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가족에게 진상을 알리며 얻은 깨달음

글/ 해외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4남매 중 맏딸로 여동생 하나와 남동생 둘이 있다. 온 가족 중 나와 막내 남동생만 수련하는데 우리는 일본에서 법을 얻었다.

1. 가까운 가족에게 진상을 알리다 난관에 부딪히다

대법을 수련한 뒤 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진상을 알렸고, 친척들은 대부분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했다. 돌이켜보니 수십 명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사람은 큰 남동생이었다.

처음 남동생에게 전화해서 막 대법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려 했는데, 돌아온 건 거친 욕설과 격렬한 반발뿐이었다. 남동생이 더는 업을 짓지 않게 하려고 나도 누나답게 단호하게 대화를 끝냈다. 그날 통화는 실패로 끝났고, 장쩌민(江澤民)이 이토록 많은 사람을 해친 것에 더욱 분노했다.

그 후로 파룬궁 이야기만 꺼내면 남동생은 짜증 내며 아예 들으려 하지 않고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정말 깊이 중독된 것이었다.

그래서 늘 남동생이 마음에 걸려 불안했다. 자주 이런 생각을 했다. ‘어쨌든 남동생은 중국 땅에서 태어나 대법제자의 가족이 됐으니 분명 사명을 지닌 사람이다. 아마도 남동생이 대표하는 세계가 너무 방대하고 그가 짊어진 것이 너무 무거워서, 어느 면으로 보나 남동생은 모든 희망을 내게 걸고 있는 것이리라.’

2. 일본에 와서 션윈을 관람하고 선한 인연을 맺다

2018년, 나는 부모님과 남동생 부부, 조카 이렇게 다섯 명을 일본으로 초청해 션윈을 보여주기로 했다. 몇 달 전부터 준비해서 입국 비자와 항공권 등 모든 수속을 마쳤다. 그런데 일본 출발 일주일 전, 갑자기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생명이 위독한 지경이었다. 부모님은 일본에서 션윈을 관람한 적이 있고 대법을 매우 지지하셨기에, 아버지의 입원은 다른 공간에서 남동생을 교란하려는 것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아버지께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도록 하고, 동시에 정념을 발해 남동생에 대한 교란을 제거했다.

사흘 뒤 아버지는 위기를 벗어나셨고 의사는 심장 우회술이 필요 없다고 했다. 출발 전날 저녁에는 퇴원해도 된다는 말까지 들었다. 아버지는 몸이 허약해 비행기를 탈 수 없었으니 보통이라면 전체 일정을 취소하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남동생에게 션윈을 보여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남동생에게 “부모님은 집에 계시게 하고 너희 세 식구만 와”라고 했다. 내가 설득한 끝에 남동생 가족 셋이 드디어 일본에 왔다.

계획대로 나는 남동생 가족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후쿠오카 션윈 공연장에 도착했다. 공연 시작 전, 남동생이 “난 들어가고 싶지 않아. 밖에서 기다릴 테니 너희들이나 들어가서 봐”라고 했다. 우리가 정념을 발하니 결국 남동생도 입장했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공연 어땠어?”라고 묻자마자 남동생이 성을 내며 “이렇게 먼 길에, 표도 비싼데, 애까지 데려와서 뭘 알겠어?”라고 했다. 나는 그때 남동생을 중생으로 여기고 차분히 “중국에서는 볼 수 없잖아. (션윈은) 볼 가치가 있어”라고 한마디 했다. 그러자 남동생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리와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며칠 뒤 다시 션윈 감상평을 물었더니 남동생은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남동생이 일본에 짧게 머무는 동안, 나는 그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진상을 알리지 않았다.

3. 남동생이 우한폐렴에 감염됐으나 삼퇴로 평안을 얻다

2022년 12월 어느 날, 직장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남동생이 인공호흡기를 달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생명이 위급하다고 했다. 퇴근 후 급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전화해 상황을 물어보니, 당시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국민이 우한폐렴에 걸렸고, 백폐(白肺)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빈번하며, 병원에서도 계속 사망자가 나온다고 했다. 우리 가족도 모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었지만 며칠 만에 호전됐는데, 큰 남동생만 가장 심각해 이미 호흡곤란과 심박수 급증으로 손쓸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 가족들에게 유언까지 남겼다고 했다.

나는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진상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들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우면 분명 괜찮을 거라고 알려주고, 남동생이 내 말을 들을 수 있을 때를 기다려 조금씩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남동생은 오래 대화할 기력이 없어서 매일 한 번씩 전화해 몇 분만 이야기하고 끊었다.

이렇게 남동생을 격려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 꼭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모두 전했다. 어느 날 통화 중에 내가 “우리 가족 모두 삼퇴했는데 다 아무 일 없잖아. 너만 안 했어”라고 하자, 남동생이 시원스럽게 “나도 탈퇴에 동의해”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중증이었던 탓에 남동생은 몇 달, 아니 반년 동안 계속 누워 지내며 물건을 들 힘조차 없었다.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2차 감염으로 이번엔 설사가 며칠째 계속됐다. 그 기간 남동생은 전례없는 고통을 겪었다.

내 개인적 이해로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제도하시고 정화하시는 과정이었다. 이후 점차 회복해 약 1년 반 만에 남동생은 완전히 나았다. 물론 속인이 보기엔 그동안 한약을 복용한 효과일 수도 있다.

이 일을 통해 다음과 같이 깨달았다.

첫째, ‘삼퇴는 평안을 지킨다’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매우 귀중하다.

둘째, 아무리 완고한 사람도 구원받으러 이 세상에 왔으며, 사부님께서는 모든 생명을 아끼신다.

셋째, 대법제자가 중생 구도를 위해 평소 하는 모든 일이 헛되지 않는다. 중국공산당(중공) 바이러스 이전에 남동생을 션윈 공연에 데려가지 않았다면 결과는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넷째, 가족의 구도 여부가 우리 수련 경지와 관련 있음을 다시 체험했다. 진상을 알릴 때 가족에 대한 정이나 고정관념, 화 등 어떤 감정도 섞여선 안 된다. 마음이 순정하지 못하면 겉으로 아무리 잘 말해도 효과가 없다. 오직 내면이 진정으로 제고되어야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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