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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룬궁수련인 ‘7·20 반(反)박해 행사’ 개최, 박해 즉각 중지해야(사진)

[밍후이왕] 2018년 7월 20일, 한국 파룬궁수련인들은 19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파룬궁 탄압을 공동으로 저지할 것을 호소하는 ‘파룬궁 인권탄압반대 범국민대회’를 서울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반박해 집회와 퍼레이드에 이어 저녁에 달빛 인권영화제와 촛불추모회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통해 진상을 알게 된 시민과 관광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성원을 보내 잔혹한 파룬궁 탄압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했다.

오전 9시 30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련인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연공음악에 맞춰 파룬궁 연공 시범을 선보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图1:上午9点半,在优美、舒缓的炼功音乐声中,韩国法轮功学员们以展示法轮功功法拉开了活动的序幕。'
오전
9시 반, 수련인들은 파룬궁 연공시범과 함께 파룬궁 인권탄압반대 범국민대회시작을 알렸다.

7월 20일은 19년 전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전면적으로 시작된 날이다. 이날을 되새기기 위해 중국공산당의 인권탄압을 반대하는 ‘7·20 반박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각국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韓國法輪大法佛學會) 오세열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1992년 중국에서 시작된 심신수련법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을 준칙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수련이다.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당시 공산정권의 수장이었던 장쩌민의 권력욕과 질투심이 전대미문의 파룬궁 수련자 탄압 참사를 불러일으켰다”며 1999년 7월 20일부터 대대적으로 탄압을 시작할 당시 중국에서는 1억 명이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图2:社团法人韩国法轮大法佛学会发言人吴世烈博士在集会上发言。'
사단법인 파룬따파불학회 오세열 대변인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图3:集会上学员们默哀悼念那些在迫害中失去生命的法轮功学员。'
행사에 참석한 파룬궁수련인들이 중국공산당의 박해로 생명을 잃은 수련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오세열 대변인은 또 “장쩌민은 탄압 시작 시 3개월 안에 파룬궁을 뿌리째 없애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610사무실에 대하여 파룬궁수련인의 ‘경제를 파탄시키고, 명예를 실추시키며, 육체를 소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금까지 고문으로 약 4천 명의 수련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만행으로 수없이 많은 선량한 수련인들이 살해되었다. 살아있는 수련인들을 살해하여 장기를 빼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인류역사상 전대미문의 사악이다”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덧붙여 “중공이 지난 19년 동안 모든 언론과 국가기구를 총동원해, 파룬궁을 음해·모함하며 박해를 계속해왔지만, 파룬궁은 전 세계 140개 국가와 지역으로 퍼져나가, 모든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박해는 중국공산당이 해체돼야만 종식될 수 있다. 사악한 집단인 중공이 영원히 해체됨으로써, 중공의 파룬궁수련인에 대한 인권탄압을 반대하는 금년의 7·20 반박해 행사가 마지막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민주인사 ‘독재를 끝내고 자국민에게 자유를 돌려주라!’

중국민주연맹 해외연석회의 우쩐룽 회장은 “중국공산당은 독재를 끝내고 중국 국민의 자유를 돌려주라”고 주장했다. 파룬궁수련인 이 모 씨를 10년째 알고 지낸다는 우 회장은 “도덕성이 뛰어난 파룬궁수련인들을 19년째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중국 내 인권변호사들을 탄압하고 인터넷을 봉쇄하는 등 공산당은 자국민들이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억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시 30분, 파룬궁수련인들로 구성된 마칭밴드 ‘천국악단’을 선두로 성대한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퍼레이드는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남대문, 명동, 시청 등 서울 중심을 지나 다시 서울역 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3.8km 코스로 진행됐다.

폭염 속에서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지는 곳곳마다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플래카드를 읽고 사진 촬영을 하며 수련인들이 준 자료를 읽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가 파룬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 한국 국민은 당신들을 지지합니다!”라고 성원을 보내는 시민도 있었다. 특히 처음 이런 장면을 목격한 중국 관광객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图4~10:2018年7月20日,韩国法轮功学员在首尔市中心举行游行。'
지난
720, 한국 파룬궁수련인들이 서울시 중심지에서 반박해 퍼레이드를 펼쳤다.

중국인 관광객 ‘파룬궁은 희망’

중국인 관광객 왕루이(가명) 씨는 웅장한 퍼레이드를 지켜본 후 “수년간의 관찰을 통해 파룬궁이야말로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국공산당 독재하에서 언론은 거짓 선전을 하고 국민에게는 인권을 누릴 자유가 없다. 오늘날 중국에서 전통적인 신념은 사라지고 도덕이란 논할 수 없게 됐다. 오직 파룬궁만이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개개인이 좋게 변하면 사회 도덕도 자연적으로 회복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경찰 없이도 모두 스스로가 자신을 단속할 수 있게 되어 이 세상이 비로소 아름답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을 지나다가 퍼레이드를 관람하게 된 중국 유학생 천제(가명)와 장제(가명)는 파룬궁수련인들이 펼치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퍼레이드 모습에 매우 놀랐다. 유학생들은 “중국에서는 이런 퍼레이드 자체를 아예 볼 수가 없어요. 정말 너무나 놀랐습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수련인에게 중국공산당에 의해 감춰진 박해 실상을 듣고는 주저 없이 현장에서 중국공산당 소선대 조직을 탈퇴했다.

