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작년 정월 초나흗날 오후,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진상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에게 삼퇴를 권유한 후, 저는 한 갈림길로 향해 오토바이를 몰았습니다. 그 길이 막혀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가 보니 개 두 마리가 저를 향해 짖었습니다. 저는 방향을 돌려 돌아가려 했지만 개들은 여전히 저를 쫓으며 짖었습니다. 제가 멈추면 개도 멈추고, 제가 속도를 높이면 더 빠르게 따라왔습니다. 돌아보니, 그중 한 마리 검은 개가 제 종아리에서 약 30c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물리지 않기 위해 저는 왼발로 뒤를 차며 개를 놀라게 하려 했습니다. 개를 다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그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순간적으로 나쁜 마음이 생겨 사악이 틈을 탄 것이었을까요.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가 넘어졌고, 저는 앞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제 왼발은 차에 깔린 채로 무릎을 꿇은 상태가 되었고, 한참을 애써야 오토바이 밑에서 발을 뺄 수 있었습니다. 발이 눌려 힘을 주기 어려웠고, 오른손은 바닥에 부딪혀 크게 아팠습니다. 장갑을 끼고 있어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손등이 만두처럼 부어 있었습니다. 왼쪽 무릎은 살이 크게 벗겨졌지만,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고, 바지는 전혀 찢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릎에서 흘러나온 진물이 바지에 묻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손목은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았고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때 뒤를 돌아보니 한 중년 남성이 저를 향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개들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아프시죠? 오래 일어나지 않으시길래 많이 다치신 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워 보니 핸들이 약 30도 정도 휘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휘었으니 못 타겠네요. 게다가 여기엔 수리점도 없어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시 마음이 아주 순수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괜찮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남성이 직접 핸들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핸들이 안 돌아가네요. 못 타시겠네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오토바이 앞으로 가서 다친 오른손으로 핸들을 받치고, 다치지 않은 왼손을 가볍게 오른쪽으로 밀자 휘어진 핸들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힘을 세게 주지 않았고, 아까 그 남성은 전혀 움직이지 못했으니 정말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오른손의 극심한 통증을 참으며 그 남성에게 진상을 알렸고 그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저는 오토바이를 천천히 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손에 힘이 거의 없어 조금밖에 쓸 수 없어서 겨우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해야 할 일을 그대로 하며, 사상과 행동에서 사악한 박해를 부정했습니다. 제 손은 몹시 아팠고 손목뼈가 어긋나 튀어나온 상태였으며, 마치 뼈가 부러진 듯 심하게 아파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홍음4-정념(正念)’에 있는 “질풍 일고 번개 치듯 하늘 끝까지 오르나니 막을 수 없는 거대한 기세 하늘보다 높구나 거대한 우주를 휩쓸어 닿지 않는 곳 없나니 부패한 자와 귀신을 한꺼번에 제거하네”를 계속 외웠습니다. 쉬지 않고 외우다가 밤 9시에 현지의 9시 발정념을 마친 후에야 잠자리에 들었고, 자정에는 다시 일어나 발정념을 했으며, 새벽 3시가 조금 지나서는 일어나 연공을 했습니다. 몸이 힘들어 깊이 잠들지 못했지만, 마음속에서는 거의 밤새 발정념을 하고 있었고 그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가끔 너무 힘들 때면, 사부님의 법이 제 머릿속에 다시 떠올랐습니다. “고통은 업력의 빚을 갚는 것”(각지설법8-2008년 뉴욕법회 설법)이라는 말씀이 제 의지를 더욱 강하게 하고, 제 정념을 굳건하게 해주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어느 날, 방 안에서 작은 가위를 보았는데, 순간 ‘가위로 날 찌르자’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저는 즉시 그 생각을 부정하며 ‘자살은 죄를 짓는 것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그 생각은 곧 사라졌습니다. 또 한 번은 머리가 어지러울 때 ‘혹시 뇌진탕이 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지만, 저는 곧 ‘그럴 리 없다!’라고 부정했고, 그 생각 역시 바로 사라졌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넘어지고 나서 나흘째 되는 날, 아들·며느리·손자가 다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는 저에게 식사 준비의 부담을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저는 혹시나 그들이 알게 되면 저를 걱정할 뿐 아니라 대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저의 난(難)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친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것은 다섯째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온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건강이 좋지 않아 도울 수 없었고, 며느리는 설 전후로 가게를 지키느라 몹시 지쳐 있어 부탁할 수 없었으며, 아들은 손자를 데리고 놀고 배드민턴을 치느라 바빴습니다. 저는 사부님께 “제게 힘을 주셔서 반드시 이 식사를 잘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청했습니다. 힘겹게 반찬 재료를 모두 준비하고, 찜해야 할 음식은 찜기에 올려놓은 뒤, 장아찌와 음료를 사러 나갔습니다. 집을 나서면서도 사부님께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청했습니다.
