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쑤성 통신원
[명혜망] 장쑤성 난퉁시 퉁저우구에 거주하는 74세 파룬궁수련자 판한위(潘漢玉)가 2023년 3월 7일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현지 파출소에 납치됐다. 이후 퉁저우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에 구금되어 박해를 받았으나 그녀의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판한위가 불법적으로 3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난징 여자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그녀를 박해한 관계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판한위는 여러 차례 난퉁 세뇌반, 장쑤성(싱화) 세뇌반에 납치되어 강제 세뇌 박해를 당했으며, 세 차례 불법 노동교양형을 받았다. 난징에 있는 아들 집에 있을 때는 난징 공안에 납치되어 불법적으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11년 불법 노동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그녀는 경찰들에게 옷을 벗긴 채 4~5개의 전기봉으로 동시에 감전당했다. 또한 신발과 양말을 벗긴 채 전기봉 위에 서 있도록 하는 등 온갖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중국공산당(중공) 당국이 판한위를 노동교양형에 처한 구실은 매우 터무니없었다. 그녀가 난퉁에서 상하이로, 상하이에서 다시 난징(아들 거주지)으로 “멋대로 돌아다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1951년 3월에 태어난 판한위는 난퉁시 석유화학기계 공장 퇴직 직원으로, 난퉁시 퉁저우구 핑차오진에 살고 있다. 그녀는 전통문화를 숭상하고 인품과 도덕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갈수록 타락해가는 사회 도덕을 보며 늘 근심이 가득했다. 1997년 정월, 그녀는 우연히 ‘전법륜(轉法輪)’을 얻게 됐고,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부터 그녀는 진선인(眞·善·忍)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단속하며 마음을 닦고 선행을 베풀기 시작했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 그녀는 수십 년간 약을 먹어도 낫지 않던 심장병, 위궤양, 오십견, 치질, 관절염, 좌골신경통, 불면증 등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병이 사라졌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삶은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됐다.
예상치 못하게 파룬궁 수련 2년 만인 1999년 7월, 중공의 악랄한 우두머리 장쩌민(江澤民)은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게 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대법 사부님을 음해하고 비방했으며, 진선인에 따라 사는 선량한 사람들을 미친 듯이 잡아들였다. 판한위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고 알렸다는 이유만으로 두 차례 불법 구금, 세 차례 세뇌반 구금, 세 차례 불법 노동교양형(한 번은 2년형에 7개월 연장, 다른 한 번은 1년 6개월형에 1개월 연장, 또 다른 한 번은 1년형에 7개월 연장) 등 지속적인 박해를 받았다. 진선인에 따라 착하게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끝없이 박해를 받자, 그녀의 가족들도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92세의 시아버지는 노동수용소에서 그녀를 만난 후 슬픔에 잠겨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딸을 만나지 못해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시어머니는 그녀를 그리워하며 날마다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몇 년간 임금 수입이 없어 정신적 박해와 함께 경제적 박해까지 겪었다.
여러 차례 납치 구금되고, 세 차례 불법 노동교양형을 선고받아
1999년 12월 28일, 판한위는 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갔다가 경찰에게 구타당했다. 이후 난퉁시 퉁저우구 공안 뤼젠쥔(呂建軍)에게 납치되어 퉁저우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고, 집은 불법 수색당했다. 그녀는 구치소에서 6개월간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출소 후에는 공안, 검찰, 법원,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선행을 촉구하는 편지를 썼고, 이 때문에 또다시 납치되어 불법 수색을 당했다.
2000년 10월 14일, 판한위는 납치되어 11월 22일 장쑤성 주둥 여자 노동수용소에 2년간 수감됐다. 그곳에서 그녀는 매일 구타당했고, ‘전향’을 하지 않으면 통장 개설, 면회, 형기 감면이 허락되지 않았다. 경찰은 죄수들을 감시역으로 삼아 그녀를 괴롭혔다. 한 마약사범은 판한위를 바닥에 쓰러뜨리고는 말 타듯 그녀의 배 위에 올라타 머리와 몸을 미친 듯이 구타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둘러싸고 구경했다. 판한위는 구타로 인해 머리가 어지러웠고, 머리에는 큰 혹이 생겼다. 밤에 잠을 잘 때는 배가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에 시달려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이어서 계속 피를 토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볼까 봐 몰래 피를 닦아냈다. 왜냐하면 난징의 천위제(陳玉潔)와 창저우의 저우샤오란(周小蘭)이 병원에 끌려가 약물 투여를 당한 후 불과 며칠 만에 사지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게 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나중에 그녀를 때렸던 사람들은 오히려 그녀에게 금전적 손실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로 인해 판한위는 노동수용소에서 부당하게 많은 돈을 빼앗겼다.