행사를 지켜본 파룬궁수련인 가족, 감동의 눈물 흘려

파룬궁수련인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박해는 그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안겼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 행사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중국인이 있었다. 중국 허난성에서 관광을 왔다는 이 남성은 비통한 심경을 얘기했다.

“제 아버지는 아주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 시절 저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항상 무서운 공포가 자리 잡았고 어느 날인가 아버지를 잃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공산당의 거짓과 모독 선전으로 국민들은 진상을 알 수 없었고, 주변의 이웃이나 학교 친구들은 항상 비웃고 조롱하는 눈빛으로 저를 대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며 단 한 번도 동요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파룬궁수련인들이 입고 있는 노란색 티셔츠를 현장에서 사서 입으며 “저의 아버지도 오늘 이 장면을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라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

한국 시민 “참 보기 좋고, 대단해”

퍼레이드 행렬을 유심히 지켜보던 박용해 씨(상업)는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서 장기를 꺼내 판매하는 행위는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런 일에 동참한 사람들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분개했다. 그는 또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해 “이렇게 탄압을 받는데도 퍼레이드를 시끄럽게 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조용히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다”며 하루빨리 강제 장기적출과 같은 만행이 중국에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긴 퍼레이드 행렬을 응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사업가 조성기 씨는 사업상 중국을 자주 드나든다고 했다. “(강제 장기적출과 같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난다는 게 충격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도 사업하느라 중국에 자주 왕래하면서 (파룬궁이) 탄압받는 걸 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면 박해를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파룬궁 수련자들 “하루빨리 박해가 종식되길”

오늘 행사를 위해 특별히 부산에서 상경한 화학박사인 김현진 씨의 가장 큰 소원은 많은 이들이 진상을 알고 하루빨리 박해가 종식되는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딸과 함께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게 된 김 박사는 “실명에 가까울 정도로 시력이 떨어졌던 딸의 한쪽 눈 시력이, 수련한지 한 달 후 0.8로 회복되어 담당 의사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소개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박해로 사망한 수련자들의 영정을 두 손에 받쳐 들고 행사와 퍼레이드에 참석한 그녀는 중국공산당의 박해로 생명을 잃은 수련자들을 생각하니 슬퍼서 눈물을 참을 수 없다며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图11:参加集会游行的金贤真博士。'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김현진 박사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근무하는 박균환 팀장은 1999년 8월 한 월간지에서 1억 명 이상이 수련하는 기공단체가 중국에서 탄압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그 계기로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당시 박 팀장은 ‘무슨 수련이기에 1억 명이나 수련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한 번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같은 직장 동료와 함께 월간지에 나오는 기사를 읽고 사진을 보며 연공동작을 따라 해 보기도 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두 달 후 서점에 들렀다가 나오던 중 우연히 파룬궁 수련지침서인 ‘전법륜(轉法輪)’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는 기존의 기공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고덕대법(高德大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련 후 완전한 신체건강을 찾게 되었고 또 가정이나 직장에서 갈등이 있어도 타인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고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리하여 가정은 화목해지고, 직장동료와의 관계도 좋아졌다.

수련을 직접 체험한 후 박 팀장은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탄압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탄압하고 있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수련을 통해 신체가 건강해지고 도덕이 향상되었는데 어느 나라든지 파룬궁 수련자가 많으면 국가에 이익이 되었으면 되었지 조금의 손해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박 팀장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19년 동안 중국공산당의 박해가 한시도 멈춘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인들이 공동으로 이 박해를 저지하여 하루빨리 박해를 종식하고, 우리도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图12:大韩法律救助公团里工作的朴钧焕先生在集会现场。'
행사에 참석한 대한법률구조공단 박균환 팀장

여름밤의 촛불, 양심을 비추다

이날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19년간 ‘진(眞), 선(善), 인(忍)’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의 박해로 희생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모하는 ‘여름달빛 인권영화제와 촛불추모회’가 열렸다.

'图13:时至今日,中共对法轮功的迫害已经持续了十九年,修炼者们手持烛光,悼念那些在迫害中失去生命的法轮功学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지 올해로
19년째, 참석자마다 손에 촛불을 하나씩 들고 박해로 생명을 잃은 파룬궁수련자들을 추모했다.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잃은 아이의 이야기가 노래로 울려 퍼졌다. 네 명의 청년들은 마음을 모아 ‘폭풍 위를 나는 새’, ‘가을비’, ‘제 옆에 앉아주세요’를 불렀다.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영상을 보고 함께 촛불을 들거나, 거리의 진상 보드를 바라봤다.

인권영화제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려움을 넘어-가오즈성 이야기’ 가 상영됐다. 목숨을 내려놓고 파룬궁수련인들을 변호하다가 가택연금, 고문까지 당한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의 이야기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가오즈성은 현재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그의 안타까운 상황처럼 19년째 계속되고 있는 파룬궁 박해에 대해 시민들은 더더욱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젊은 파룬궁수련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인권과 양심에 대해 공유했던 이번 행사는 촛불추모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손에 촛불을 하나씩 들고 19년이란 시간 동안 오직 참되고, 선량하며, 인내심을 갖고 박해를 견디다 희생당한 이들을 추억하면서 눈을 감고 마음을 모아 하루빨리 이 박해가 종식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원문발표: 2018년 7월 2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7/22/371393.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18/7/23/1712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