편도 1km가 조금 넘는 길을 타고 가는 데만 30분이 걸렸고, 간신히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 남편이 다짜고짜 저를 꾸짖었습니다. “동서가 물건을 가져다주러 왔는데도 보이지 않더군.” 그 순간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맞대응하여 말다툼을 하고 말았습니다. 고비를 넘지 못한 것입니다. ‘아, 수련은 정말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힘겹게 분주히 움직이며 요리를 시작했고, 결국 평소보다 더 풍성한 저녁상을 차려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부님께서는 이미 저를 위해 대부분을 감당해주셨고, 남은 극히 일부만 제가 스스로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 조금마저 저에게는 매우 힘겹게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사부님께서는 그마저도 한 번에 전부 겪게 하신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누어 감당하게 하시며 한 부분씩 업력을 밖으로 밀어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손등이 붓고 아프며 손목까지 심하게 아플 때는 다른 부위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 부위가 나아지면, 이번에는 팔과 어깨의 근육과 뼈가 아팠습니다. 때로는 축 늘어진 듯 힘이 빠지는 통증이었고, 때로는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었습니다. 그 부위가 회복되면 갈비뼈가 다시 아팠고, 이어서 다섯 손가락의 근육과 뼈가 차례로 아팠습니다. 엄지손가락의 힘줄에서부터 손목의 힘줄과 뼈까지 몹시 아프고 붓기도 했습니다. 이 부위들은 번갈아 가며 아팠고, 손등과 엄지손가락도 반복해서 붓고 가라앉기를 되풀이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런 증상이 사라졌고, 해당 부위의 업력이 소멸된 것 같았습니다. 물론 몸은 여전히 자주 피곤하고 힘이 없었지만, 처음 넘어졌을 때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는 제 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었습니다. 특히 첫 주가 가장 힘들었지만, 꾸준히 연공하고 법공부를 하며 발정념을 하고, 안으로 자신을 찾는 과정을 거치자 일주일 뒤에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스무 날이 지나자 전기자전거를 타고 15~20km 길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저는 안으로 자신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근 시어머니(수련생)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시어머니를 보며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고 판단하며, 안을 보지 않고 밖으로만 보았던 것입니다. 저는 법으로 시어머니를 재단했고, 화를 내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채소를 가꾸고 대나뭇잎을 줍는 데 집착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소업을 병으로 여기시고, 연공에도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발정념 시에 손이 처지고 졸거나 몸이 기우시는 모습을 보고 이를 지적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뼈를 파고드는 듯한 고통 속에서야 저는 비로소 이런 마음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한순간에 트이고 심성이 곧바로 향상되었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의 집착을 보게 되면 자신의 집착을 찾아야 하고, 남을 원망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근육과 뼈가 다치면 백일이 걸린다’라고 하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속에서 병원에 가지 않고 법공부와 연공을 통해 회복했습니다. 심성이 높아지고 집착을 제거함에 따라, 사부님의 보호 속에서 두 달 만에 제 손은 거의 완전히 나았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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