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0년 2월 어느 날, 저는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갔습니다. 수련생 집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길 중간 내리막길을 걷다가 앞에 작은 얼음판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심조심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밑이 미끄러지면서 얼굴을 하늘로 향한 채 바닥에 세게 넘어졌습니다. 당시 눈앞이 캄캄해졌고 가슴은 무거운 것에 눌려 숨을 쉴 수가 없었으며, 손목이 부러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몸부림치며 온 힘을 다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당시 도로에는 사람이 없었고, 전염병 사태로 버스조차 매우 드물었습니다. 저는 한참 숨을 헐떡이다 정신이 꽤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옆에 주차된 승용차를 짚고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그때 오른손을 이미 들어 올릴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고, 온몸이 눈과 흙투성이였습니다. 수련생이 기다릴까 걱정되어 천천히 수련생 집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수련생을 만나자 수련생은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괜찮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련생은 제 상태를 보더니 차를 타자며 걷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슈퍼마켓 입구에 도착해 진상 자료 몇 부를 배포했고, 수련생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돌아가서 꼭 법공부를 하고 연공하면 좋아질 테니 괜찮다며 저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힘겹게 집으로 돌아오자 딸은 깜짝 놀라며 저를 병원에 보내려 했지만,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허리가 아파 이미 앉아 있을 수가 없었고 오른손은 부어올라 들어 올리지 못한 채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며칠을 쉬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안 되겠다, 이건 병이 아니니 연공을 해야 한다!’ 저는 벽을 짚고 천천히 벽에 기대어 일어났습니다.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야지 누워만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3장 공법 충관(沖灌) 동작을 할 때 오른손을 들어 올릴 수 없으면 올릴 수 있는 만큼만 올렸고, 서 있기 힘들면 벽에 기대어 섰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밖으로 나가 산책할 수 있게 됐을 때,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나가서 사람을 구해야 하며 걸을 수 있는 만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련생에게 새로운 파트너가 생겨서 저는 혼자 나가 진상을 알렸고, 걷다가 피곤하면 앉아서 잠시 쉬었습니다. 점차 한 정거장에서 두 정거장, 그리고 세 정거장, 네 정거장 거리까지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든, 비바람이 불든, 뙤약볕이 내리쬐든 사람을 구하러 나가는 제 발길을 막지 못했습니다.
제 몸은 점차 회복됐지만 손에 비정상적인 상태가 나타났습니다. 넘어져 손을 다친 데다 가족력까지 겹쳐 손이 비정상적으로 떨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남들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쉽게 집는데, 저는 온몸에 힘을 주어 떨리는 손을 통제하며 음식을 집어야 했고 입에 닿기도 전에 떨려서 다 떨어뜨렸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을 때는 더 긴장하고 더 두려웠으며, 두려울수록 더 긴장했습니다. 동시에 마음이 급해져서 말을 할 때면 머리도 흔들렸습니다. 이는 가족 유전병으로 오빠도 손을 떨었는데, 병원 검사 결과 파킨슨병이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한번은 옛 직장 동료 자녀가 결혼해 오랜만에 옛 동료들이 다 모였습니다. 평소에는 만날 기회가 없었기에 이 기회를 빌려 옛 동료들에게 진상을 알리려 했습니다. 연회가 시작됐지만 저는 손이 떨려 음식을 집을 수 없었고, 집어 올렸다 해도 입에 들어가기 전에 떨려서 다 떨어뜨렸습니다. 동료들은 걱정하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하게 그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예전에 직장에서 저도 재무 부서 책임자였는데 지금은 이런 모습이 되어 체면을 다 구겼으니, 동료들이 저를 어떻게 보고 얼마나 수군거릴지 걱정되어,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창 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동창이 회식에 초대해서 흔쾌히 갔습니다. 속으로 절대 손을 떨지 않게 통제하겠다고 다짐했고 집에서 생각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자리에 앉자 제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동창이 물을 따라주었지만 잔을 들지도 못하고 손이 떨려 물 한 잔을 다 쏟아버렸으니, 음식을 집는 건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한심하게 체면을 다 구긴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고, 동창들은 모두 병원에 가보라고 권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낙담하고 좌절감이 극에 달해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저는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말했습니다. “사부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이 상태를 바꿀 수 있습니까.”
