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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법회] 마음을 닦아 집착을 버리고 가정을 원만하게 하다

글/ 미국 캘리포니아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4년에 법을 얻고 2005년 미국에 와서 줄곧 속인 가정환경에서 수련해왔습니다. 함께 사는 아들과 손자들이 있고, 따로 사시는 연로한 부모님도 계십니다. 가족들과 아침저녁으로 함께 지내다 보니 수시로 이런저런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관문을 넘는 관건은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길 수 있는가, 그리고 따로 사는 가정환경에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아래에 최근 단계의 수련 상태를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1. 며느리와의 관계

처음에 저희 고부관계는 괜찮았습니다. 며느리가 제 젊은 시절 모습과 매우 닮았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까지 그렇게 말할 정도였기에 저는 진심으로 며느리를 딸처럼 대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함께 지내다 보니 점차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녀의 생활습관이 못마땅했고, 다투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서 증오와 악의가 드러났으며, 그녀 역시 맞대응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갈등이 한동안 지속되다가 어느 날 아들이 알아차리고 “두 분이 갈등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말씀해보세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며느리가 이기적이고, 하룻밤 지난 음식은 먹지 않으며, 더러운 일은 하지 않고, 바닥청소도 안 한다는 등의 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아들은 듣고 나서 “그렇게 많이 신경 쓰실 필요가 뭐 있어요? 아내가 안 먹는 걸 어머니보고 드시라고 한 것도 아니고, 더러운 일 안 해도 어머니보고 하라고 한 게 아닌데, 왜 남에게 어머니 뜻대로 하라고 강요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반성했습니다.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계속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원망심과 책망심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드러낸 증오와 악의는 공산당 당문화가 아닌가요?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수련인이니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봤습니다. 그녀도 쉽지 않습니다. 출근하고,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오고, 집에 돌아와서는 집안일과 아이 숙제 등을 모두 챙겨야 하니 정말 바쁩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돕는 것도 협조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 단번에 그녀에 대한 불만을 내려놓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최근 그녀의 정신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고 물어보니, 잠을 잘 못 자고 쉽게 피곤하며 가끔 심장이 빨리 뛴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인 것 같아서 보양제를 사서 몸보신을 시켜줬더니, 먹고 나서 잠이 훨씬 나아졌다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몸이 호전된 것을 알고 계속 사줬고 최근에는 스킨케어 제품도 사줬는데, 정말 예전처럼 딸같이 대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관계가 화목해지자 대화도 많아졌습니다. 이번에 천국악단이 로스앤젤레스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한 동영상과 수상 트로피 사진을 보여주며, 파룬따파 퍼레이드가 매우 환영받고 있으며 이번에 관중이 50만 명이었다고 알려줬습니다. 워싱턴DC에서 박해 반대 활동에 참가한 사진도 보여주며 제가 DC에 간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2. 이기심을 버리고 가정을 원만하게 하다

가정관계에서 아이와 어른을 대하는 것은 다릅니다. 손자들에게는 시간을 내어 함께 놀아주고, 선물을 사주거나 외식을 하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번은 손자에게 무언가를 물었는데 대답하지 않아서 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뜻밖에도 아들이 “그럼 어머니가 자신을 돌아보셔야죠. 왜 무시하겠어요? 평소에 그들과 소통하지 않고 쉴 때도 늘 자기 일만 하시고, 그들에게 시간을 많이 쓰지 않으셨잖아요. 명절이나 생일에 돈만 주고 끝내는 건 부족해요. 왜 아이들이 외할머니댁 사람들과는 즐겁게 대화하겠어요? 소통하고 함께 놀아주기 때문이에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도 그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실행했습니다. 평소 그들을 더 관심하고, 수시로 외식하거나 놀러 가며 화목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최근 아들이 “어머니, 정말 변하신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들도 그렇게 말해요”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사부님의 격려임을 알았습니다.

얼마 전 두 손자가 모두 고열이 나서 일주일 넘게 지속됐습니다. 처음엔 평소처럼 해열제를 먹으면 곧 낫겠지 생각했는데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긴장하자 저는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성심껏 외워봐”라고 했습니다. 한 글자씩 손자들에게 가르쳐주고, 아들에게도 계속 가르쳐주라고 했더니 동의했습니다. 이튿날 호전되고 사흘째 완전히 나았습니다. 정말 관계를 원만하게 하니 관건적인 순간에 제 건의를 들어줬습니다.

3. 의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다

줄곧 연로한 부모님을 돌보는 일은 형제자매들에게 의존해왔고, 명절이나 생일에만 찾아뵙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돌보니 괜찮고, 저는 진상을 알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동생이 매우 불쾌하게 “언니는 늘 부모님을 돌보지 않고 온종일 밖에서 자기 일만 하는데, 가정을 잘 돌보고 부모님을 모시는 책임을 다했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마치 경종과 같았습니다. 즉시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수련인이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각지 설법9-2009년 워싱턴DC국제법회 설법)

서둘러 안으로 찾아보니 의존심, 이기심, 번거로워하는 마음, 일하는 마음, 탈퇴 인원수에 대한 집착, 효심 부족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마음들을 찾아낸 후 행동으로 제거했습니다. 시간을 내어 부모님을 찾아뵙고, 좋아하시는 음식을 사드리고, 건강을 살피며, 아프실 때는 함께 병원에 모셔다드렸습니다. 책임을 다하고 효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모님을 찾아뵐 때마다 에포크타임스 신문을 가져가서 보여드리고 기회를 빌려 진상을 알리고 탈퇴를 권했습니다. 아버지가 아직 삼퇴를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나는 이런 신문 안 봐. 전문적으로 ××당만 나쁘다고만 하잖아”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은 감히 진실을 말하는 신문입니다”라고 하며 파룬궁 진상을 조금씩 알려드렸습니다. 그 후 갈 때마다 신문을 가져가고 진상을 조금씩 알리니 점차 반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드리면 바로 보시고, 왕리쥔 사건이 나왔을 때는 매일 추적해서 읽으시며 직접 우편함에서 가져와 보셨습니다. “원래 공산당에 이렇게 많은 탐관이 있구나. 아무리 때려도 끝도 없이 나오네”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진상을 알릴 시기가 왔다고 느껴 중공이 파룬궁을 어떻게 박해하는지 전면적으로 말씀드렸고, 아버지도 진지하게 들으셨습니다. 다음에 찾아갔을 때 아버지는 저를 보자마자 “내가 가입했던 공청단을 탈퇴시켜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시며 중국은 구제불능이라고 하셔서, 저는 중국이 아니라 중공이 구제불능이며 중국은 중공과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번에 “‘9평 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라는 공산당의 사악함을 폭로한 책이 있는데 보시겠어요?”라고 여쭤보니 보겠다고 하셔서 즉시 가져다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전법륜(轉法輪)’도 보셨습니다.

최근에 9자 진언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성심껏 외우시면 평안을 지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좋아”라고 하셨습니다. 한번은 몸이 불편하실 때 9자 진언을 외우시라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못 들으셨나 싶어 크게 말씀드렸더니 “들었어. 마음속으로 외우고 있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좋아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의존심을 제거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뜻밖의 변화가 있음을 정말로 체험했습니다.

맺음말

앞으로 남은 수련의 길에서 반드시 시간을 다그쳐 법을 잘 배우고, 집착을 버리며, 자신을 잘 닦아 더 많은 사람을 구해 사부님의 고생스러운 제도를 저버리지 않고 사부님을 따라 돌아가겠습니다.

이상은 제 수련의 일부분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8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8/16/4983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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