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원래 사교에 서툰 사람이라 낯선 사람과 말할 때 긴장하고 공공장소에서 말할 때면 주눅이 들곤 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 일을 잘해 세상 사람들에게 진상을 똑똑히 알리라고 하셨다. 주위의 많은 수련생이 대면해 진상을 알리며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몹시 감탄했으며, 나도 나가서 대면 진상을 알리고 싶었다. 법공부를 통해 두려운 마음과 체면 등의 집착을 극복했고, 수련생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2012년부터 얼굴을 마주하고 진상을 알려 세상 사람을 구하기 시작했다.
퇴직 경찰 “가시오, 당신을 잡지 않겠소”
하루는 버려진 농경지 근처에서 큰 철사 새장을 들고 비둘기를 날려 보내고 있는 한 사람을 보았다. 나는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물었다. “책 좀 보시나요? 제가 책 한 권 드릴게요.” 그가 물었다. “무슨 책이오?” 내가 진상 소책자를 건네자 그는 책을 받아 들고 말했다.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아시오?” 그제야 나는 그가 모자를 쓰지 않고 경찰 표식만 없었을 뿐, 상의는 안팎으로 온통 경찰복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나는 틀림없이 경찰을 만났다고 생각했고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그래서 사부님께 가지(加持)해 달라고 청하며 마음속으로 일념을 품었다. ‘두려운 마음은 내가 아니다.’
나는 조금 안정을 되찾고 말했다. “알아봤어요.” 그는 손에 자료를 들고 몇 번 내리치며 말했다. “이것만으로도 당신을 잡아넣을 수 있는데?” 내가 말했다. “당신은 좋은 사람이니 그렇게 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가 말했다. “내가 파출소에서 평생 일했는데, 당신 같은 사람들 많이 봤소.” 내가 말했다. “파룬궁수련생들을 그렇게 많이 접해 보셨다면서요. 그들이 나쁜 사람으로 보이던가요? 파룬궁이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게 무슨 잘못인가요?” 그가 말했다. “진선인은 말하면 안 되오. 중국공산당(중공)이 말하지 못하게 하니까.” 내가 말했다. “진실하고 선량하며 참고 양보하는 진선인은 사회와 가정 모두에 좋은 일인데, 중공이 못하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만약 이 세상에서 좋은 사람조차 되지 못하게 하고 모두 박해해 감옥에 집어넣는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요? 중공이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게 하니 얼마나 사악합니까! 사람이 관리하지 않으면 하늘이 관리하는 법입니다. 지금 이렇게 많은 재난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전염병, 지진, 수해, 화재, 태풍, 이것들이 다 좋지 않은 생명을 제거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 사부님께서는 저희에게 밖으로 나와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라 하셨습니다. 저희는 압력을 무릅쓰고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않은 채 세상 사람들에게 진상을 똑똑히 알리며 선악을 분별해 응보를 당하지 않도록 알려주는 것입니다.”
