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그날 남편과 저는 갑작스럽게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습니다. 저는 한 방에 혼자 감금됐고, 젊은 경찰 한 명이 저를 감시했습니다. 이런 일이 느닷없이 발생하자 저는 정신이 번쩍 들어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큰 허점이 나타났을까?’ 원망심과 과시심이 화를 불러왔음을 찾아냈습니다. 이때 거듭되는 기침 소리가 제 생각을 끊었습니다. 저를 감시하는 이 젊은 청년을 바라보니 제 아이와 비슷한 나이였습니다. 그의 기침이 끊이지 않고 갈수록 심해지자, 저는 문득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말했습니다. “젊은이, 기침이 이렇게 심한데 약은 먹었나요?”
그가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봤습니다. 아마 제 진심을 느꼈는지 적대감과 차가움이 사라지며 말했습니다. “약을 먹고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요즘 백폐(白肺)가 많으니 미루지 말고 수액이라도 맞아보세요.”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예의 바르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저는 마음이 따뜻해져 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았어요. 부디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는 저를 바라보며 난감하면서도 동정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두 번째로 그를 만난 것은 제가 구치소에 수감된 후 이른바 ‘심문’ 때였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첫 마디가 “아주머니, 저 알아보시겠어요? 말씀 듣고 수액을 맞았더니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였습니다. 그날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그저 미소로 그를 바라보며 제가 했던 말을 꼭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세 번째 만남은 제가 처분보류로 석방되던 날이었습니다. 그와 소장이 저를 만나러 왔는데, 유리창 너머로 제가 나오는 모습을 본 그는 오래 떨어져 있던 가족을 만난 듯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저도 기쁘게 손을 흔들어 답했습니다. 그가 “아주머니, 말씀대로 했어요”라고 하자 저는 꼭 정의롭고 선량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아쉽게도 더 많은 진상을 전하지 못했고, 나중에 파출소에 제 물건을 찾으러 가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도 다시는 그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아들이 말하길, 그가 자기 권한 내에서 몇 가지 조언과 도움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가 마음속으로 이미 올바른 선택을 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박해에 참여한 두 담당 경찰이 저와 남편을 구치소로 보내던 날, 남편 주머니에서 200위안을 찾아냈습니다. 남편은 제게 건네며 쓰라고 했고, 저는 남편이 쓰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했습니다. 한 경찰이 감탄하며 “두 분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네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도 당신들이 여기로 보냈잖아요. 이게 당신들의 범죄증거인 걸 아시나요? 나중에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했습니다. 그 경찰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위의 명령을 따르는 것뿐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주 사나운 젊은 경찰이 한 명 있었는데, 제가 진상을 전하려 하면 큰소리로 저를 혼내주겠다고 외쳤습니다.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의사에게 진상을 전하려 하자 또 막으며 험악하게 저를 혼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를 보며 한숨을 쉬고 “아이고, 이 청년은…”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그를 진심으로 위하는 제 마음이 그를 움직였는지, 그 순간부터 그는 조용해졌고 다시는 제게 고함을 지르지 않았으며 말투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어느 날 다시 파출소에 제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나올 때 마침 그와 마주쳤습니다. 저는 미소 지으며 “왔네요, 젊은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는 저를 알아보고 “또 뭐 하러 오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물건 찾으러 왔다고 하는 사이 차가 한 대 지나갔는데, 그가 “조심하세요! 차에 부딪히지 마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어조는 진심으로 저를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파출소 문을 나서니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공기가 상쾌했습니다. 저는 이 생명의 변화가 참으로 기뻤습니다.
구치소 부소장도 매우 선량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차례 긴 대화를 나눴는데, 그녀는 진심으로 “제가 만약 사장이라면 반드시 당신 같은 사람을 쓸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제게 ‘처분보류’를 해줬다고 알려주며 진심 어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인맥을 동원하거나 뒷문으로 들어오지도 않았고 돈 한 푼 쓰지도 않았지만, 우리가 처분보류로 집에 가도록 결정했어요. 집에 돌아가신 후 다시는 여기 오지 마세요.” 저는 여기가 원래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며,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결정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구세력이 제 집착과 허점 때문에 저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했지만, 사부님께서는 제게 아직 정념이 있음을 보시고 그들의 계획을 역이용해 나쁜 일을 좋은 일로 바꿔주셨습니다.
