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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들어가 사람을 구하다

글/ 중국 랴오닝 대법제자 진롄(金蓮)

[밍후이왕] 2022년 10월 14일 오전 10시경, 집에 있는데 갑자기 울음소리가 들려 어느 집 아이가 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심상치 않았는데 어른이 우는 소리였습니다.

우리 집 창밖에는 길가에 인접한 화원이 있고, 아래는 사방이 볼록하고 중간이 깊은 큰 호수가 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쓰고, 옅은 흰색 솜저고리를 입고, 손에 휴대전화를 든 40세쯤 되는 여인이 무척 슬프게 울면서 호수로 가고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이건 자살하려는 게 아닌가?’ 올해 전염병 기간과 이전에도 호수에 뛰어들어 자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이 둘러서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사부님의 법이 떠올랐습니다. “자살은 죄가 있는 것이다.”[1], “살인 방화하는 것을 보고도 당신이 상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心性(씬씽) 문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좋은 사람을 체현해 낼 수 있겠는가?”[2]

제게 보여주는 건 우연한 것이 아니므로, 죽음을 보고도 구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매우 급박해 창밖의 주위 사람에게 소리쳤습니다. “누가 그녀를 끌어 올려요! 앞으로 더 가서는 안 돼요! 위험해요!” 하지만 가는 사람이 없어서 저는 또 소리쳤습니다. “누가 경찰에 전화 좀 해주세요!”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때 그녀가 계속 호수로 가는 것을 보고, 저는 급히 집을 나섰고, 호숫가에 이르러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지역사회가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지역사회 서기가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속으로 들어가니, 호수가 매우 차가워 뼈에 사무치고 돌이 미끄러워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오는 것을 보고 계속 소리쳤습니다. “오지 마세요! 오지 마세요!” 저는 그녀 앞에 가서 팔을 잡고 말했습니다. “빨리 돌아가요!” 제가 그녀를 당긴 채 돌아가려고 붙잡았으나 그녀는 움직이지 않고 크게 울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설득했습니다. “무슨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니에게 말해 봐요, 생명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요! 힘을 내세요!”

그녀가 움직이려 하지 않아 제 마음은 좀 두려웠습니다. ‘돌이 미끄러운데, 우리 둘 다 어물어물하다 모두 물속에 넘어지는 게 아닌가!’ 저는 호숫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한 사람 더 내려오세요!” 그러나 내려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생명을 구하는 9자진언(九字真言)이 생각나 그녀를 향해 큰 소리로 암송했습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사부님, 그녀를 구해주세요.” 제가 몇 번이고 반복해 암송하자 신기하게도 그녀는 울지 않았고, 이지적이었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빨리 올라가세요, 물이 너무 차가워 다리가 견딜 수 없으니 빨리 올라가세요.” 저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올라가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올라가나요?!” 제가 끌어당기자 그녀는 저를 따라왔습니다.

우리 둘이 호숫가에 도착하자 지역 서기가 그녀를 계단으로 데려가 앉혔습니다. 이때 경찰차도 와서, 경찰 몇 명이 내려와 그녀에게 이유를 묻고 침착하라고 타일렀습니다. 제 다리는 호숫물에 얼어서 빨갛게 되었고, 바지도 젖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물에 들어가면서 호숫가에 열쇠를 두고 가져오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저는 열쇠를 찾으러 다시 돌아갔는데, 지역사회 사람과 환경미화원이 모두 자신들이 찾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중년 남자가 큰소리로 지역 서기와 경찰에게 제가 그녀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사회 사람과 경찰은 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할머니가 제 손을 덥석 잡으며 말했습니다. “당신 정말 훌륭하구려! 당신은 큰 덕을 쌓았어요! 당신 집 아이는 분명 훌륭하겠어요!”

호숫가의 사람들과 이웃들 모두 감탄하는 눈빛으로 저를 보고 있었고, 이웃의 큰 언니는 4층에서 소리쳤습니다. “대단합니다! 당신은 정말 용감해요!”

이웃과 지역사회, 파출소 경찰은 모두 제가 파룬궁(法輪功)을 연마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시드니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2년 11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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