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국제 인권의 날’ 맞아 英 정계인사들 파룬궁 성원

2025년 12월 12일 해외소식

글/ 영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12월 10일 국제 인권의 날 전야에 영국 정계인사들이 서한을 보내, 26년간 박해를 겪으면서도 신념을 굳건히 지킨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숭고한 경의와 확고한 지지를 표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룬궁수련자 대상 박해에 대해 국제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전개해, 수감된 양심수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중공)의 이런 반인류 범죄를 저지할 것을 호소했다.

영국 정계인사들이 파룬궁수련자를 성원해 보낸 서한 전문은 아래와 같다.

국제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관한 초당적 의원 모임(APPG for International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의장 짐 섀넌 의원(Jim Shannon MP):

짐 섀넌 의원과 서한 전문

저는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조직적인 박해와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자 합니다. 이런 상황은 이미 20년 넘게 지속됐습니다. 안타깝게도 파룬궁수련자들은 날로 엄밀해지는 대규모 감시, 고문, 임의 구금을 겪고 있습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폭로한 믿을 만한 보고가 이미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동의 없이 수감자의 심장, 신장, 간 등 주요 장기가 강제로 적출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알고 있거나 심지어 법률의 비호하에 자행되고 있습니다.

파룬궁수련자는 구금 기간에 강제로 채혈 검사와 각종 ‘신체검사’를 받게 되며, 구금 센터는 사실상 ‘생체 장기 은행’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수법은 중공 당국에 이중 목적이 있습니다. 즉 파룬궁수련자를 더욱 탄압하는 동시에 장기 공급원을 구축함으로써, 장기이식 대기 시간을 극도로 단축한 것입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는 소수민족과 종교집단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이런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광범위하게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규탄에도 불구하고 중공은 여전히 이 끔찍한 만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연합해 이런 노골적인 인권 유린 행위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이런 범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시길 간청합니다! 우리는 중공이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망을 빠져나가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우리는 또한 윤리 도덕에 부합하는 장기이식 준칙을 수호해야 하며, 중국에서 발생하는 파룬궁수련자 대상 범죄에 대해 국제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전개할 것을 호소함으로써, 수감된 양심수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 우리는 또 영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국경을 초월한 탄압 행위가 충분한 중시와 조사, 추궁을 받도록 확보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고난을 겪고 있는 파룬궁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한목소리로 외쳐 이 박해를 철저히 종식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

래녹의 피어슨 경(Lord Pearson of Rann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