말하다 보니 사부님께서 내 두려운 마음을 많이 없애주신 것이 느껴졌고, 마음도 안정돼 더는 무섭지 않았다. 이때 다시 보니 그의 얼굴빛도 많이 누그러져 있었다. 그가 말했다. “나는 방금 퇴직해서 이제 그런 일은 관여하지 않소.” 내가 말했다. “당신은 선량한 사람 같아요. 우리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길, 파룬궁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정권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중생이 구원받기 위할 뿐 다른 바람은 없다고 하셨어요. 지금 중국을 보세요. 먹고 마시고 매춘하고 도박하는 건 아무도 상관하지 않으면서,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면 도리어 박해를 받습니다. 탐관오리가 소털처럼 많은데 서민들이 어떤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까? 괴로워도 하소연할 데가 없고 억울해도 호소할 데가 없으니, 하늘이 가만두시겠어요? 우리는 시비를 가리지 못하거나 선악을 구분하지 못해 악을 도와 포악한 짓을 저질러선 안 됩니다! 중공을 따라다니다 재수 없는 꼴을 당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 말이 맞소. 예전에는 출근해야 하니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 나는 상관하지 않겠소.” 내가 말했다. “잘 생각하셨어요. 이후에 다시 대법제자를 만나면 선하게 대해 주세요. 중공은 토사구팽을 하지요. 파룬궁 박해는 법적 근거가 없으니 나중에 파룬궁을 박해한 일에 대해 세상 사람들에게 해명할 길이 없어지면 당신들처럼 구체적으로 일한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을 거예요. 이 점은 저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제 아버지는 중공을 따라 평생 일하며 충성을 다하셨는데 문화대혁명 때 하마터면 맞아 죽을 뻔하셨어요. 저는 아버지가 마오쩌둥 초상화 앞에 서서 ‘우리는 당신을 따라 목숨을 걸고 생사를 넘나들며 강산을 차지했는데, 지금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대할 수 있소? 이게 토사구팽이 아니고 무엇이오?’라고 말씀하시는 걸 똑똑히 들었습니다. 불쌍하신 제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중공이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우리는 절대 중공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가 말했다. “맞소. 안심하고 가시오. 당신을 잡지 않을 테니.” 내가 말했다. “참 잘하셨어요. 그런데 당원이신가요?” 그가 반문했다. “내가 당원이 아닐 수 있겠소?” 내가 말했다. “중공의 당·단·대 조직에 가입했다면 그 일원이기 때문에 중공이 저지른 나쁜 짓에 대해 당신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오직 탈퇴해야만 책임을 면할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삼퇴로 평안을 지킨다는 겁니다. 탈퇴하세요. 탈퇴하면 평안해집니다.” 그가 말했다. “좋소.” 나는 그에게 ‘젠밍(鑑明)’이라는 가명을 지어주고 탈퇴시켜 주었다.
대면 진상을 알리며 심성을 높이다
도로가에서 인부 세 명이 담을 쌓고 있었다. 나는 다가가 한 인부에게 진상을 알리며 삼퇴로 평안을 지킨다는 말을 들어봤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가 입을 열자마자 욕설을 퍼부을 줄은 몰랐다. 매우 듣기 거북한 욕이었고 험상궂은 표정이었다. 나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스스로 타일렀다. 시험이 온 것일 수도 있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무더운 날씨에 화내지 마시고 할 말이 있으면 좋게 하세요.” 그는 여전히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나는 체면이 깎여 창피했지만, 전생에 내가 그에게 빚을 졌을지도 모르니 마음껏 욕하게 두자고 생각했다. 나는 다른 두 사람을 찾아 진상을 알렸다. 이 두 사람은 나를 몹시 동정했는데 그중 한 명이 말했다. “할머니한테 뭘 그렇게 심하게 욕을 하고 그러시오?!” 나는 이 두 사람에게 진상을 알렸고 그들은 아주 흔쾌히 삼퇴에 동의했다. 고개를 돌려 욕하던 인부를 보니 더 이상 욕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일만 하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더는 화내지 마세요. 이후 다른 누군가 다시 진상을 알려주면 그때 삼퇴하세요.” 그러자 그의 감정이 누그러졌는지 입만 벙긋거릴 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무슨 일을 겪든 우연이 아니다. 나는 걸어가며 안으로 찾았다. 마땅히 나의 어떤 마음을 없애기 위함일 텐데, 남이 말하는 것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 체면을 차리는 마음, 허영심일 수도 있고 아니면 관용을 닦아내어 내 그릇을 키우라는 뜻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막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는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며칠 동안 마음이 괴로웠다. 체면, 허영심, 원망심, 남이 말하는 것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이 모두 아주 무거웠던 것이다. 십여 년간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으며 이러한 집착심들을 적지 않게 내려놓았고, 어떤 험한 말을 들어도 마음에 두지 않아 진상을 알리는 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나는 비교적 자신감이 생겨 하고 싶은 말을 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수련의 길에서 나를 도와주었던 수련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6년 7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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