2001년 5월 25일, 노동수용소 경찰들은 판한위에게 공안부 통고를 베껴 쓰라고 강요했다. 그녀가 거부하자 11일 밤낮으로 서 있게 하는 벌을 받았다. 그녀가 갇힌 방에는 방충망이 없어 모기가 들끓었고, 밤이 되면 온몸이 물려 혹투성이가 됐다. 여러 명의 경찰들은 여러 개의 전기봉으로 판한위의 머리, 등, 다리를 찔렀고, 이로 인해 그녀의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가 됐다. 겨울에는 건물 뒤편에 세워 북서풍을 맞게 했으며,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 세워 기절할 때까지 방치했다. 결국 판한위는 세 차례에 걸쳐 총 7개월의 형기가 추가됐다.
2005년 5월, 난퉁시 퉁저우구 국보는 난징에 있는 판한위의 자녀 집으로 찾아가 그녀를 납치했다. 그녀는 외딴곳에 며칠 동안 감금되어 리정(李政) 등에게 박해를 당하며 잠을 자지 못했다. 같은 해 6월, 퉁저우구 국보는 다시 난징의 자녀 집으로 와 그녀를 납치했다. 판한위는 다시 퉁저우 세뇌반으로 끌려가 열흘 넘게 불법 감금됐으며, 이후 구치소에 15일간 불법 구류됐다. 7월 2일 석방된 직후 그녀는 국보 장신민(張新民) 등에게 속아 퉁저우로 끌려갔고, 다시 구치소에 감금되어 24일간 강제 노동을 해야 했다.
2006년 6월, 난퉁시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은 난징으로 가서 판한위를 납치해 14일간 세뇌반에 감금했다. 이후 그녀는 구치소에 15일간 불법 구금됐고, 풀려난 지 4일 만에 610 산하 국보 장(張) 모모에게 속아 집에서 다시 납치당했다. 그녀는 또다시 난퉁 구치소에 불법 구금되어 24일간 강제 노동을 해야 했다.
2007년 1월 9일, 국보 첸(錢) 모모가 사람들을 이끌고 난징으로 와 판한위를 또다시 납치해 난퉁으로 연행했다. 그녀는 손을 뒤로 수갑에 채인 채 잠도 못 자는 박해를 당했고, 10일 후 퉁저우구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1월 23일, 판한위는 난징 바이샤구 훙우 파출소에서 난징 여자 구치소로 이송되어 1년 6개월의 불법 노동교양형에 한 달이 추가됐다. 그곳에서 그녀는 또다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야 했다. 우시의 마약사범 진샤오훙(金小紅)은 여러 파룬궁수련자를 기절시킬 정도로 악명 높은 폭력배였으며, 그 배후에는 항상 경찰의 지시가 있었다. 판한위가 구타당한 후 경찰에게 보고했지만, 경찰은 “누가 당신을 때렸나? 누가 봤나? 누가 증명할 건가?”라며 무시했다. 판한위는 ‘전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 방에 갇혔다. 그곳은 경찰이 점호를 부를 때 외에는 아무도 다니지 않는 곳이었기에 그녀를 더 박해하기 쉬웠다. 그녀는 매일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들 수 있었고,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것, 심지어 씻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악랄한 가해자들은 그녀에게 “사부님과 대법을 욕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해주겠다”며 강요했다.
2011년 5월 11일, 파출소의 두젠핑(杜建平)과 여러 명이 판한위를 집에서 끌고 나와 파출소로 납치했다. 여성 경찰 천진젠(陳金劍)은 판한위의 주머니에서 열쇠를 빼앗아 집을 수색하고, 대법 자료와 다른 물건들을 모두 빼앗아 갔다. 그녀는 난퉁 베이거 호텔로 끌려가 세뇌 박해를 당했다. 6월 21일, 판한위는 납치되어 난징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7월 1일에는 1년의 불법 노동교양형을 선고받고 장쑤성 주둥 여자 노동수용소로 이송되어 다시 한번 인간 이하의 학대를 견뎌야 했다. 그곳에서 경찰 쉬옌추(徐燕秋), 딩후이(丁慧) 등에게 거리낌 없이 박해를 당했다. 중공 당국이 판한위를 노동교양형에 처한 구실은 매우 터무니없었다. 그녀가 난퉁에서 상하이로, 상하이에서 다시 난징(아들 집)으로 “멋대로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그녀를 납치, 불법 감금한 것이다. 납치부터 노동교양형 선고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일주일 남짓이었다.
