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잉쯔 기자) 캐나다 연방 상·하원 의원 65명이 공동성명에 서명해 파룬궁에 대한 중국공산당(중공)의 26년간 지속된 박해와 점차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서한을 통해 중공이 캐나다에서 자행하는 초국가적 탄압과 그것이 파룬궁수련자에게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명하며, 파룬궁수련자가 관련 부처와 만나 소통할 것을 격려했다.
2025년 국제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해 캐나다 연방 상·하원 의원 65명이 공동성명에 서명해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26년간 지속된 박해와 점차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 많은 의원이 파룬궁을 성원하며 초국가적 탄압 규탄
공동성명에서는 “우리 서명 의원들은 파룬궁 단체를 성원하며, 중공의 끊임없이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TNR)과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26년간의 지속적인 박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의원들의 서명 활동은 올해 7월 시작됐으며,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까지 공동 서명에 참여한 캐나다 국회의원은 65명으로 늘어났다. 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하고 캐나다 영토 내에서 자행하는 모든 초국가적 탄압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의원들이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끊임없이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한 공동성명
중공은 초국가적 탄압을 통해 1999년 시작된 파룬궁 박해를 해외로 확장했다. 성명에서는 “지난 26년 동안 캐나다의 파룬궁수련자는 중공으로부터 감시, 괴롭힘, 협박, 습격, 허위 정보 및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탄압을 당했다. 이러한 행위는 파룬궁수련자 단체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션윈(神韻) 공연을 방해하며, 나아가 캐나다의 제도, 주권, 핵심 민주 가치를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의 파룬궁 초국가적 탄압 심각, 공공안전부 장관 우려 표명
성명은 “2025년, (중공은) 션윈이 개최되는 캐나다 4개 도시의 공연장에 폭탄 및 대규모 총기 난사 위협을 보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140여 건의 유사 사건 중 일부다. 그중 일부 위협 메일은 발신지가 중국으로 추적됐다. 이러한 행위는 중공이 주도하는 더 광범위한 전 세계적 파괴 활동의 일환으로, 파룬궁과 션윈을 탄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파룬따파 학회 대변인 다이궁위(戴工羽)에 따르면,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 게리 아난다상가리는 파룬따파 학회에 서한을 보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문제에 답했다. 장관은 캐나다에서 중공이 파룬궁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초국가적 탄압과 이 문제가 파룬궁수련자에게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의 심각성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아난다상가리 장관은 다이 대변인이 이 중요한 문제를 공공안전부에 제기해 준 것에 깊이 감사를 표하며, 공공안전부 내 초국가적 탄압 담당 부서 책임자와 이 문제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캐나다 파룬따파 학회가 해당 부서에 계속해서 즉시 보고하고 소통할 것을 격려했다. 다이 대변인은 이미 관련 부서 책임자와 만나 소통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지속 용납해선 안 돼”
캐나다 국회 내 ‘파룬궁의 친구들’ 공동의장이자 캐나다 자유당 중진 의원인 주디 스그로(Judy Sgro)는 인터뷰에서 “이 공동성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파룬궁 박해에 반대해 나서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주니까요”라고 말했다.
캐나다 자유당 중진 의원 주디 스그로가 기자 인터뷰에서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은 매우 악랄하므로 시민들이 중공의 정보전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해는 불공평합니다. 사람들은 반드시 나서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스그로 의원은 말했다. “이것(초국가적 탄압)은 정말 악랄한 현상입니다. 본래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지속되도록 용납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그녀는 수십 년간 파룬궁이 줄곧 중공의 허위 정보를 마주해야 했다고 말했다. 스그로는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중공의 정보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동시에 일반 시민이 깨어 있어 중공의 허위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우리는 시민들을 교육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읽고 있는 (중공의) 어떤 것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게 해야 합니다. (중공의 정보전은) 방대하고 끊임없는 전 세계적 공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그녀는 캐나다 정부가 초국가적 탄압과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그 본질을 폭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공의 (파룬궁과 션윈에 대한) 사실이 아닌 선전은 잘못된 정보이자 거짓말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초국가적 침해라는 전반적인 문제를 더 훌륭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자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덧붙였다. “저는 이런 상황이 존재한다는 걸 알지만 그 본질을 똑똑히 봤습니다. 제게 이(정보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우리가 (중공이) 퍼뜨리는 거짓말을 거부할 충분한 힘과 용기를 가져야 하며, 언제나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 다른 ‘파룬궁의 친구들’ 공동의장인 가넷 제뉴이스(Garnett Genuis)는 중공의 션윈 탄압이 중공의 불안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는 그 정권의 불안감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션윈의 예술 공연을 위협하려 하지만, 우리는 이 나라에서 우리의 자유를 계속 수호해야 합니다.”
