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하는 법기를 부여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토론토 천국악단 단원

[명혜망]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캐나다 천국악단은 2006년 4월에 설립됐습니다. 설립 전부터 미국 수련생들이 이미 산에서 악기를 받아 연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가벼운 플루트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하늘의 선녀가 너울너울 춤추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동경하며, 그 아름다운 장면이 눈앞에 있는 듯했고 생각할수록 하루빨리 플루트를 손에 넣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단장님이 “미국에서 악기들이 도착했으니 내일 지정된 장소로 와서 가져가세요”라고 통지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에 일찌감치 약속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후 단장님과 몇몇 수련생이 커다란 상자 몇 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왜 작고 예쁜 상자는 안 보이지?’라며 의아해하던 제게 단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색소폰 같은 악기는 수련생들이 미국에서 차례로 가져와야 해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있는 건 전부 저음부 악기들입니다.” 그러면서 단장님은 저를 가리키며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이 상자를 가져가세요. 바리톤이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이건 싫어. 플루트나 예쁜 상자에 든 악기를 기다릴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수련생이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어떤 악기를 맡게 되든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저는 하는 수 없이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단장님 손에서 무겁고 커다란 ‘바리톤’을 건네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불어봤지만 소리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이틀이 지난 후 한 수련생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바리톤 하기 싫다면서요? 제가 불고 싶어요. 저는 어떤 악기든 상관없거든요!” 다음 날 아침 저는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습니다. 4~5세쯤 된 포동포동하고 귀여운 남자아이가 풍화륜(風火輪)을 타고 놀고 있는데, 옆에서 한 할머니가 얼굴을 길게 늘어뜨린 채 몹시 못마땅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깨어나서 무슨 뜻일까 생각하는데 갑자기 사부님의 법 한 구절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쉽게 얻었다고 쉽게 잃어서는 안 된다.”(전법륜) 사부님의 일깨움에 정신이 번쩍 든 저는 얼른 악기 상자를 열어 악기를 안고 마우스피스에 대고 가볍게 불어보았습니다. “소리가 난다! 아, 소리가 났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게다가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까지 불 수 있게 되자 도저히 다른 수련생에게 줄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련생에게 전화해 말했습니다. “소리도 나고 음계도 불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이 ‘바리톤’은 제가 사람을 구하는 법기(法器)입니다.” 꿈 이야기를 들려주자 그녀도 이 악기가 제 법기라는 사실에 동의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더는 플루트를 불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바리톤’이 마치 꿈속의 귀여운 아이처럼 보였고 볼수록 사랑스러워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악기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악단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악기를 쓰고 있는데 작은 부품 1~2개만 교체했을 뿐입니다. 다른 수련생들은 벌써 악기를 2~3번씩 바꿨지만 제 악기는 여전히 맑고 우렁찬 소리를 냅니다. 저는 이 악기에 ‘명량(明亮)’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이 법기로 명명백백하게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늘 상기하고, 마음을 다해 열심히 연습하고 연주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명량’은 혹독한 추위와 무더위를 함께 견디며 수백 번의 퍼레이드에 동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법기와 매번 있는 퍼레이드를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천국악단에 입단한 지 거의 20년이 다 돼 가는데, 다른 항목과 일정이 겹쳐 2~3번 빠진 것 말고는 결석한 적이 없습니다.

천국악단의 전체적인 연주 수준을 높이고 행진 대열을 가지런히 유지하기 위해, 평소 매주 반나절씩 시간을 내어 연습합니다. 퍼레이드 전에는 각 파트의 대원이 과제를 제출해 합격해야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파트의 주선율을 정확하고 일관되게 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커페이션, 부점, 뒷박자, 셋잇단음표 등을 반드시 표현해야 하는데 제게는 큰 난제였습니다. 오래된 단원으로서 제대로 불지 못하고 부정확하면 체면이 깎일까 봐 과제 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저음부에 들어온 10여 명의 단원은 학교에서 전공했거나 음악 교사 출신이어서 실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비록 저는 오래된 단원이지만 입문 때 전문적인 지도 없이 거의 독학으로 모색하며 익혔기에, 입 모양이나 연주 기교 면에서 입단 전부터 지도를 받은 단원들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마음속에 압박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전체 연주 수준 향상을 위해 파트에서 내준 과제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면 실력이 좋은 수련생에게 들려주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수련생은 주의 깊게 듣고 “여기 셋잇단음표가 좀 부족해요”, “저기 부점 처리가 안 됐어요”라며 교정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조언을 되새기며 반복해서 연습했고 한 번 연습을 시작하면 2~3시간씩 몰두했습니다. 정성은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마침내 저는 과제 제출이 두렵지 않게 됐고 때로는 가장 먼저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단원들이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칭찬해 줄 때면 정말 기뻤고 비로소 팀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체면을 차리는 마음과 사적인 마음을 닦아냈고, 자아를 내려놓고 겸허하게 수련생에게 배우는 마음을 길렀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악단이 연주할 때 방출하는 에너지는 상당히 크다. 에너지의 방출이든지 아니면 당신 목소리의 방출이든지 또는 음악이나 음표(音符) 자체든지 막론하고, 모두 법을 실증하고 에너지를 방사하는 작용을 일으켰다.” “그날 차이나타운 행진에서 천상의 각 공간에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들, 온 하늘이 모두 신이었는데, 전고(戰鼓)를 두드렸다. 많고 많은 그런 천병천장(天兵天將)이 모두 앞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로스앤젤레스시 법회 설법)

