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자오허시 수련자 우더슈, 수감된 지 3년 가까이…엄격관리 박해 당해

[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지린성 자오허(蛟河)시의 파룬궁수련자 우더슈(吳德修)는 2023년 초 불법적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궁주링(公主嶺) 감옥에 수감된 지 거의 3년이 됐다. 최근 명혜망 폭로에 따르면, 우더슈는 궁주링 감옥 ‘엄격관리반’에 있는 동안 박해를 당했다. 정의로운 인사가 우더슈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면회해 그의 근황을 확인해 줄 것을 희망한다.

1. 비밀리에 불법 형 선고, 감옥서 엄격관리 박해 당해

2022년 5월 13일, 우더슈는 자신의 임대주택에서 자오허시 민주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경찰은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았다. 우더슈의 누나는 파출소 사건 담당 경찰인 주쓰위(朱思宇)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우더슈의 상황을 문의했다. 처음에 주쓰위는 전화를 받으며 몇 마디로 얼버무렸으나, 이후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중에 우더슈의 누나가 다른 남동생의 휴대폰으로 주쓰위에게 전화를 걸자 주쓰위는 그제야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우더슈의 누나는 동생 우더슈가 구금돼 박해받는 상황을 전혀 듣지 못했다.

우더슈의 누나 역시 70대 고령으로, 동생 우더슈가 구금돼 박해받는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녀는 동생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려 했으나, 아무도 이런 사건을 맡으려 하지 않았다.

2023년 2월 9일, 우더슈의 남동생은 수란(舒蘭)시 법원으로부터 발송된 문자 메시지를 받고서야 우더슈가 이미 비밀리에 불법적으로 징역 4년과 벌금 5천 위안을 갈취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은 수란시 법원과 공안, 검찰이 사건을 처리하는 전 과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

2023년 2월 18일, 궁주링 감옥 관계자가 우더슈의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우더슈가 이미 그곳으로 이감됐다고 통보했다.

최근 명혜망 2025년 2월 2일 자 보도 ‘궁주링 감옥에서 위춘보(於春波)가 당한 잔혹한 고문’을 통해, 우더슈가 궁주링 감옥에서 잔혹한 고문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명혜망이 2025년 12월 10일에 발표한 보도 ‘창춘(長春)의 70대 캉완차이(康萬財), 궁주링 감옥 엄격관리반에 수감’에 따르면, 우더슈는 과거 궁주링 감옥 엄격관리반에서 박해를 당했다.

궁주링 감옥이 우더슈에 대한 박해 소식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어, 고령인 우더슈가 박해당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도 모른다. 정의로운 인사나 가족이 우더슈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면회해 그의 근황을 확인하며, 지지와 도움을 주길 호소한다.

2. 우더슈가 지난 수년간 중공에게 박해당한 상황 약술

우더슈는 자오허시 쑹장향(松江鄕) 융싱촌(永興村) 농민으로, 1996년 6월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그는 신앙을 지키고 시민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중공 인원에게 여러 차례 납치됐으며, 세뇌반과 구치소 등에 감금됐다. 2000년 2월, 2002년 2월, 2011년 7월 세 차례 불법적인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총기간은 4년 3개월이다.

세 차례 불법 강제노동

● 2000년 정월 대보름, 우더슈는 대법을 위해 베이징으로 가서 청원하다가 톈안먼 광장에서 납치됐다. 그는 강제로 자오허로 송환된 뒤 지린(吉林)시 노동수용소로 납치돼 1년간 불법적인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3개월 이상 기한이 연장됐다. 그가 불법 강제노동을 당한 기간은 2000년 2월 22일부터 2001년 6월 1일까지다.

