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더양시 수련자 젠이충 납치 후 행방 묘연…여러 부서 책임 전가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더양(德陽)시 징양(旌陽)구의 62세 파룬궁수련자 젠이충(簡以從)은 2026년 3월 17일 오후 5시경 경찰 6명에 의해 자택에서 납치됐다. 이를 목격한 이웃에 따르면 그녀는 발에 슬리퍼만 신은 채 끌려가면서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3월 23일 변호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젠이충과 접견하려 했으나 구치소 측은 그녀가 이미 병원에 있다고만 밝혔을 뿐 어느 병원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변호사는 할 수 없이 사건 담당 기관인 징양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를 직접 찾아갔다. 국보 대대는 젠이충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은 채 사건이 이미 징양구 법원으로 넘어갔다며 변호사에게 직접 법원을 찾아가라고 했다. 변호사가 징양구 법원을 찾아가 사건 기록 열람을 준비하자 법원은 이 사건이 아직 구체적인 담당 판사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법원도 아직 젠이충 본인을 만나지 못했다고 알렸다. 변호사는 할 수 없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법원의 전화 통보를 기다려야 했다.

이후 변호사는 다시 징양구 검찰원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사건이 확실히 법원으로 넘어갔음을 알게 됐다. 검찰원에서는 이미 사건 기록 열람이 불가능했으며 이번 체포 영장은 법원이 발부한 것임을 파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족은 법원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통보도 받지 못했다.

가족이 구치소에 전화해 젠이충이 여전히 구치소에 있는지 아니면 어디로 이송됐는지 문의하자 구치소 측은 “전화로는 사람을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라고만 답하며 가족에게 사건 담당 기관에 연락하거나 변호사가 직접 방문해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1963년 5월생인 젠이충은 더양시 징양구 황쉬진(黃許鎭) 몐허촌(綿河村)에 거주한다. 평소 농사일 외에 주로 전동 삼륜차를 운전해 승객을 태우는 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녀는 1998년 10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해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원칙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면서 성격과 기질이 뚜렷이 개선됐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돼 가정도 더욱 화목해졌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 장쩌민(江澤民) 집단이 광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이후 그녀는 수련을 견지하다 수차례 불법 감금됐고, 두 차례 불법 판결을 받았다. 또한 강제 보석 치료 및 취보후심(取保候審, 보석 상태에서 수사·재판을 받는 조치)을 당했으며 장기간 거주 감시를 받았다. 심지어 그녀가 승객을 태우는 데 사용하는 삼륜차에도 위치 추적 및 도청 장비가 설치됐다.

2001년 초 젠이충은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 불법 구류돼 구치소에 4개월 넘게 불법 감금됐으며 이 기간에 정신 세뇌와 빈번한 괴롭힘을 당했다.

2002년 초 그녀는 2개월 넘게 불법 감금돼 역시 정신 세뇌 박해와 괴롭힘을 당했다.

2002년 8월 23일 젠이충은 다른 수련자들과 함께 교류하던 중 납치돼 구치소에 10개월간 감금됐고 야만적인 음식물 강제 주입 고문을 당해 치아가 흔들리고 얼굴과 입이 모두 헐었다. 이후 불법으로 2년형을 선고받고 촨시(川西) 여자감옥에 감금돼 각종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

2011년 7월 31일 젠이충은 노동자들에게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 구치소로 납치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박해당했다.

2012년 8월 젠이충은 또다시 구치소로 납치됐으며 비공개 재판에 가족에게 통보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부당하게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쓰촨(四川) 여자감옥에 감금돼 온갖 잔혹한 고문을 당했고 ‘일자형(一字刑)’ 박해를 겪었으며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박해당했다. 장기간 세뇌당하고 신앙을 포기하겠다는 이른바 ‘3서(三書, 세 가지 수련 포기 각서)’를 쓰도록 강요받았으며 쓰지 않으면 체벌을 당했다. 잠을 재우지 않고 벌 세우기, ‘구속복(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옷)’ 입히기 등을 당했다.

2017년 1월 초 젠이충은 황쉬진 농촌에서 진상 달력을 배포하던 중 진상을 모르는 마을 주민의 악의적인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후 그녀는 황쉬진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다.

2022년 7월 19일 젠이충이 집에서 집안일을 할 때 제복을 입지 않고 신분증도 제시하지 않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자신들을 더양시 루산로(廬山路) 파출소 경찰이라고 칭했다(사후 해당 파출소에는 그런 사람이 없음이 확인됨). 그들은 그녀가 ‘제5중학교’ 학생 한 명에게 진상을 알리고 USB를 줬다고 주장했으나 젠이충의 기억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찾아온 자들은 그녀의 컴퓨터, 프린터 등 개인 재산을 압수하고 그녀를 파출소로 데려가 조서를 꾸몄다. 이후 그녀를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 신체검사를 해 폐결핵이 발견되자 그제야 그녀를 집으로 풀어줬다.

며칠 후 젠이충의 전동 삼륜차가 갑자기 충전이 되지 않았다. 수리점 기술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때 배터리 옆에 주먹만 한 크기의 장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선이 달려 있고 배터리 선로의 피복이 벗겨진 곳에 연결돼 있어 도청이나 GPS 감시 장비임이 분명했다.

2023년 2월 젠이충은 또 장치청(張啓程), 왕하이옌(王海燕) 등에게 징양구 검찰원으로 납치돼 ‘검찰 심사’를 받았다. 그녀가 왜 사람을 잡아가면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느냐고 묻자 검찰 측은 그제야 서둘러 ‘소환장’을 작성해 그녀에게 줬다. 현지 사법 인원들은 바로 이처럼 먼저 사람을 붙잡고 나서 절차를 보충한다.

2월 19일 젠이충의 남편 라오룽(老龍)은 국보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그들이 좋은 사람을 모함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하려고 젠이충은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떠돌아다니게 됐다.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검찰원: 13881006784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국보 모 개인 전화: 18281099699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구위원회, 구정부 주소: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우편번호: 618000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황허동로(黃河東路) 99호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구위원회 부서기, 구장: 셰빈(謝斌)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정법위 서기: 양춘린(楊春林) 13908100591, 부서기: 샤오리(肖莉) 13981089055, 0838-2510510(자택)
우편번호: 618000
더양시 징양구 공안분국
주소: 더양시 징양구 징허로(涇河路) 138호
전화: 0838-2202210
쓰촨성 더양시 징양구 공안국 국장: 황허촨(黃和川) 0838-2556666, 징양구 공안국 정치위원: 류훙(劉宏)

 

원문발표: 2026년 3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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