2014년 4월 21일, 판한위는 철거된 집에서 고향 핑차오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당시 96세 아버지는 위독한 상태였다. 그때 파출소의 천(陳) 소장이 서너 명의 폭력배를 데리고 들이닥쳐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강요했다. 판한위가 협조하지 않자, 그들은 그녀를 억지로 끌고 갔다. 이웃들은 “이렇게 사람을 잡아가면 안 된다”며 항의했다. 판한위는 난징 세뇌반에 억울하게 갇혔다. 누군가 610에 왜 그녀를 잡아가느냐고 묻자, 그들은 “별일 없다. 오랫동안 안 와서 그냥 와서 공부 좀 하라고 한 것뿐이다”라고 대답했다. 판한위는 그곳에서 70여 일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채 감금됐다. ‘전향’을 거부하자 다시 장쑤성 세뇌반으로 옮겨져 또다시 70일 동안 폐쇄적인 환경에서 고문을 당했다. 박해에 가담한 사람들은 파출소와 난퉁시 610의 리펑(李峰), 타오닝(陶寧), 주충화(朱崇華) 등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판한위는 경찰 팡천링(方涔令), 먀오더량(繆德良), 왕젠잉(王建英), 리롄건(李連根), 먀오메이잉(繆美英)으로부터 계속해서 감시와 괴롭힘을 당했다.
불법적으로 3년형 선고받아
2015년 8월 17일, 당시 난징시 샤오링웨이 부근에 살던 판한위가 허우짜이먼 파출소 경찰들에게 납치되어 불법 형사 구류됐다. 그에 앞서 8월 14일과 15일에는 난징시 파룬궁수련자 지젠샤(籍建霞), 슝구이전(熊桂珍), 장차오메이(張超美), 왕후이란(王惠蘭), 웨진란(嶽金蘭) 등이 허우짜이먼 파출소 경찰에 의해 미행당한 후 납치되어 쉬안우 공안분국에 의해 불법 형사 구류됐다. 이 여섯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은 쉬안우구 검찰원에 의해 불법적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조작된 혐의로 기소됐다. 지젠샤, 슝구이전, 장차오메이, 판한위는 난징시 구치소에 계속 불법 감금됐으며, 왕후이란, 웨진란은 건강상의 이유로 처분보류됐다.
2016년 5월 31일, 난징시 쉬안우구 법원은 뤄진춘 제1법정에서 판한위를 포함한 6명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해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당시 장짠닝(張贊寧)을 비롯한 여러 변호사들의 논리 정연한 변론에 판사와 검사는 할 말을 잃었다. 당국이 ‘법치 국가’와 ‘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었지만, 당시 난징시 610과 공안국은 인력과 물자를 아낌없이 낭비했다. 수백 명의 무장 경찰을 동원해 시민들의 방청을 막았고, 법원 주변은 난징시 및 각 지역의 610 요원과 사복 경찰들로 가득했다. 불법 재판 전후로 난징시 610과 경찰들은 현지 파룬궁수련자들을 감시하고 괴롭혔다. 일부 수련생들은 파출소로 끌려가 강제로 지문과 발자국을 채취당하고, 혈액까지 강제로 채취당하는 박해를 받았다.
2016년 12월 7일, 난징시 쉬안우구 법원은 왕후이란, 지젠샤, 슝구이전, 장차오메이, 판한위, 웨진란 등 6명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해 다시 재판을 열었다. 재판관은 피고인들의 변론을 허용하지 않고 서둘러 유죄를 선고했다. 난징시 쉬안우구 법원은 (2015)쉬안형초자 제466호, (2016)쑤102형초30호 형사 판결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불법 판결을 내렸다. 지젠샤 징역 4년, 벌금 4만 위안. 판한위 징역 3년, 벌금 3만 위안. 슝구이전 징역 3년, 벌금 3만 위안. 장차오메이 징역 3년, 벌금 3만 위안. 왕후이란 징역 1년 6개월, 벌금 1만 위안. 웨진란 징역 1년 3개월, 벌금 1만 위안. 지젠샤, 슝구이전, 장차오메이, 판한위는 2017년 1월 난징시 여자 감옥으로 끌려갔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2024년에 확인된 통계로 장쑤성 파룬궁수련자 최소 76명이 진선인 신앙 때문에 중공 당국에 의해 박해받았다. 2명이 박해로 사망하거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최소 5명이 불법적으로 형을 선고받았고, 49명이 납치됐고, 19명이 괴롭힘을 당했고, 1명이 세뇌반에서 박해를 받았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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