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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향해 찾은 신기함

글/ 춘칭(純淨)

【밍후이왕 2010년 3월 17일】처음 시디를 굽기 시작한 며칠 간 어머니는 잘 굽지 못하여 반응이 없거나 시디가 망가졌다고 하셨다. 시디버너, 시디,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검사하여 보았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여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나는 어머니(동수)를 나무랐다. 그런데 어머니는 반대로 “안을 향해 찾지 않고 다른 사람만 주시하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매우 억울하여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분명히 자신이 시디를 구울 때, 시디를 잘못 굽고도 어찌 반대로 나보고 안을 향해 찾으라고 한단 말인가?’ 나는 화가 나서 씩씩 거리면서 어머니와 몇 마디 논쟁 하고는 방에서 나와 버렸다.

몇 번이나 이러고 나서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머니가 이처럼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이 며칠 간 자신이 다른 일로 바쁘다고 시디를 굽는 무거운 책임을 모두 어머니에게 떠밀었고, 자신이 한가할 때도 어머니를 좀 쉬게 하지 않고 반대로 나는 아직도 어떠어떠한 일을 해야 하고 매우 많이 뛰어다녀야 하니 폭 쉬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시디가 잘못 구워진다고 어머니가 말할 때도 나는 안을 향해 찾지 않고는 반대로 구울 때 어머니의 심태가 좋지 않아 시디를 소모했다고 원망하였다. 진정으로 어머니를 도와 원인을 찾게 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심태로 밖을 향해 책임을 밀어버렸다. 어머니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도 선심으로 어머니를 도와 제고하게 한 것이 아니라, 마치 지도자가 현실에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군중과 동떨어진 것처럼 했는데, 어머니가 어떠어떠하게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곤 하였다. 어머니가 그처럼 화를 낸 것도 나무라기 어렵다. 사실은 나 자신의 마음이 순정하지 못하여 어머니와 하나의 정체를 형성하지 못한 데 있다.

나는 그러한 좋지 못한 자신의 생각과 작법을 찾은 후에 심태를 조정하고 시디를 굽는 책임을 담당하였다. 온 하루 구웠는데 모두 순리로웠다. 원래 전에 시디를 구울 때 나타났던 이러 저러한 문제들이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자신이 안을 향해 찾은 후의 미묘함을 감탄하고 있을 때, 어머니의 심태도 변화되었다. 어머니는 조용히 나에게 물었다. “무슨 문제가 없느냐?” 나는 웃으면서 “아무 문제도 없어요. 자신의 마음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에요.”라고 말하며 손으로 나의 마음 부위를 두드렸다. 어머니도 매우 가볍게 웃으셨다.

문장완성: 2010년 3월 17일

문장 분류: 수련마당문장 위치: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10/3/17/2199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