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遼寧)성 대법제자 청신(淸新)
[명혜망]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지 곧 30년이 되는 58세 수련생입니다. 아래에 제가 원망심을 수련으로 제거한 체험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합니다.
저는 은퇴하고 딸의 아이를 봐주기 시작했습니다. 딸과 사위는 일이 많고 힘들어 밤에는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일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4시간 아이를 돌봤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사돈어머니가 저와 교대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제 쉬는 날이었지만 대부분 아이를 보러 가야 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밤에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먹여야 해서 밤새도록 잠을 제대로 못 잤고, 낮에는 밥하고 빨래하고 집을 치우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마음까지 지쳐 파룬따파 수련생이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사위는 결벽증이 있어 늘 딸에게 저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씻고 난 뒤 화장실을 제대로 치우시지 않아 바닥에 물이 흥건해.” “밥하실 때 그릇을 너무 많이 쓰고 어질러 놔.” “싱크대 물이 바닥에 튀었어.” “목소리가 너무 크셔” 등등. 저는 자신에게 ‘나는 수련인이니 내 단점을 고쳐야 하고 안으로 찾아야 해’라고 되뇌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뭔가 찜찜하고 편치 않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아이를 안고 있는데 딸이 저에게 소리쳤습니다. “엄마, 왜 아이를 방에만 둬? 가서 일해야지, 애 떨어뜨리면 어떻게 해?” 저는 이렇게 변명했습니다. “너희 둘 다 아침에 일찍 안 일어나고, 나는 밥하러 가야 하는데 너희가 아이를 봐주지 않으니 내가 몸을 둘로 나눌 수도 없잖아!” 제가 목소리를 높이자 딸이 “엄마 가. 이제 필요 없으니 아이 놀라게 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날 필요로 하지 않으면 좋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억울하다고 느꼈습니다. 매일 조심조심 행동하고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저는 힘만 쓴 게 아니라 돈까지 썼는데, 결국 두 명의 ‘배은망덕한 사람’을 도와준 셈이었습니다. 저는 속이 상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았습니다. 찾아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 저는 부서 책임자였습니다. 스스로 일할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며 뭐든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 명예욕, 과시심이 심했습니다. 칭찬을 듣기 좋아했고 평소 일할 때 손이 무거웠고 성격이 급했으며 침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에게 고마워하기를 바라는 유위(有爲)적인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집착심들을 찾고 나자 딸과 사위가 저에게 와서 사과하며 앞으로는 저를 탓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돈댁은 저희 동네에서 유명한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 외손녀가 생기기 전에는 두 가정이 사이좋게 지냈고 매일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외손녀가 생긴 이후로 우리의 갈등과 모순은 날로 심해졌고 갈수록 격해졌습니다.
아이가 6개월 지나 이유식을 시작할 때 저는 쌀죽과 곡물을 위주로 하고 채소, 고기, 달걀을 보조로 하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사돈댁은 고기, 달걀, 새우, 생선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가 고기와 새우를 먹고 변비와 붉은 반점이 생기자 사돈댁은 제가 제대로 먹이지 못해 생긴 것이라며, 계속해서 좋은 것을 많이 먹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몸무게와 키가 작아 제가 ‘아이가 아픈 게 아니라 천천히 크면서 비위 기능이 좋아지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생각한 반면, 사돈댁은 ‘아이를 꼭 병원에 데려가서 부족한 것을 검사하고 보충해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곡물과 우유를 먹는 것만으로도 영양분이 충분하고 굳이 각종 영양제를 보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검사하려면 피를 다섯 통이나 뽑아야 하고, 검사 결과도 완전히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사라서 사람이 피를 뽑는 것이 해롭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줄곧 아이가 피를 뽑는 것을 막았습니다. 사돈댁은 아이의 피를 뽑는 것이 여자들이 월경하는 것처럼 몸에 이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중국공산당(중공)이 사람들의 신체를 박해하기 위해 세뇌한 것으로, 헌혈이 건강에 이롭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이익집단은 매일 인터넷을 이용해 사람들을 세뇌하며 고기, 달걀, 치즈 및 각종 칼슘, 철분, 아연 등의 영양제를 보충하라고 부추깁니다. 