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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찾으니 며느리가 달라졌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이전에 손자를 보러 시내에 있는 아들 집에 가면 늘 주방이 지저분하고 엉망진창이었다. 또 내가 가더라도 며느리는 식사를 준비하지 않아 내가 스스로 해야 했다. 고부간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아들은 종종 “어머니가 튀겨주시는 햄버거를 먹고 싶어요” 혹은 “어머니가 볶아주시는 쏸차이(酸菜: 배추 절임)를 먹고 싶어요”라고 했다. 나는 아들이 전부터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을 알고 있기에 며느리가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매번 꾹 참으며 속으로는 아들을 원망했다. ‘넌 마누라가 도망갈까 봐 두렵니? 며느리가 네 엄마를 이렇게 대해도 넌 한마디도 거들지 않는구나. 정말 못났다!’ 지난 일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계속 서운했다.

관념을 바꿔 심성(心性)을 제고하다

한번은 아들 집에 가서 둘러보니 주방이 매우 어질러져 있었다. 싱크대가 평소 같지 않았다. 냄비, 그릇, 국자, 종지, 젓가락 등으로 가득 차 있었고, 바닥에는 말라비틀어진 국수 가락, 과일, 채소가 널려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탁 막혔다. 내가 아들, 며느리에게 “주방을 좀 깨끗이 정돈해라”라고 잔소리하기 전에는 오히려 이렇지 않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것은 내가 보라고 한 것 같은데, 정말 안 되겠다.’ 나는 한바탕 해보고 싶을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때, 사부님 법이 생각났다. “당신에게 한 가지 진리를 알려주겠다: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1] “수련인이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2]

나는 이 일체는 사부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시험 문제라고 생각했다. 나는 우선 내 집착심을 찾고, 스스로 고상한 척하는 마음과 과시심, 쟁투심, 원망, 억울함, 공정하지 못한 마음을 찾아봤다. 나는 이런 사람의 집착심을 없애기로 하고 더 이상 며느리를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기로 했다.

내가 아들과 며느리를 중생으로 생각하면 그들도 대법제자의 일언일행(一言一行)을 지켜볼 것이다. 내가 잘하면 그들도 비로소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좋은 것을 알 것이고, 파룬따파에 의해 구원받을 것이다. 나는 며느리와 손자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곧바로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한 후 즐겁게 저녁 식사를 요리했다.

이틀 머문 뒤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해봤다. ‘이제부터 아들 집에 다시 가면, 주방을 수련하는 장소로 생각하자. 거기서 나에게 남아있는 사람 마음을 제거하면, 그곳이 나의 심성(心性)을 제고하는 곳이 되고, 나는 수련하는 ‘소화상(小和尚)’이 되는 거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을 겪고 난을 당하는 것은 업력을 제거하고 죄를 없애 버리며 인체를 정화(淨化)하고 사상경지를 제고하며 층차를 승화시키는 아주 좋은 기회로서, 이는 대단히 좋은 일이며 이것이 바른 법리(正法理)이다.”[3]

며느리의 태도가 바뀌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실 바로 이러한데 여러분이 돌아가서 한번 시험해 보는 것도 무방하다. 진정한 겁난(劫難) 중에서 또는 관(關)을 넘는 중에서 당신은 시험해 보라. 참기 어려운 것을 당신은 참아 보고, 보기에 안 되고 행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을 그러면 당신이 한번 시험해 보라. 도대체 행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만약 당신이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

지난해, 나는 다시 시내에 갔는데 미리 아들에게 전화부터 했다. 집에 들어서니 며느리가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었다. 아들과 손자에게 인사하고 습관적으로 주방에 들어갔다. 며느리는 웃으며 “어머님, 들어오지 마세요. 밥은 다 됐고, 요리 두 가지 더 해서 같이 식사하세요. 어머님은 우선 손자와 좀 놀고 계세요. 손자가 할머니를 보고 싶어 했어요.” 이때 손자가 “할머니는 밥하지 말고 나와 놀아요”라며 손을 잡고 나를 거실로 데려갔다. 그날 밤 나는 손자와 함께 잤다.

다음 날 아침, 손자가 일어나기 전에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식사 준비를 하려고 주방에 들어갔다. 앞치마를 두르려 하는데 손자가 주방으로 뛰어와 조그만 손으로 내 몸 뒤에서 앞치마를 풀었다. 내가 “얘야, 뭐 하는 거니?”라고 묻자, 손자는 “할머니는 요리하지 마세요. 엄마가 요리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때 아들과 며느리도 일어났다. 며느리는 기뻐하며 말했다. “어머님은 손자와 놀고 계세요. 제가 요리할게요!” 이때 앞치마 끈이 풀어졌는데 내가 손자에게 말했다. “네 엄마는 항상 요리하잖아? 할머니가 왔으니 엄마도 좀 쉬어야지, 그렇지?” 손자가 말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엄마가 요리해야 해요.” 내가 물었다. “왜 그렇지?” 손자는 장난기 어린 말로 “내 할머니이니까요”라고 했다. 손자는 또 내 손을 끌어 거실로 가서 함께 놀았다.

식사하면서 며느리는 먼저 나에게 콜라 한 잔을 따라줬고 손자는 접시에서 음식을 덜 때 항상 나에게 조금 더 주었다. 내가 손자에게 물었다. “왜 나에게 더 주는 거니?” 손자는 “왜냐하면 할머니는 아빠의 엄마이고, 내 할머니이니까요.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라고 했다.

며느리가 아들에게 말했다. “에고, 우리 외숙모도 어머님처럼 이러시면 얼마나 좋을까!” 며느리의 외숙모는 외지에 일을 나가서 일 년 내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며느리는 아홉 살 때까지 외할머니가 데리고 있었는데 외할머니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다. 며느리는 “어머님, 저희 외할머니가 어머님이 정말 좋은 분이시라며 잘 모시라고 하셨어요!”라고 했다.

착실히 수련하고 안으로 찾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고생스러운 날이 지나면 행복한 날이 온다. 나는 이것이 나에 대한 사부님의 격려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서: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서: ‘각지 설법9-2009년 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
[3] 리훙쯔 사부님 저서: ‘정진요지3-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

 

원문발표: 2021년 5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5/22/4260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