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고통 참고 정진하며 대법 수련 속에서 승화해

글/ 일본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겪은 한 가지 일을 통해, 저는 단체 연공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달았습니다.

수련을 시작한 후로 연공할 때 결가부좌는 제게 아주 큰 고비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몸이 뻣뻣한 편이라 수련 초기에 10분 결가부좌도 이를 악물고 버텨야 했습니다. 당시 ‘모년 모월까지 반드시 결가부좌로 1시간 연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착실한 수련의 기초가 없으니 연공할 때 마음이 평온하지 않았고, 그런 목표는 실현 불가능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수련을 계속하려는 제 결심이 여러 차례 흔들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저는 여전히 일반인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재면서, 목표를 정하고 노력만 하면 이룰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후 수련 과정에서 점차 제 생각이 잘못됐음을 깨달았고, 수련생들과 함께 정진하며 대법의 위력을 체험했습니다.

1. 착실히 수련하니 엉덩이의 ‘뾰족한 부분’이 사라져

오랫동안 저를 괴롭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엉덩이 아래에 ‘뾰족한’ 것 같은 게 있어서 가부좌만 하면 몹시 아픈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넓적다리뼈라고 생각했는데, 가부좌 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뼈 모양이 뾰족한 탓에 가부좌 자세도 불안정해서, 때로는 시소처럼 조금만 부주의해도 몸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밑에 부드러운 방석을 하나 더 깔아 이 ‘뾰족한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해 통증을 줄이곤 했습니다. 수련인으로서 고생하는 것이 좋은 일임을 알면서도, 다른 수련생들 앞에서 체면 때문에 다리를 풀고 싶지 않아 그렇게 임시방편으로 버텼습니다.

최근 간사이 퍼레이드에서 제 상태에 돌파가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출발 전 준비 시간이 길어 수련생들과 단체 연공에 참여했습니다. 바닥이 딱딱할 것을 생각해 저는 부드러운 방석을 준비했습니다. 막 연공을 시작하려는데, 방석 없이 딱딱한 돌바닥에 바로 앉은 수련생이 보였습니다. ‘분명 몹시 아플 텐데’ 하는 생각에 제가 가져온 부드러운 방석을 그 수련생에게 빌려줬습니다.

밝은 햇살 아래 수련생들은 조용히 연공했지만, 제 마음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드러운 방석이 없자 엉덩이의 ‘뾰족한 부분’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마음이 몹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연공 시간은 이제 겨우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 지금 다리를 푼다면 너무 창피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아픔을 참으며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약 11분이 지났을 무렵, 문득 허벅지 안쪽 통증이 덜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자세히 느껴보니 엉덩이의 ‘뾰족한 부분’이 사라진 듯했습니다. 평소 시소 같던 가부좌 자세도 안정돼 몸 전체가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큰 고비를 넘겼음을 알았습니다. 그 후에도 가부좌를 할 때 다리가 몹시 아플 때가 있었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는 이것이 오랜 기간 착실하게 수련하며 업력이 점차 소멸되고 심성도 제고된 결과임을 깨달았습니다.