구치소에 매우 사나운 예쁜 여자 감옥경찰이 있었는데, 한번은 제게 큰소리로 “당신 언제 죽을지 알아요?”라고 외쳤습니다. 저는 “우리가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른바 생사는 운명에 달렸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구치소를 떠나던 날 마침 그녀가 당직이었는데, 저를 보며 매우 걱정스러운 어조로 집에 돌아가면 병원에 가서 몸을 잘 검사받고 과학도 좀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큰 눈에는 더 이상 사나운 빛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여전히 불법 구금되어 있어, 저는 돌아온 후 가족들과 함께 파출소, 구치소, 검찰, 법원을 오가며 편지와 법률 자료를 통해 진상을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마주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저는 매우 나약하고 두려움이 많으며 정념도 강하지 못한 사람이었는데, 이번 고난을 겪으며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절묘한 안배로 사부님의 자비가 곳곳에 계심과 대법의 장엄함과 신성함을 절실히 체험했고, 수련의 엄숙함도 깨달았습니다. 20여 년간 매일 대법이 좋다고 외치면서도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하지 못한 것을 깊이 후회했습니다. 평소 법공부를 적게 하고 마음에 와닿지 않게 형식적으로만 해서 수련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일을 할 때도 정념이 강하지 못해 떳떳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유감으로, 충분한 정념으로 이번 사악한 박해를 해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모든 시간을 활용해 법공부를 많이 하기 시작했고,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법리가 보였습니다. 발정념할 때 사법 당국 사람들이 진상을 모르고 불법을 파괴하여 지은 죄업을 생각하니,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싶어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에 대한 원망은 조금도 없고 다만 안타깝고 애석할 뿐이었습니다.
박해 속에서 동료와 가족 모두 의연히 정의를 선택해 대법 편에 서다
제 사모님은 저를 보고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 정말 안타까워요”라고 하셨습니다. 동료는 옆에서 눈물을 닦았고, 사장님 따님은 아주머니가 내세우는 것은 바로 선량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대법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중공 악당의 통치하에서 감히 말하지 못합니다. 저는 남편 직장과 아이 직장 지도자에게도 진상 편지를 써서, 남편이 공인된 좋은 사람임을 증명하는 편지를 써주어 법정 변호에 긍정적 역할을 하기를 바랐습니다. 제가 그들 직장 지도자를 찾아가 제 뜻을 설명하자 시원하게 승낙했습니다. 남편이 안에서 겪는 고초를 말할 때 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 직장의 회계사는 매우 선량한 사람으로, 이 모든 것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며 계속 저를 위로했습니다. 제가 떠날 때 밖까지 배웅 나와 제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도 문밖에 서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밝은 면이 모두 자신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했음에 감탄했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왔을 때 오빠와 올케언니는 저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네가 마치 외로운 기러기 같아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 정말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고생한다고 보지만, 법을 얻지 못한 사람이야말로 진정 고생하는 거예요. 저는 더 이상 예전의 나약한 제가 아니에요. 가장 위대하신 사부님이 계시고 제 마음에 법이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에요. 대법이 제게 강인한 의지와 고난에 맞설 용기를 주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조카딸은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는데, 제가 계속 진상을 전하자 마침내 정념을 갖게 됐습니다. “고모, 이제 저는 원래 20퍼센트에서 80퍼센트를 거쳐 지금은 100퍼센트 고모를 지지해요”라고 했습니다. 조카는 저를 꼭 안고 울며 “고모, 고모를 보니 마음이 든든해요. 고모를 이해하고 지지하니 꼭 잘 수련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얘야, 이번 새해에 들은 가장 위안이 되는 말이구나”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원래 선량합니다. 사람에게 아직 본성의 선량한 면이 있기에 자비로우신 사존께서 거듭 시간을 연장하시고 거듭 중생을 위해 감당하시며, 대법제자들도 전력을 다해 고난 속에서 사람들에게 진상을 전해 선량한 사람들이 구원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단련을 거쳐 나약했던 제가 강인해졌고, 고난 앞에서 더는 두려워하지 않고 낙관적이고 굳건해졌습니다.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만약 대법을 얻지 못했다면 이 도덕이 타락한 사회에서 어디로 떨어졌을까요? 자비로우신 은사께서 저를 건져 올리시고 깨끗이 씻어주시고 새롭게 만들어주셨으니 저는 얼마나 행운아인지요. 이 끝없는 감사를 정진의 동력으로 삼아 자신을 잘 수련하고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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