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구술, 수련생 정리)
[명혜망] 요즘 저는 자주 어떤 느낌이 드는데, 대략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감 같은 것입니다. 또 이런 무력감에는 공허함과 무료함도 뒤따릅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대법(大法) 일이든 일반인으로서의 일이든 해야 할 것은 다 하고 있지만, 가끔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의 끝은 어디일까? 법정인간(法正人間)은 언제쯤일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속에는 은은한 슬픔이 밀려옵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저 은연중에 드는 느낌일 뿐이야, 별문제 없겠지, 기분 탓이겠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 점점 더 자주 나타나자, 이제는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볼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어딘가 허점이 있는 건 아닌지 오랫동안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어떤 사건이나 어떤 감정이 이 느낌을 유발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느낌은 점점 일 년 내내 흩어지지 않는 눅눅한 바다 안개처럼 저의 공간장을 뒤덮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법공부를 하다가 사존(師尊)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부분을 보았습니다. “또한, 일부 아주 작은 일을 수련 중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 결국 큰 문제가 나타났다.”(각지 설법13-2015년 뉴욕법회 설법) 사존의 일깨워 주심에 저는 즉각 깨달았습니다. ‘느낌’ 그 자체가 바로 물질적 존재가 아닌가! 그래서 단호하게 그 ‘느낌’을 느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료함이든 무력감이든 슬픔이든 모두 나와 상관없다고 여기니 마음은 즉시 가벼워졌고 공간장도 바로 쾌적하고 맑아졌습니다.
우리는 흔히 느낌 그 자체도 물질적 존재의 일종이라는 점을 간과합니다. 기억을 포함한 이 모든 것은 실재하는 물질적 존재이자 관념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사상계에는 예부터 물질이 일차적인가, 아니면 정신이 일차적인가 하는 문제가 존재했으며, 늘 이 문제로 의론하고 논쟁해 왔다. 사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물질과 정신은 일성(一性)이다.”(전법륜) 일반적인 관념으로는 느낌이 물질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그것들을 분명히 분별하고 배척하며 부정해야 합니다.
저는 또 법을 통해 인체가 하나의 소우주(小宇宙)임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우리 생명의 미시적 차원에서의 ‘신진대사’는 끊임없이 심성(心性)을 높이고 좋지 못한 관념을 버리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겉으로 보면 하루하루가 평온하게 변화 없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자신과 대응하는 우주 공간장 속에서는 이미 거대하고 견고한 갱신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체에 비정상적인 상태가 나타날 때, 예전에는 단순하게 ‘이건 좋은 일이야, 사부님께서 몸을 정화해 주시고 나쁜 물질을 배출해 주시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이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지 더 깊은 층차의 이치는 거의 깊이 탐구하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안으로 찾아보고 최근 심성에 허점이 있어 꼬투리를 잡힌 건 아닌지 살펴보는 정도로, 표면적인 상태가 지나가면 더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신체와 공간장 그리고 대응하는 소우주가 갱신을 겪는 과정이 아니었을까요? 그 나쁜 물질들과 관념들이 ‘성주괴멸(成住壞滅)’의 규율 속에서 제거될 처지에 놓이면 필연적으로 발버둥 치고 저항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우리 물질 공간에 반영돼 신체의 불편함이 되거나 혹은 아무런 이유 없는 무력감과 ‘바다 안개’ 같은 감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층차의 이치를 깨닫고 나자 마음이 완전히 활짝 열렸습니다. ‘이것은 정말 좋은 일이구나! 우리의 우주는 지금 더 높은 경지를 향한 갱신의 길을 걷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고통을 겪는 것이 무슨 대수겠는가? 나쁜 물질을 없애지 않고서 어떻게 좋은 것을 담을 수 있겠는가? 얻기만 하고 잃지 않는 이치가 어디 있겠는가?’
이런 것들을 명확히 알게 되자, 다시 가상(假相)을 마주했을 때 마음이 더욱 안정됐고 수련의 길도 더욱 견실하고 여유롭게 걷게 됐습니다.
개인적인 짧은 깨달음이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들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6년 5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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