2. 단체 연공에 참여해 대법 수련에 녹아들어

작년부터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도쿄 단체 연공, 특히 새벽 연공에 참여하면서 수련의 참된 즐거움을 체험했습니다. 저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주로 집에서 연공하고 나면 샤워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주위 수련생들이 공원 새벽 연공 체험을 거듭 이야기해줘서, 저도 연공장에 나가 새벽 연공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몇 번 참여해보니 새벽 연공이 아주 멋진 체험임을 알게 됐습니다. 집에서 혼자 할 때와 비교해 단체 연공을 하니 주의식이 매우 강해져 졸음이 오지 않았습니다. 팔이 저리거나 다리가 아파도 끝까지 버틸 수 있었는데, 특히 제2장 공법을 할 때 그랬습니다. 처음에 한 수련생이 제2장 공법을 1시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저는 내심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30분 할 때도 여러 번 팔에 납을 채운 듯 무겁고 아파서 진땀을 흘렸지만, 참고 견디니 다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나도 문제없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공을 거듭하면서 제 인내심은 눈에 띄게 강해졌고, 제2장 공법도 예전만큼 힘들지 않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우아한 연공 음악을 들으며 몸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새벽, 막 일어나려는 순간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이 제 머릿속으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잠에 대한 집착, 가족과 여자친구에 대한 불만, 제 현 상황에 대한 불만 등, 저와 관련된 모든 사람과 사물이 원망의 대상이 되는 듯했습니다. 이런 나쁜 생각들은 모두 ‘일어나서 연공하지 마, 이불 속에 누워 있는 게 얼마나 편해’라는 똑같은 목적을 가진 듯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가 자아를 뚜렷이 분별하고 수련인임을 자각하는지에 대한 시험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 나쁜 생각들을 떨쳐내려 애썼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진정한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형성된 집착심과 사상 업력이 결합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몸을 일으켜 앉아 마음속으로 일념을 보냈습니다. ‘나는 그것들을 인정하지 않아. 나는 수련인이고, 그런 나쁜 생각들을 원치 않아.’ 이 일념이 나오자 부정적인 생각들의 절반 이상이 금세 사라지고 머리도 맑아졌습니다.

저는 오디오로 연공 음악을 틀고 새벽 연공을 시작했습니다. 평화로운 음악이 울려 퍼지자 저는 금방 안정됐고, 음악을 듣는 동안 머릿속에는 잡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몸 또한 사부님께서 『전법륜(轉法輪)』에서 말씀하신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마치 자신이 달걀껍질 속에 앉아있는 것처럼 미묘(美妙)하고 무척 편안한 감각을 느끼며, 자신이 연공(煉功)하고 있음을 알지만 온몸을 움직일 수 없음을 느낄 것이다.” 연공을 마치자 정신이 상쾌해지고 피로가 완전히 가셨으며, 그 자리를 가뿐함과 기쁨이 채웠습니다.

이러한 시험을 겪으며 제 마음은 더욱 굳건해졌고, 동시에 수련의 엄숙함도 체험했습니다.

3.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해 지혜가 열려

수련하면서 저는 지혜가 열리는 대법의 위력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문과를 전공했고 어릴 때부터 수학을 못 해 늘 부주의하게 실수하곤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수학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숫자를 꿰맞추고 있다고 자주 지적하셨습니다. 저는 실수가 잦은 것이 주의식이 강하지 못해 쉽게 딴생각에 빠지는 표현임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을 시작하고 이런 실수가 많이 줄었지만, 수학 실력 부족은 여전히 제게는 문제였습니다.

작년, 직장에 변화가 생기면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제 약점인 회계 관련 지식과 기술을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해가 지나 공부하는 습관도 사라졌고, 늘 컴퓨터로만 일하다 보니 필기조차 어려워 제 글씨를 제가 보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억지로 공부했지만 효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기초 과정은 마쳤지만, 조금만 어려워지면 진도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면 금세 잊어버리기 일쑤였고 연습 문제도 풀지 못했습니다. 제 어려움을 주위 수련생에게 털어놓자 그는 정곡을 찌르며 말했습니다. “대법을 뒷전으로 미룬 것 아닌가요? 속세의 명리만 중시하고 좋은 생활만 동경하다가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것 같네요.”