이튿날 저는 병원에 가서 침이라도 맞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촌 조카가 중의과 주임이었기 때문입니다. 가기 전에 수련생에게는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젊은 A 수련생과 함께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있었는데, A를 만나 너무 견디기 힘들어 병원에 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A 수련생은 울면서 “언니! 착실히 수련하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다 보살펴 주실 테니 우리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봐요”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은 제게 많은 사례를 들어주었습니다. 헤어질 때 수련생은 눈물을 머금고 “우리는 수련인이니 착실히 수련하기만 하면 분명 좋아질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일단 병원에 가려던 생각을 내려놓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 옛 동료 모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덜덜 떠는 이 상태로는 진상을 알릴 수도 없고 대법의 얼굴에 먹칠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체면 때문에 결국 참석했고, 속으로 천천히 절대 떨지 말아야지, 어떻게 앉아 있을까, 남들이 먼저 먹게 하고 사람들이 주의하지 않을 때 음식을 집어야지 하며 온갖 사람의 방법을 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 젓가락을 들고 방금 음식 한 입을 집었는데 접시 밖으로 덜덜 떨다가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은 채 앉아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돌아온 후 저는 B 수련생에게 말했습니다. “전 정말 견딜 수 없어요, 조금도 변한 게 없는데 제가 동창이나 동료 모임에 참석할 수 있겠어요? 어떻게 진상을 알리나요! 전 병원에 갈 거예요.” 제 단호한 태도를 보고 권해도 소용없자 B는 A에게 가서 의견을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A 직장에 도착했을 때는 마침 점심시간이었고, A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어떤 한마디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 속인 병원에서 당신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속인 병원은 속인 병을 고치는데, 저는 수련인이 아닙니까.
집에 돌아온 후 저는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지금 상태를 바꾸지 못했으니 스스로 원인을 찾아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으로 찾는 이것은 하나의 법보(法寶)이다.”(각지 설법9-2009년 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 저는 늘 밖으로 구하기만 하고 안으로 찾지 않았습니다. 두 번이나 병원에 가려던 것을 수련생이 말렸는데, 이는 사부님께서 제가 깨닫는지 일깨워주신 것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보살펴주고 계신데도 저는 아직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맡기신 세 가지 일을 매일 하고 법공부, 연공, 발정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법공부를 할 때 가끔 마음에 닿지 않게 형식적으로 하여 책을 덮으면 무엇을 읽었는지 잊어버렸습니다. 법공부를 하면서 법을 얻지 못하니 법의 함의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게는 아주 강한 원망심이 있었습니다. 사촌 언니에 대한 원망심이었는데, 평소 제가 언니를 많이 배려하고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다 도와주는데도 저한테 불만을 품는 것 같아 늘 마음이 씁쓸하고 억울했습니다. 어쩌면 이는 전생에 제가 빚을 져서 갚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게는 또 하나의 가장 큰 집착이 있었는데, 줄곧 내려놓지 못한 휴대폰이었습니다. 예전에 ‘마침내 휴대폰을 내려놓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사부님께서는 제가 완전히 내려놓지 못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글을 명혜망에 보냈지만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글을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다시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깊이 빠지지는 않았어도 여전히 휴대폰에 미련이 남아 수시로 푸시 알림 제목을 확인했습니다. 1분을 보고 나면 다음에는 10분, 1시간을 보게 되었고 심지어 헤어나오지 못하며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저 자신도 대법제자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저 내려놓지 못했고, 사부님께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 또 보면서 문제점을 의식하면서도 여전히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늘 남의 단점과 부족한 점만 보려 했는데, 사실은 제 몸에 그런 점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 거울로 늘 남만 비추고 자신은 비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창이나 동료들 앞에서 손이 떨려 체면을 구길까 두려워하는 허영심과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고, 동창이나 동료들이 예쁘게 꾸민 것을 보면 질투심과 색욕심이 생겼으며, 자아에 집착하고 