ 잡지를 모두 읽었고 일부 기사는 반복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명혜주간’에서 대만 수련생인 한 청년 여제자의 이야기를 읽게 됐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대법 수련 환경에서 자랐지만, 화려한 세상 유혹 속에 대법과 수련을 멀리하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밤 꿈속에서 번쩍 정신을 차리고 다시 정법의 길로 돌아와 사부님께 “반드시 잘 수련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대목을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와 이 수련생의 경험이 어쩌면 이토록 닮았을까요! 대법이 바로 눈앞에 있었음에도 저는 그것을 무시한 채 속인사회의 이점만을 구하려 했을 뿐, 감사함과 보답할 줄 몰랐습니다. 저는 문득 자신의 모든 경로가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집으로 가는 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운 좋게 명문 중학교에 들어가 중점반에 편성되고, 아슬아슬한 점수로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한 것, 그리고 결국에는 고3 시절에 휴대폰도 인터넷도 방해도 없는 환경에서 ‘통학’하게 된 것까지 말입니다. 저는 마침내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고3이 아니었다면, 외할머니가 안 계셨다면, 부모님의 물질적 지원이 없었다면, 속인사회에 빠진 청년으로서 어떻게 수련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겠습니까?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찍이 우리 각자의 길을 안배해 두셨던 것입니다.

“그대 아득한 그 옛날의 서약을 기억하는가? 우리 왜 인간 세상에 왔는지 아는가?”[회귀송(回歸頌)]

어린 시절 기억 깊은 곳에 있던 엄숙하고 상서로운 노래 가사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사부님께서 우리가 인간 세상에 온 목적을 알려주셨습니다.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당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없으며,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없다.”(각지 설법 13-2015년 뉴욕법회 설법)

우리는 대법제자입니다. 어떤 형식으로 수련에 들어왔든 모두 사부님과의 서약을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련의 바른길에 들어서고 나서야 과거 속인사회 속의 제 자신이 얼마나 혼탁했는지 알게 됐고, 제 생각과 행동들이 얼마나 더러웠는지 깨달았습니다. 대법과 사부님께서 우리를 혼탁한 고해(苦海)에서 벗어나게 하시어 새 우주의 광명으로 인도하시고, 자신의 층차에서 뛰어난 업적을 창조하게 하셨습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반드시 처음 올 때의 서약을 잊지 않고, 사명을 완수하는 가운데 심성을 제고하며, 정법 수련 속에서 새 우주의 정각(正覺)을 성취하겠습니다.

개인적 층차의 한계가 있으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2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6/2/17/50570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6/2/17/5057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