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쑤이닝현 무의탁 노인 장부화, 파출소의 박해로 사망

[명혜망](장쑤성 통신원) 장쑤성 쑤이닝현의 파룬궁수련자 장부화(張步華·남·70대)는 홀로 사는 무의탁 노인으로 쑤이닝현 추지(邱集)진에 거주했다. 그는 2024년 6월 추지진 파출소에 납치됐다. 34일 후 어느 날 저녁, 그의 집 앞에 경찰차 23대가 도착했고 7~8명의 경찰이 그를 집에 내려놓고 서둘러 도망쳤다. 그는 당시 이미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며, 다음 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노인에게 직계 가족이 없어 사망 원인을 묻는 사람이 없었기에 그는 이후 먼 친척에 의해 서둘러 화장됐다.

장부화는 생전에 건강했으며 정상적으로 농사일을 할 수 있었다. 경찰에 납치돼 파출소에 간 지 3~4일 만에 생명이 위독해지고 사망에 이른 점으로 보아, 추지진 파출소 및 관련 책임자들이 그를 죽게 한 범인이다.

장부화는 1999년 7월 이전에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성품이 충직하고 선량했다. 수련을 견지하고 대법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하며 사악한 세력에 타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쑤이닝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대대에 의해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610사무실’(중국공산당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에 의해 세뇌반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출소 후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그는 여러 차례 추지진 파출소에 납치됐다. 그는 배우지 못했고 무의탁 노인이라 권리를 주장해 줄 가족이 없었기에, 매번 안에서 공갈이나 구타를 당해 심신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2009년 7월 5일과 7월 16일, 쑤이닝현 추지진(추지향과 왕린향이 합병돼 설립됨)의 당시 60대 파룬궁수련자 장부화와 사오카이롄(邵開連) 두 명이 왕린(王林)향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경찰은 불법 가택수색을 했으나 이른바 ‘증거’를 찾지 못하자 두 사람을 파출소로 데려가서 구타했다. 쑤이닝현 국보대대의 쉬쥔(徐軍), 리쥔(李軍, 이후 쑤이닝 경제개발구 파출소로 전보), 옌둥(閻東, 음역) 등은 소식을 듣고 직접 달려와 위협하며 심문했다. 그들은 두 사람의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밧줄로 높은 곳에 매달아 몸이 공중에 뜨게 한 뒤 구타했다. 두 노인은 매달려 구타당해 온몸이 땀으로 젖었고 견디기 힘든 통증을 겪었다.

두 명의 파룬궁수련자를 굴복시키기 위해 경찰은 다시 모래주머니를 장부화와 사오카이롄의 목 위에 얹었다. 심장을 찌르는 듯한 통증에 50kg이 넘는 무게가 더해지자 두 사람은 곧 혼절했다. 악인들은 두 사람을 내려놓고 머리에 찬물을 부어 깨운 뒤 다시 매달아 때리기를 반복했다. 두 사람을 매달아 때리는 과정에서 경찰 옌둥은 자신이 이전에 여성 파룬궁수련자를 심하게 구타해도 마음이 약해지지 않았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들이 며칠간 고문을 당한 후 장부화는 1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사오카이롄은 구치소로 끌려가 불법 감금됐다. 사오카이롄은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구치소 측에서 수용을 거부하자 비로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몇 년간 이 경찰 무리는 장부화와 사오카이롄 두 사람을 여러 차례 박해하고 괴롭혔다. 그들도 두 사람의 마음씨가 선량하며 마을에서 공인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승진과 치부를 위해 이처럼 악독하게 굴었다.

2016년 7~8월경, 추지진 관먀오(關廟)촌 서기 쑨위안쑹(孫遠松)과 생산대장 장옌쥔(張言俊)이 장부화의 집에 찾아와 화장실을 허물고 나무를 베어버렸다. 장부화가 따지러 가자 그들은 그를 땅바닥에 밀쳐 넘어뜨렸다.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장쑤성 파룬궁수련자가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믿는다는 이유로 중공 당국으로부터 박해받은 사례는 최소 연인원 7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2명이 박해로 사망하거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최소 5명이 불법형을 선고받았으며, 연인원 49명이 납치되고, 19명이 괴롭힘을 당했으며, 1명이 세뇌반에서 박해를 받았다. 중공의 진상 봉쇄, 가족 면회 불허, 비밀 박해 등의 이유로 아직 보도되지 않은 박해 사실이 훨씬 더 많다.

장쑤성 쑤이닝 추지진 파출소 전화: 0516-88251011

 

원문발표: 2025년 12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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