수구(修口)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찾아보니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찾아냈으면 그것을 제거하고 자신을 바르게 잡아야 하며, 반드시 실천해야 했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자신을 바르게 잡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법공부를 많이 하며 문제에 부딪히면 법에 자신을 대조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인터넷을 끊지 않고 여전히 푸시 뉴스를 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여러 차례 설법에서 거듭 휴대폰의 해악을 말씀하셨기에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 아쉬운 마음에 삭제하지 못했습니다. 외출할 때 절대 휴대폰을 챙기지 않고 집에 있을 때도 베란다에 두었으니 큰 문제가 없다며, 그저 푸시 알림이나 가끔 동영상을 보는 것뿐이라고 스스로 위안했습니다. 하지만 위험이 바로 곁에 도사리고 자신을 갉아먹으며 구세력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넘어져서 다친) 오른손이 떨리면 저는 왼손을 썼는데, 왼손은 떨림이 좀 덜하긴 했지만 음식을 집을 때 무척 애를 먹었고 역시 떨렸습니다. 동창이나 동료가 모임에 초대하면 저는 부담 갖지 않고 다 참석하여 손 떨림이라는 가상(假相)을 부정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동창이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 가족 유전이라 병원에서 못 고치고 스스로 단련하면 좋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손이 떨린다는 이유로 저는 줄곧 사람이 많은 식사 자리에서는 진상을 알릴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있을 때만 알렸는데, 여전히 마음속 그늘이 남아 남들이 수군거릴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동창이나 옛 동료 회식 때마다 1~2명은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시켰고, 한 명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중생구도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10월 20일은 사촌 형부의 89세 생일이었습니다.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무겁고 다리가 둥둥 뜨는 것 같았으며 발음이 어눌해지고 다리가 좀 불편했습니다. 저는 휴대폰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지 못해 사악에게 빈틈을 찔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시 이 가상을 부정하고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는 동시에 안으로 찾으며 휴대폰에 깔린 터우탸오(頭條), 틱톡(抖音) 등을 곧장 삭제하고 인터넷을 차단했습니다. 단호히 인터넷을 끊고 남은 한 가닥의 미련조차 내려놓았습니다.
그날 저는 머릿속이 멍하고 하얘졌으며 제가 잘못을 저질러 시련을 초래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솜밭을 걷는 것처럼 비틀거리며 사촌 언니 집에 도착했습니다. 남들이 눈치챌까 봐 최대한 자신을 통제하며 가급적 천천히 걸었습니다. 사촌 언니 사돈이 큰 호텔에서 성대한 생일연을 열어 우리는 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신체에 나타난 모든 바르지 못한 상태를 철저히 부정했습니다. 태연하게 연회에 참석해 사돈 옆에 앉았고, 가볍고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하며 옆에 앉은 사촌 형부의 조카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손이 더 이상 떨리지 않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 적부터 왼손잡이였는데 그 시절 어르신들은 왼손 사용을 허락하지 않으셔서 억지로 오른손 젓가락질로 고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른손도 예전처럼 떨리지 않고, 머리도 흔들리지 않으며, 어눌하던 발음과 불편했던 다리 등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저는 다 나았습니다, 저는 다 나았습니다, 제 손이 더 이상 떨리지 않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몸의 나쁜 병을 전부 거두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진정하게 착실히 수련하고 진수(眞修)해야만 몸에 있는 각종 속인의 욕망과 집착, 사람의 관념을 없앨 수 있고 사악에게 빈틈을 찔리지 않으며, 자신을 바르게 잡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부님의 요구와 대법의 요구대로 따라야만 진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깨달음이 너무 낮아 그 많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사부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후회합니다. 제자는 반드시 갑절로 노력하여 진수하는 수련자가 되겠습니다.
어떤 언어와 어휘로 사부님과 대법에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수많은 말로도 이 벅찬 감격을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오직 사부님께서 하라고 하신 세 가지 일을 열심히 하고 진수하며 착실히 수련해야만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6년 9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6/9/17/4856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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