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토론토 지국) 2025년 7월 20일 저녁, 캐나다 파룬궁수련자들이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련자들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궁 박해 중단’, ‘중공의 해외 탄압 중지’ 등의 현수막을 들고 중공의 범죄 행위를 규탄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각계에 중공이 캐나다 영토 내에서 국외 탄압을 자행하고 있음을 일깨웠다.
기자회견에서 수련자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중국에서 박해당한 경험을 전하며, 중국 내에서 불법 구금 중인 파룬궁수련자들의 구조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전 하원의원 블라디슬라브 리존(Wladslaw Lizon)도 참석해 정의는 결국 악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직 하원의원 슈발로이 마줌다르(Shuvaloy Majumdar)와 댄 머이스(Dan Muys)는 영상을 통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중공의 국외 탄압을 규탄했다.

중공은 스스로 저지른 범죄 행위에 책임져야 한다

블라디슬라브 리존 전 캐나다 하원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행사 주최 측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뒤편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을 가리키며 “언젠가는 중공 정권이 자국민, 파룬궁수련자 및 다른 집단에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감금당하고 노동수용소에 보내지며, 심지어는 장기를 적출당한 이들과 함께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박해받고 있는 사람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에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중국이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리존은 마지막으로 승리의 손짓을 하며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자유·신앙·민주주의를 수호해야

캐나다 슈발로이 마줌다르 하원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은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해 온 지 26년이 되는 날입니다. 수백만 명이 단지 평화로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제 중공은 국외 탄압을 통해 이 박해를 캐나다로까지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션윈(神韻) 공연과 같은 문화 행사에 대한 공격도 포함됩니다.
캐나다는 이러한 간섭을 단호히 저지해야 하며, 국내외에서 자유, 신앙,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합니다. 저는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 자유와 존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공의 국외 탄압, 반드시 규탄해야

캐나다 댄 머이스 하원의원은 영상 메시지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은 진선인(眞·善·忍)을 신앙하는 평화로운 수련자들이지만, 중공은 이들을 무려 26년 동안 박해해 왔으며,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과 같은 충격적인 범죄 행위까지 자행해 왔다고 밝혔다.
머이스 의원은 “지금 우리는 중공 요원들이 전 세계적으로 파룬궁수련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최근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이 같은 억압 행위를 규탄하고 강력히 경고하는 내용의 공동 서한에 서명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머이스 의원은 션윈예술단이 캐나다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할 때 중공으로부터 받은 위협을 특히 언급하며 “이제 이 공연들은 폭탄 위협, 살해 협박에 직면해 있으며, 그 위협은 심지어 캐나다 본토에서 직접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충격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행위를 공개적으로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해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
감옥에 있는 어머니를 위해 호소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불법 구금을 중단하라”

중국 랴오닝성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양만(楊曼)은 기자회견에서 어머니 판징(潘晶)이 중국에서 박해당한 상황에 대해 “수년간 어머니는 적어도 7차례 납치됐고, 2차례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으며, 한 차례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박해당했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양만은 말했다. “2000년 12월, 어머니는 단둥(丹東) 역전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단둥 구치소에 불법 수감됐고, 한 달이 넘은 후 단둥 정신병원으로 강제 이송됐습니다. 정신병원에서는 어머니의 팔다리를 침대에 묶고 강제로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2002년 4월 어느 날 아침, 단둥 공안 제1처의 경찰 수 명이 집에 불법 침입해 어머니를 납치했고, 한 주택가의 빈집으로 끌고 가서 손목과 발목을 함께 묶는 형구를 채웠습니다. 그걸 착용하면 허리를 펼 수 없습니다. 여러 경찰이 교대로 감시하며 8일 밤낮 동안 잠도 재우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 9월, 양만의 어머니는 다시 단둥 공안 제1처 경찰들에게 납치돼 몇 제곱미터 크기의 철창 감방에 감금됐고, 한 달 남짓 후 마싼자(馬三家) 수용소로 불법 이송되어 3년간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양만은 이어 전했다. “2005년 10월, 단둥 얼제(二街) 파출소 경찰이 어머니를 억지로 끌고 가 구치소에 불법적으로 수감했고, 한 달 후 다시 마싼자 노동수용소에 보내졌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고문당했고, 수용소는 가족에게 500위안을 갈취한 뒤에야 어머니를 풀어줬습니다. 2007년 12월, 어머니는 길을 걷다 단둥 융창(永昌) 파출소 경찰들에게 이유 없이 폭력적으로 납치당했고, 파출소로 끌려간 뒤 양팔을 벌려 ‘십자형’으로 난방기에 수갑 채워 구속된 채 7시간 동안 감금됐습니다. 아무 증거도 없어서 결국 석방됐습니다.”
2014년 9월, 단둥 융창 파출소 경찰은 여러 차례 집으로 찾아와 양만의 어머니에게 채혈을 요구했고,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서명까지 강요했다. 그러나 양만의 어머니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2023년 3월 초, 양만은 어머니가 전안구(振安區) 인민법원에서 불법적으로 3년형을 선고받고 5천 위안의 벌금형까지 부과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어머니는 랴오닝성 여자감옥 12감구에 수감됐고, 그곳은 ‘집중훈련 교정치료 구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감옥경찰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가혹한 수단으로 파룬궁수련자에게 강제로 세뇌를 시도하며 대법제자에게 신앙 포기를 강요하고 있다.
올해 5월, 판징은 감옥 내에서 다시 단식으로 박해에 저항했다. 양만은 기자회견에서 “랴오닝성 여자감옥에서 어머니에게 가해지는 박해에 외부의 관심을 요청드리며, 동시에 중공이 모든 대법제자에 대한 사악한 탄압을 멈추고 우리에게 정의를 돌려주길 촉구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박해의 먹구름 속에서도 진선인 신앙 지켜내다

