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원망심을 제거한 노년 수련생

글/ 중국 대법제자 구술, 수련생 정리

[명혜망] 저는 올해 여든다섯 살이며, 학교는 1년만 다녔는데 그마저도 절반은 결석해 문맹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여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계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우리집은 식구가 많았는데, 아버지가 혼자 땅 있는 집에서 농사일을 해 약간의 돈과 양식을 벌어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저는 10여 살에 관절염, 위한증(胃寒證) 등 질병을 앓았고, 스무 살이 넘어서는 손발에 쥐가 나는 병을 앓았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유전병인 림프 결핵이었습니다. 제 어머니, 외삼촌, 이모 모두 림프 결핵으로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습니다. 저도 병이 있었지만, 우리집은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17살에 약혼했는데 약혼자가 돈을 들여 약을 사주고 주사를 맞게 해줘 병세가 완화됐지만, 한쪽 다리 무릎이 안으로 굽는 장애가 남았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약도 많이 먹고 주사도 많이 맞았지만 병은 끝내 낫지 않고 그저 현상을 유지할 뿐이었습니다.

1998년에 저는 기쁘게 대법을 얻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십 년간 저를 괴롭혔던 병통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글자라고는 거의 모르던 제가 사부님께 지혜를 달라고 청한 날, ‘전법륜(轉法輪)’ 책 한 권을 다 읽었는데 모르는 글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당시 제 마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어려우니! 오직 정진실수(精進實修)하고 사부님께서 제자 때문에 마음 쓰시는 일이 적도록, 조금이라도 더 기쁘시도록 할 뿐입니다!

예전에 시골에 있을 때 저는 세 가지 일을 모두 꾸준히 했습니다. 늘 누군가가 저의 심성을 높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나중에 자녀와 함께 살게 됐는데, 가족이 저를 아주 잘 대해주었고 제가 그들의 심성을 높여주자 그들도 모두 안으로 찾았습니다. 저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고 오히려 대법을 수련해 복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가끔 어릴 적 계모가 저에게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 생각나곤 했는데, 그러면 그 원망의 물질이 위로 올라오곤 했습니다. 때로는 이웃 사람이 제가 이득을 챙기고 수를 쓸 지 모른다며 바보 취급했던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여전히 분했습니다. 제가 법공부할 때 “잃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전법륜)는 법리를 보았을 때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수련인이 만나는 모든 일에는 인연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제 마음은 환히 밝아졌습니다. 저는 계모가 제 업을 없애는 것을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 업력이 너무 커서 법을 얻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제가 아이와 교류하자 아이가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과거에 발생한 갈등이나 나타난 문제를 어떻게 대했어요? 그때 어머니는 보통 사람이었으니, 보통 사람의 이치로 대했겠죠. 지금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인인데, 만약 다시 이런 갈등과 문제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하실 거예요?” 저는 깨달았습니다. ‘나는 대법이 수련인에게 요구하는 표준으로 이런 갈등과 문제를 대해야 한다.’

최근 한동안, 정말로 한 수련생 싼잉(三英)이 저를 도와 제고하도록 왔습니다. 싼잉은 저보다 10여 살 어린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법공부는 적게 하고 농사일은 많이 하며, 오랫동안 환자를 돌봐 심각한 병업 가상 상태에 있었습니다. 증상은 마치 심각한 소뇌 위축증 같았습니다. 싼잉은 우리집에서 한동안 머물렀는데 정말 저를 많이 제고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의식하지 못했거나 아직 깨끗이 제거하지 못한 많은 집착심을 찾아냈습니다. 아래에 두 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나의 원망심과 화내는 마음을 제거하다

어느 날 밤 11시가 넘어, 저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 제가 막 화장실 변기 앞에 이르렀을 때 뒤에서 누군가 손을 뻗어 제 허리를 껴안았습니다. 당시 저는 너무 놀라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돌아보니 싼잉이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그녀에게 화를 내며 원망과 분노의 말을 한 무더기 쏟아냈습니다. 그녀는 그저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침실로 돌아와서도 제 심장은 계속 뛰었고 ‘심장병이라도 있었으면 그녀 때문에 놀라 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어 발정념을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이에게 어젯밤의 경위를 말했더니, 아이가 저를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그녀가 일부러 어머니를 놀라게 하려던 게 아니라, 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었던 건데 시간과 장소를 잘못 고른 거예요. 화내지 마세요. 그녀는 머리 사고에 문제가 있어서 정상이 아니잖아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안으로 찾아보세요. 우리에게 수련인 표준에 맞지 않는 마음이 있는지 찾아서 제거해야 해요. 이런 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싼잉에게 고마워해야죠.”

‘음, 안으로 찾아봐야겠네. 나는 싼잉이 잘못한 것만 생각했어.’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아보니 정말 적지 않았습니다. 원망심, 화내는 마음, 질투심, 그녀를 무시하는 마음. 그래서 저는 발정념으로 이런 사람의 마음을 제거했습니다. ‘나는 정념을 원하고 사람의 마음은 원하지 않는다, 나는 높은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한다!’ 얼마 지나자 제 마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싼잉을 봐도 더는 그렇게 성가시지 않았고, 그녀의 장점을 많이 보고 단점은 적게 보게 됐습니다. 그녀의 단점은 저에게도 있었기에 그녀를 거울로 삼았습니다.

체면 차리는 마음과 억울한 마음을 제거하다

어느 날 아침, 싼잉이 제 침실로 와서 말했습니다. “혹시 대장이 건조하신 거 아니에요? 대변이 물에 안 내려가네요. 몸에 열이 올랐나 본데, 물을 좀 많이 마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저는 “아니요, 난 줄곧 아주 정상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도 별말 없이 가버렸습니다.

싼잉의 말을 되짚어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요즘 며칠 아이가 그녀에게 늘 “대변 본 후에는 물로 깨끗이 내려야 해요”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녀가 저한테 뒤집어씌우려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참고 그녀와 다투진 않았지만 정말 억울했습니다! ‘이건 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거 아닌가? 나는 몸이 고생할지언정 체면을 구기지 않는 사람인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내가 누굴 건드렸다고 이 나이에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하나!’ 저는 참지 못하고 기회를 봐서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는 웃으며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어머니라고 믿지 않았어요. 그녀가 오기 전에는 대변을 안 내리는 일이 없었잖아요. 이번에도 또 어머니가 제고하도록 도우러 온 거 아니겠어요?” 아이는 손으로 제 얼굴을 어루만지며 제 눈을 보고 말했습니다. “다시 자신을 안으로 찾아보고, 어떤 마음이 법의 우리에 대한 요구에 맞지 않는지 보세요.” 저는 생각했습니다. ‘맞아, 또 싼잉이 잘못했다고 봤네, 어째서 나 자신을 안으로 찾을 생각은 못 했지?’ 찾아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강한 체면 차리는 마음, 남의 지적을 싫어하는 마음, 억울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정말 그녀에게 고마워해야 했습니다!

제가 찾아낸 집착심을 아이에게 말하자 아이는 제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제가 “고맙다!”라고 말하자 아이가 말했습니다. “저한테 고마워하지 마시고 고마워하시려거든 사부님께 감사하세요. 사부님께서 제 입을 빌려 어머니를 깨우쳐주신 거예요!” 저는 급히 말했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자가 또 사부님께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세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8/502230.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1/8/502230.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