그래서 매번 퍼레이드 때마다 저는 감사한 마음을 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게 신기한 법기를 부여해주셨음에 감사합니다. 사람을 구하는 심정 또한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매번 퍼레이드에 참가할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쉬지 않고 불며, 제가 연주하는 음표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도로 양옆의 중생들이 천국악단의 연주에 박수를 보내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 구원받은 후의 그 행복한 표정들을 볼 때면, 저는 사부님께서 쓰신 시 ‘홍음 2’의 ‘매(梅)-원곡(元曲)’을 마음속 깊이 감탄하게 됩니다.

10년 전 제가 속인 공장에서 일할 때의 일이 기억납니다. 퍼레이드를 마치고 차를 몰아 회사로 출근했는데, 제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것을 아는 동료들이 휴식 시간에 악기를 꺼내 연주를 보여달라고 청했습니다. 저는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연주했습니다.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저 스스로도 놀랄 만큼 우렁찬 소리가 하늘 끝까지 울려 퍼지는 것 같았습니다.

동료들은 저를 에워싸고 한 곡 더 들려달라고 졸랐습니다. 저는 ‘파룬성왕(法輪聖王)’을 연주했습니다. 그날 이후 동료들은 근무할 때 저와 같은 조가 되길 원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대법의 아름다움과 사람이 되는 도리, 중공(중국공산당) 우두머리가 질투심 때문에 대법과 대법제자들을 박해한 사실, 그리고 제가 진실한 말을 몇 마디 했다는 이유로 중공에 4번이나 붙잡혔던 일 등을 들려주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동료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삼퇴(중공의 3가지 조직 탈퇴)하고 진상을 알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대법 사부님께서 제게 주신 능력과 지혜 덕분입니다. 사부님께서 부여해주신 법기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할 수 있음에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천국악단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 혹은 공휴일에 지역 사회와 인근 소도시 퍼레이드에 참가합니다. 대개 4월부터 시작해 성탄절 전인 12월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성탄절 즈음에는 하루 2차례 퍼레이드가 예사이고 특별 요청이 있을 때는 3차례나 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바람과 비가 잦았고 하루 2번 있는 퍼레이드 장소 간의 거리도 꽤 멀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神)의 길을 걷는 신이기에 퍼레이드 중에 기적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우리는 스쿨버스 안에서 발정념을 하고 ‘논어(論語)’를 3번, ‘천국악단’(홍음 4)을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비가 멈추고 하늘이 맑게 갰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한번은 하루에 퍼레이드가 2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30분이었고 우리 대열은 앞쪽이었습니다. 저녁 6시에 또 퍼레이드가 있었기에 단장님이 서둘러 집결 장소로 모이라고 독촉했습니다. 저는 종종걸음으로 달려가다 그만 잔디밭에 있는 구멍을 밟았습니다. 한쪽 발이 구멍에 빠져 미끄러지면서 뒤틀려 나오지 않았고 다른 쪽 무릎은 땅에 부딪혔습니다. 그 와중에도 품에 안은 악기를 꼭 챙겼는데 트럼펫을 부는 수련생이 저를 부축해 일으켜주었습니다. 제 첫 일념은 ‘괜찮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사람 구하는 일을 파괴하고 교란하는 구세력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퍼레이드에 참가할 것이니 사부님께서 제자의 정념을 가지해 주시길 청합니다’였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저는 내내 발정념을 하며 사부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연주를 마치고 뒤에 있던 수련생에게 “제가 걷는 게 이상해 보였나요?”라고 물으니 “전혀 몰랐는데요”라고 답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내내 보호해주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중간 휴식 시간에 어떤 수련생들은 차 안에서 식사하다가 제 소식을 듣고 저를 위해 발정념을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퍼레이드 역시 사부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집에 돌아오니 통증이 시작됐고 발 전체가 보라색으로 부어올랐습니다. 다음 주 퍼레이드 때 수련생이 발은 어떠냐고 묻기에 저는 “다 나았어요. 커다란 업을 한 덩이 제거했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천국악단 항목 안에서 올해도 단 한 번의 빠짐없이 퍼레이드를 완주할 수 있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우리 대열이 위풍당당하고 힘차게 행진하는 사진을 볼 때면 제가 그 속에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성스러운 법기를 부여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천국악단 창단 20주년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6년 2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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