그 수련생의 말이 저를 일깨웠습니다. 돌이켜보니 저는 실력을 빨리 늘리려고 그 기간에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법공부와 연공 시간을 줄였습니다. 지름길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먼 길로 돌아간 셈입니다. 한바탕 마음속 갈등을 겪은 후, 저는 반드시 수련을 첫째 자리에 두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새벽 연공에 나갔고, 저녁에는 시간을 내 법공부를 했으며, 잠들기 전에는 제5장 공법을 연마했습니다. 그러자 점차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억력이 점점 좋아졌고 수학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잠들기 전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 때로는 책의 쪽수와 편집 형태까지 눈앞에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예전에는 가게에 가서도 수학이 서툴러 물건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복잡한 재무 문제도 머릿속으로 대략 계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일 수학 훈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제 뇌 속에 마치 작은 계산기 같은 연산 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재무 자료를 보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금방 알 수 있었고, 계산할 때도 실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 이 현상에 대해 수련생과 이야기했더니, 그는 사부님의 법 한 구절을 인용해줬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물질과 정신은 일성(一性)이다. 인체과학 연구 중에서, 현재 과학자들은 사람의 대뇌가 내보내는 사유는 곧 물질이라고 인정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물질로 존재하는 것인데, 그것은 곧 사람의 정신 중의 것이 아닌가? 그것은 곧 일성(一性)이 아닌가?” 저는 순간 크게 깨달으며 다시 한번 대법의 깊은 의미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후 직장 생활에서 저는 배운 것을 마음껏 발휘하며 일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대법을 더욱 굳게 믿게 됐고, 용맹정진하게 됐습니다.

4. 완고한 질투심을 없애다

저는 어릴 때부터 무슨 일이든 남과 우열을 가리길 좋아했고, 남이 저보다 잘 지내는 걸 보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공산당 당문화의 영향도 있었고, 중국의 왜곡된 교육도 제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는 다른 학우가 저보다 공부를 잘하면 질투했고, 회사에서는 동료가 상사에게 인정받거나 중요한 직책을 맡으면 질투했습니다. 수련생들 사이에서도 누가 인정받거나 항목을 잘 해내면 저도 모르게 질투심이 일어났습니다.

법 이치에 따라 우리는 질투심을 반드시 없애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에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질투심은 거의 본능적인 반응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마음은 조급했지만 수련에는 지름길이 없기에 늘 경계하며 주의식을 강화해서 질투심이 드러날 때마다 그것을 포착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수련생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제 질투심이 아주 약해져서 더는 제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니 예전의 저였다면 분명 질투심이 일었을 겁니다. 게다가 질투심을 구성하는 그 물질이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저를 괴롭혔을 텐데 어떻게 갑자기 사라진 걸까요? 저는 계속 깊이 파고들어 두 가지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첫째, 그 기간에 법공부와 연공을 강화하면서 사부님의 법리가 자주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속인의 것들을 접하는 시간은 줄고 법공부 시간이 늘어나니, 질투심이 쉽게 억제되면서 점차 약해졌습니다. 연공 중에 고생하며 업력을 일부 소멸하자, 제 심성에 영향을 미치던 몸속의 나쁜 것들도 줄어들었습니다.

둘째,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면서 주의식이 점점 강해져, 질투심이 일어날 때 자아를 분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질투심에 이끌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여겼지만, 이제는 그것을 배척하고 부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질투심이 고개를 들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이것은 내가 아니야’라고 인식하고 즉시 그 나쁜 생각을 물리칩니다.

저는 또한 질투심이 강한 것이 사부님과 대법을 믿지 않는 표현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안배하신 길은 가장 좋은 것이고 원만(圓滿)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 어째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하겠습니까. 게다가 질투심을 깊이 파고들어 보니, 이 마음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집착심과 모두 연결돼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저보다 잘생긴 것을 보면 색욕심과 부러워하는 마음, 남보다 못하다는 자격지심이 드러났습니다. 더 깊이 파헤치자, 그 속에는 온갖 불만, 심지어 하늘과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까지 숨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저 자신도 섬뜩합니다. 질투심이 이토록 사악한 것이었구나 싶습니다. 동시에, 사부님께서 저의 많은 나쁜 것들을 제거해주셨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맺음말

이 기간의 수련을 통해 저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수(修)’와 ‘련(煉)’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공은 곧 자라 올라온다. 心性(씬씽)이 얼마만큼 높으면 공도 얼마만큼 높은데, 이것은 절대적인 진리다.” 이전에는 글자 뜻으로만 이해했지만, 이제 이 법 구절을 다시 읽으니 마음속에 더욱 깊은 깨달음이 있습니다.

제자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변 수련생들의 지도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이상은 제 수련 심득입니다.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 일본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0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17/50152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0/17/501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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