인권 문제에 장기간 관심을 기울여 온 캐나다 보수당 의원 가넷 제뉴이스(Garnett Genuis)가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션윈에 대한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하고 있는 모습
캐나다 보수당 부대표이자 국회의원인 멜리사 랜츠먼(Melissa Lantsman)은 “(션윈을 겨냥한) 폭탄 위협이든, 법률전이든, 아니면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든, 이 모든 것은 잔혹한 공산주의 독재 정권의 도구입니다. 중공 정권은 전 세계로 손을 뻗어 자유, 민주, 법치, 그리고 모든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억압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보수당 부대표 멜리사 랜츠먼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하고 있는 모습
캐나다 예비내각 국방부 장관 제임스 베잔(James Bezan)은 중공 정권이 션윈을 “자신들의 통치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는 편집증을 보인다고 밝혔다. “단지 공연이 파룬궁과 관련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공이) 이런 짓을 벌이는 건 정말 구역질 나는 일입니다. 이는 시진핑과 그 정부가 얼마나 편협한지 보여주는 것이죠.”
캐나다 국회의원 제임스 베잔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하고 있는 모습
베잔 의원은 국회에 C-219 법안을 발의해 처음으로 법률에 ‘초국가적 탄압’을 명확히 정의했다. “이 법안은 캐나다의 제재 법률을 강화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초국가적 탄압을 자행하는 자들을 겨냥하는 것을 포함해, 캐나다가 부패한 외국 관리들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입니다. 그 관리들은 중국과 다른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며 이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의원 “G7 성명, 실질적 행동으로 옮겨야”
2025년 캐나다, 미국, 유럽, 호주, 대만 등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정계 인사가 목소리를 높여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 심화와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025년 6월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사회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초국가적 탄압은 권리와 자유, 국가 안보 및 국가 주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초국가적 탄압의 위험성을 명백히 보여주는데, 이는 바로 G7이 전 세계가 함께 막아내자고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절차 및 원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보수당 중진 의원인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는 인터뷰에서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은 심각한 문제이며 중공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회의원 마이클 쿠퍼가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하고 있는 모습
“캐나다는 반드시 동맹국과 협력해 베이징의 괴롭힘을 저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베이징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 중요성은 현 정부에서 특히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가 조속히 ‘외국 대리인 등록처’를 가동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타격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가 2024년 통과시킨 국가보안법 ‘반외국간섭법’(C-70)은 외국 세력의 캐나다 정치, 사회에 대한 침투와 조종을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외국 대리인 등록처 설립을 요구하며, 외국 의뢰인과 관련된 자는 공개 등록을 해야 하고, 정보 공유와 형사 처벌 메커니즘을 강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회 국제인권소위원회 부위원장인 슈발로이 마줌다르(Shuvaloy Majumdar) 의원은 인터뷰에서 캐나다 정부가 G7 성명을 실천에 옮겨, 캐나다에서 발생하는 초국가적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자국의 종교 자유를 보호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파룬궁수련자의 종교 자유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언론의 자유를 보호해 외국 정부가 캐나다인이 자신의 의사대로 표현하는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합니다.”
캐나다 국회의원 슈발로이 마줌다르는 캐나다 정부가 초국가적 탄압 타격에 관한 G7 공동성명을 실천에 옮기기를 희망했다.
국회의원 외에도 캐나다 각지 시민들도 잇따라 청원서에 서명해 파룬궁을 성원했다. 현재 이미 여러 선거구의 의원들이 민의를 대표해 국회에서 중공의 박해와 초국가적 탄압 저지를 위한 청원서를 낭독했다.
부록: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끊임없이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을 규탄하는 공동성명
우리 서명 의원들은 파룬궁 단체를 성원하며, 중공의 끊임없이 확대되는 초국가적 탄압(Transnational Repression)과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26년간의 지속적인 박해를 강력히 규탄한다.
파룬궁(파룬따파라고도 함)은 진선인(眞·善·忍)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평화로운 수련이다. 1999년부터 중공은 줄곧 체계적이고 심각한 인권 침해를 통해 이 신앙 단체를 소멸시키려 시도해 왔다.
2025년, (중공은) 션윈이 개최되는 캐나다 4개 도시의 공연장에 폭탄 및 대규모 총기 난사 위협을 보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140여 건의 유사 사건 중 일부다. 그중 일부 위협 메일은 발신지가 중국으로 추적됐다. 이러한 행위는 중공이 주도하는 더 광범위한 전 세계적 파괴 활동의 일환으로, 파룬궁과 션윈을 탄압하려는 목적이 있다.
지난 26년 동안 캐나다의 파룬궁수련자는 중공으로부터 감시, 괴롭힘, 협박, 습격, 허위 정보 및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탄압을 당했다. 이러한 행위는 파룬궁수련자 단체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션윈 공연을 방해하며, 나아가 캐나다의 제도, 주권, 핵심 민주 가치를 위협한다.
2025년 6월 발표한 선언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지역사회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재천명하고, 초국가적 탄압은 권리와 자유, 국가 안보 및 국가 주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초국가적 탄압의 위험성을 명백히 보여주는데, 이는 바로 G7이 전 세계가 함께 막아내자고 호소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 정부가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하고, 캐나다 영토 내에서 자행하는 모든 초국가적 탄압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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