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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시 66세 파룬궁수련자 리슈친, 3개월 넘게 불법 감금돼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다롄시의 66세 파룬궁수련자 리슈친(李秀芹)이 2025년 6월 11일 다롄 철도 경찰에게 납치돼 7월 18일 다롄 철도운수검찰원에 의해 불법 체포됐다.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이른바 ‘공안 수사 단계’가 이미 끝났으며 형사경찰 자오(趙)가 심사 기소를 위해 검찰원으로 사건을 제출했다.

정부 기관에 이의 제기했지만 모두 무산돼

이 기간 리슈친의 아들이 직접 ‘사건철회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경찰 자오는 신청서를 받고도 영수증을 주지 않았다. 2025년 8월 22일 가족은 다롄 철도운수검찰원에 ‘구금 필요성 신청’을 제출해 강제 조치 변경을 요구했다. 규정에 따르면 3일 안에 답변해야 하지만, 철도운수검찰원은 8월 29일이 돼서야 가족의 재촉에 간략한 답변을 줬다. 리슈친이 파룬궁을 선전했기 때문에 강제 조치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번 리슈친이 불법 구류됐을 때 파출소가 준 통지서에는 죄목이 ‘일관도(一貫道)’로 기재돼 있었다. 이후 가족은 12309 웹사이트에서 ‘사례를 들어 법을 해석하는 청원’을 진행하며 파룬궁이 사교(邪敎)라는 법률과 법규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나중에는 청원 내용조차 볼 수 없게 됐다.

철도운수검찰원의 검사 탕(唐) 씨는 다롄 지역의 파룬궁 관련 사건은 모두 다롄시 간징쯔(甘井子)구 검찰원으로 이송돼 처리된다고 말했다. 탕 씨의 말에 따르면, 9월 30일이 돼야 간징쯔구 검찰원으로 사건이 이관되며, 간징쯔구 검찰원이 사건을 접수하는 것은 10월 9일 이후라고 했다. 중국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휴일이다.

파룬궁 수련 후 병고에서 벗어나

리슈친은 과거에 ‘약 상자’라 불릴 만큼 병을 달고 살았다. 그녀는 기관지염, 요추 디스크, 폐기종 등 여러 질병을 앓았고, 일 년 내내 기침을 했으며 몸에 늘 기운이 없었다. 집 탁자에는 항상 밥그릇 두 개 크기의 노란 상자가 놓여 있었는데,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색의 약이 가득했다. 그녀는 거의 매일 약을 먹어야 했고 때로는 부항을 뜨거나 유리 주사기와 주삿바늘이 든 약제 상자를 사용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병을 앓아 남편도 그녀에게 직접 주사를 놓아줄 정도였다. 이는 ‘오래 병을 앓으면 의사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였다.

1998년, 친구가 그녀에게 파룬궁 책 한 권을 주고 연공 동작을 가르쳐줬다. 파룬궁 수련을 깊이 해나가면서 그녀는 점차 약을 먹지 않게 됐고, 허리 통증과 기침도 나았다. 이후 그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진선인(眞·善·忍) 기준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단속했다. 이익을 두고 다투지 않았고, 일할 때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임했으며, 가정도 화목해졌다.

불법 가택수색과 체포

2025년 6월 11일 오후 4시쯤, 리슈친은 다간징쯔구 잉청쯔 거리 첸무촌 철도 건널목에서 다롄 철도공안처 다롄베이역 파출소 소속 사복 경찰 두 명에게 불법적으로 제지당하고 몸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그녀의 가방에서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는 USB 두 개와 호신부(護身符) 몇 장, 그리고 200위안가량의 진상 지폐를 찾아냈다. 이어 그녀는 다롄베이역 파출소로 납치됐고, 당일 밤 8시쯤 파출소 경찰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7~8명이 리슈친의 아들 집에 쳐들어가 불법 수색을 했지만, 그들이 원하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날 밤 경찰은 리슈친을 다롄시 구치소(야오자 구치소)로 끌고 가 불법 감금했다.

6월 20일, 다롄 철도공안처 경찰은 관리사무소 직원과 함께 또다시 리슈친의 집에 쳐들어가 불법 가택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이른바 증거물로 플레이어 한 대, 호신부 한 장, 진상 자료 한 장, 수련 심득 한 부, 5위안 지폐 한 장을 찾아냈다. 이 기간에 리슈친 가족이 파출소를 찾아가 사건 담당 경찰을 만나려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나중에 가족이 철도공안처를 찾아갔을 때 사건 담당 경찰 자오가 문 경비실에서 그들을 만났다. 가족은 직접 사건철회신청서를 제출하고 그들의 행위가 위법이라고 말했다. 자오는 신청서를 받았지만 서명을 거부했고 법제과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가족이 여러 차례 영수증을 요구했으나 자오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6월 25일, 다롄 철도공안처 다롄베이역 파출소 저우 부소장과 경찰 한 명, 사복 경찰 가오 씨가 리슈친의 남편을 조사했다. 이들은 리슈친의 남편에게 빈 A4 용지에 서명하게 했는데, 노인이 영문을 몰라 서명했지만 손도장은 찍지 않았다. 그런데 경찰이 조서의 제목을 잘못 기재해 효력이 없어졌다. 이후 경찰은 여러 차례 리슈친의 남편을 찾아와 다시 서명하게 하려 했지만, 가족은 이미 서명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들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7월 18일, 다롄 철도운수검찰원은 여러 차례 가택수색을 했음에도 어떤 서적이나 자료도 찾지 못했고, 관련 경찰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한 상황에서 다롄 철도공안처가 리슈친에 대해 실시한 체포를 불법 비준했다. 리슈친의 가족은 7월 20일이 돼서야 체포통지서를 받았다.

다롄시의 심각한 파룬궁 박해

명혜망 보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다롄시에서 알려진 파룬궁수련자 박해 사례는 총 55건에 달한다. 이 중 1명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8명이 불법 판결을 받았으며, 최소 28명이 납치됐고, 최소 17명이 괴롭힘을 당했으며, 1명이 실종됐다. 또한 최소 13명이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고, 6명이 경제적 박해를 받았으며, 2명이 불법 재판에 직면했고, 1명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2명이 불법적으로 출국이 제한됐다.

2025년 상반기 다롄시는 여전히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가장 심각한 도시 중 하나였다. 평균 3일이 조금 넘으면 수련자 한 명이 박해당했다.

사건 책임자 및 전화번호

책임 검사: 탕(唐某) 전화: 0411-82950303
사건 담당 경찰: 자오(趙某) 전화: 13898485838
다롄시 간징쯔구 검찰원 정보
주소: 다롄시 간징쯔구 밍주광장 3호 우편번호: 116039
당조서기·검찰장: 왕리첸(王立乾)
일상 업무 담당 부검찰장: 류촨타오(劉傳濤)
부검찰장: 자오루이(趙蕊)
부검찰장: 차오핑(曹萍)
정치부 주임: 후핑(胡萍)
검사위원회 전직 위원: 왕위(王禹)
다롄 철도운수검찰원 정보
주소: 다롄시 중산구 안민제 11호 우편번호: 116001
당조서기·검찰장: 류스제(劉仕傑)
일상 업무 담당 부검찰장: 야오보(姚波)
부검찰장: 자오닝(趙寧)
부검찰장: 양류(楊柳)
정치부 주임: 쑤이지옌(隋吉岩)

 

원문발표: 2025년 9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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