파룬궁수련자 에밀리(Emily)는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부모가 중국에서 겪은 경험을 증언했다. “우리는 사방에서 끊임없는 압력을 견뎌야 했습니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회사와 지역 주민위원회까지도 사람을 보내 우리집을 감시했고, 베이징에 청원하러 가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직장과 자유를 모두 잃게 될 거라고 협박했습니다.”
박해가 시작됐을 당시 에밀리는 겨우 일곱 살이었다. 어린 나이에 이미 무거운 압박을 감당해야 했다. “학교 선생님이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라고 강요했다. 그런 압박 속에서 매일 너무 힘들었고, 항상 부모님의 안전이 걱정돼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악몽을 자주 꾸었고, 경찰이나 경찰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습니다.”
에밀리는 어머니가 전단지를 배포하다가 당한 가혹한 상황도 나누었다. “경찰은 어머니가 화장실 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고, 주소와 전단 출처를 말하라고 강요했으며,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로 어머니를 조롱했습니다. 여경 두 명은 억지로 어머니 옷을 벗기며 가택수색했고, 어머니가 필사적으로 저항하자 그제야 멈췄습니다.”
중국공산당(중공) 정부의 박해를 피해 에밀리 가족은 2012년 캐나다로 이주했고, 마침내 신앙 자유를 얻게 됐다. 그럼에도 에밀리는 여전히 중국에 있는 수련자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중공 정부의 파룬궁 박해는 벌써 26년째입니다. 지금도 중국에는 수많은 파룬궁수련자가 중공의 다양한 형태의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에밀리는 발언 끝에 “지금 중공은 그 검은 손을 해외의 파룬궁수련자들에게까지 뻗고 있습니다. 언론과 단체들을 매수해 파룬궁수련자들과 그들의 신앙을 비방하고 왜곡하며, 심지어 직접 요원을 보내 괴롭히고 위협까지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자행되는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박해에 주목하고, 중공 정부의 신앙 및 인권 탄압을 멈추도록 함께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청년 수련자 “파룬궁 수련은 후회 없는 선택”

베이징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황산(黃杉)은 기자회견에서 어머니가 파룬궁을 수련한 뒤 건강을 되찾은 경험을 먼저 소개했다. “저는 직접 목격했습니다. 심각한 혈액질환을 앓아 조금만 부딪혀도 피가 나던 어머니가, 대법을 수련한 이후 병원에 가지 않고도 30년 동안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된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어 황산은 “중공은 자국 TV를 통해 파룬궁에 대한 온갖 왜곡과 비방을 퍼뜨렸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수련자들은 누구도 그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중공이 대법 사부님에 대해 퍼뜨린 모든 중상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어머니가 길가에서 진상을 알리는 자료를 나누어 주었다는 이유로 1년 6개월의 강제노동 처분을 받은 일을 회상했다. “지금도 기억납니다. 어머니가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면회했던 날에 우리는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통화기를 통해서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하신 일이 옳다고 생각했고, 어머니가 전한 이야기들도 모두 진실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체포되고 처벌을 받은 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엄마, 나는 엄마 편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황산은 젊은 대법 수련자로서 캐나다라는 자유로운 땅에서 진상을 알리고 박해 반대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발언 끝에 그녀는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대법을 수련하는 건 정말 정말 좋습니다. 파룬궁은 제게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일어나, 신이 주신 권리를 가지고, 가장 진실하고 가장 선한 마음으로 중공의 사악한 박해를 폭로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대법의 진상을 알리며,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전합시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2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23/49750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7/23/4975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