● 2002년 2월 9일, 우더슈는 부향장 장시차이(姜喜財)에게 더는 파룬궁수련자 박해에 가담하지 말라고 권했다. 그 결과 당일 밤, 그는 집에서 쑹장 파출소 소장 펑즈궈(馮治國) 등에게 납치됐다. 이후 그는 주타이(九台) 노동수용소로 납치돼 2년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 2011년 7월 20일, 우더슈는 파룬궁수련자 왕아이궈(王愛國)와 함께 자오허시 라파진(拉法鎭) 하이칭촌(海靑村)에서 진상을 알리던 중,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라파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우더슈는 이후 창춘 차오양거우(朝陽溝) 노동수용소로 납치돼 1년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지린시 노동수용소, 지린성 주타이 노동수용소, 창춘 차오양거우 노동수용소에서 불법 강제노동 기간에 우더슈는 잔혹한 고문을 당하며 심신에 거대한 상처와 파괴를 입었다. 그는 수십 개 전기봉으로 얼굴과 전신에 전기 충격을 받아 피부가 그을리고 물집이 생겼다. 고무봉과 플라스틱 호스로 온몸을 구타당하고, 온몸이 밧줄에 묶였으며, 약 4푼(分) 너비의 각목 위에 억지로 앉아 있어야 했다. 또한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철창에 갇혀, 찬 바람이 부는 곳에서 서 있도록 강요당해 두 발가락이 얼어 발톱이 빠지기도 했다. 그리고 야만적인 음식물 강제 주입(강제 급식) 등 고문도 당해 한때는 생명이 위태로워 노동수용소 측이 우더슈를 세 차례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치료한 적도 있다.

여러 차례 불법 구금

● 2015년 8월 29일, 우더슈는 장쩌민(江澤民)의 파룬궁 박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납치돼 10일간 불법 구금됐다.

● 2021년 7월 16일 오전 9시경, 우더슈는 지린시 펑만구(豊滿區) 린쉐위안(林學院) 은퇴 교수 허원후이(何文薈) 집에서, 난입한 타이산로(泰山路) 파출소 경찰과 지역사회 인원에게 납치됐다. 당시 우더슈는 허원후이 교수에게 고용돼 교수의 일상생활을 돌보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지린시 펑만분국이 ‘7·20’과 관련해 타이산로 파출소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임을 가졌다’는 이유로 우더슈에게 ‘행정구금 15일’을 시행했다.

● 2022년 5월 초, 지역사회 인원 여러 명이 우더슈의 임대주택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핵산검사를 요구했다. 문이 열리지 않자 이들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주인은 열쇠로 문을 열어주었다. 이후 지역사회 인원들은 우더슈를 데려가 강제로 핵산검사를 한 뒤 다시 돌려보냈다.

● 2022년 5월 13일, 우더슈는 자신의 임대주택에서 자오허시 민주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가족은 그동안 그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다. 2023년 2월 9일, 우더슈는 수란시 법원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징역 4년과 벌금 5천 위안을 선고받았다. 2023년 2월 18일, 가족은 우더슈가 궁주링 감옥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더슈가 중공에게 박해당한 상세한 내용은 ‘두 노동수용소에서 겪은 폭력’, ‘정념으로 지린성 인마허(飮馬河) 노동수용소의 야만적 세뇌에 맞서다’, ‘지린성 자오허시 경찰 우더슈·왕아이궈 박해’, ‘세 차례 강제노동으로 극심한 고문을 당한 지린 자오허시 우더슈, 재차 납치’ 등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정보:
궁주링(公主嶺) 감옥
주소: 지린성 궁주링시 둥자오 궁예대로 2289번지(吉林省公主嶺市區東郊工業大路2289號), 우편번호 136100
접견실 전화: 0431-76286251
감옥 민원실 전화: 0431-76538139
옥정과 전화: 0431-76286195
기율검사감찰 전화: 0431-76286129
감옥장: 왕즈춘(王治春) 18628769006 (2023년 정보)
입감대 대장: 천시(陳曦)
엄격관리대 대장: 왕즈창(王志强) 18684279825
감구 경찰: 대대장 리주쉬안(李鑄軒) 18628769646, 중대장 리건(李根), 부대장 자오쉬(趙旭) 18543477930
지도원: 리웨이다(李偉大) 18543477931, 선쉬둥(沈旭東) 18628769224
자오허시 박해 가담 관련 기관 및 인원 정보:
민주 파출소:
파출소 사건 담당자: 주쓰위(朱思宇) 13843234581
소장: 천옌타오(陳彦濤) 13944267722
소장: 천하이펑(陳海峰) 13804444891
지도원: 장웨이(張為) 13704449059
경찰: 둥강(董剛) 13844288880
경찰: 바이자궈(白佳國) 13596321285
경찰: 장전쿠이(張振奎) 13704444662
경찰: 탕자쉬(唐家旭) 15981255533
관할 구역 경찰: 저우야청(周亞成) 1346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