사람들은 세뇌당해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분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돈댁은 제가 막아서자 매우 화를 냈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사돈댁의 방학과 휴가였습니다. 이때가 되면 사돈댁은 자신이 아이를 돌봐야 하지만 혼자서 해낼 수 없어 꼭 저에게 같이 아이를 돌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미리 자신에게 ‘그녀가 시키는 대로 다 듣고, 실수하지 말며, 절대로 화나게 하지 말자’고 되뇌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아이를 볼 때 잠시 후 사돈댁은 “언니, 가서 빨래 좀 해줘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빨래를 미처 끝내기도 전에 그녀는 “가서 쓸어줘요”라고 불렀습니다. 아직 다 쓸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저에게 아이를 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그녀는 저를 비난하며 “언니는 항상 하던 일을 하다 말고 다른 일을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거 당신이 시킨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이와 함께 놀고 있을 때도 사돈댁은 저에게 “방금 아이와 놀면서 두 가지 실수를 했어요”라고 결론지어 말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그녀는 눈을 부릅뜨고 저를 쳐다보며 또 제가 저지른 실수를 꼬집었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아이에게 밥을 먹이지 말고 혼자 먹게 하세요”라고 말했다가, 내일은 “아이가 혼자 밥 먹을 때 먹여줘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이 매일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점점 저는 사돈댁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대하는 것에서 그녀를 싫어하고 원망하며 심지어는 만나고 싶지 않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양손이 저리기 시작했고, 팔에 난 2mm의 작은 종기가 지름 1.5cm의 큰 종기로 변하며 붉게 부어올랐습니다. 몸에 기운이 없고 열이 났습니다(이전에는 피부 회복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 후에야 저는 중시하게 됐습니다.
깊이 파고들어 안으로 찾아야 했습니다. 아직 제가 발견하지 못한 집착심이 얼마나 있는지 말입니다. 이제 이 원망심은 독약으로 변해 저의 몸과 마음을 해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대로 안으로 찾아야 했습니다.
먼저, 저는 제 자신의 인식을 고집하는 마음과 아이에 대한 정(情)을 내려놔야 했습니다. 저는 사돈댁에게 사과하며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이제 더는 아이 검사하는 것을 막지 않을게요. 제 주장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었고, 저도 모르게 당신에게 상처를 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딸이 어렸을 때 시어머니가 딸을 봐주셨는데, 저는 시어머니를 탓했습니다. ‘위생관념이 없고, 아들을 잘 교육시키지 못해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로 키웠다’고 시어머니를 무시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스스로 효심이 깊다고 여겼지만 실제로 한 것은 겉치레뿐이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선물을 사드리고 돈을 드렸으며, 시부모님의 생활비를 모두 제가 부담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저를 효심 깊은 며느리라고 칭찬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시어머니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위선이었고, 불효였으며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깨달은 후 저는 시어머니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죄송합니다. 저의 불효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시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지 10여 년이 지났습니다).
사돈댁의 행동을 통해 저는 제가 ‘독선적’이라는 집착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줄곧 제 심성이 좋고 진선인(眞·善·忍)을 원칙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돈댁은 저에게 제 심성이 아직 한참 멀었고, 도량이 좁으며,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고, 이기적이며,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원망심, 두려움, 변명하려는 마음, 심각한 과시심과 질투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또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비판을 듣기 싫어하며,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어찌 수련인이 마땅히 갖춰야 할 상태이겠습니까?
저는 사돈댁에게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그녀가 이렇게 많은 집착심을 찾도록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저는 즉시 자신을 고치고 이러한 좋지 않은 마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집착심들을 찾자 저의 양손 저림과 팔의 종기가 완전히 나았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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