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5.13] “외모도 그대로고,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는 이유가 있군요”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40년 전 이웃이었던 노부부가 우리가 지금 사는 도시로 여행을 왔습니다. 며칠 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들은 끊임없이 감탄했습니다. “당신은 그야말로 기적이네요!” “당신들을 만나보니 상상 이상으로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법이 지금도 박해를 받다니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여기서 최근 며칠간 옛 이웃과 함께 지낸 일화들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옛 이웃 부부는 모두 대학교수입니다. 40년 전 제 나이가 겨우 12~13세였을 때 그들은 막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들의 직장 상사였고, 두 사람이 결혼할 때 저희 부모님이 나서서 도와주셨기에 두 집안은 계속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이후 저는 대법(大法)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중공) 악당의 박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다른 성(省)으로 가게 됐고, 이웃 부부와는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그들이 우리 도시로 여행을 와서 제가 호텔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만나자마자 두 사람은 깜짝 놀라며 소리쳤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변하지 않았나요? 어쩜 하나도 안 변했네요! 막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모습과 거의 비슷해요, 20여 년이 지났는데도 변함이 없네요!” 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도 은퇴했는걸요!”

오는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그들의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가 일찍부터 건물 아래로 나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어머니의 얼굴빛이 발그레하고 머리카락이 새까만 것을 보고, 염색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라는 말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80세 노인의 머릿결이 이렇게 좋다니요!”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에 연공할 때 모습이 지금도 그대로라네.” 어머니는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이웃을 집 안으로 맞이해 앉히고는 지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은 우리의 공통된 취미였습니다. 좋은 차에는 좋은 물을 써야 하기에 산천수로 고목 홍차를 우리니 짙은 꽃과 과일 향이 한층 더 살아났습니다. 뚜껑이 있는 중국식 찻잔을 사용해 격식을 갖추고, 다양한 다과를 송나라 양식의 그릇에 담아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구워낸 붉은 대추 땅콩 식빵에 수제 키위 잼을 곁들였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빵과 버터의 묵직함을 중화시켜 주어 다들 어느새 두 조각씩 더 먹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저는 에그타르트를 구워냈는데, 바삭한 겉껍질에 수제 타르트액이 더해져 고소하고 부드러워 입맛을 돋웠습니다. 두 옛 이웃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다과 중에서도 당신이 만든 게 가장 맛있네요, 보기만 해도 당신 생활의 품격을 알겠어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주변 이웃들과도 자주 나눠 먹는답니다.” 팥 코코넛 달걀노른자 페이스트리도 있었는데, 이 중국식 다과는 바위차와 곁들여 내일 맛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분주히 맛깔스러운 가정식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식사 후 그들과 함께 공원으로 벚꽃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산길에서 이웃 부부는 저와 남편이 무척 가볍게 걷는 것을 보고 몹시 부러워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제가 예전에 뼈를 다쳐 의사가 휠체어를 타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지금 제가 이렇게 잘 회복된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그야말로 기적이네요! 몸이 마치 어린 아가씨처럼 가벼워요.” 여자 교수님이 물었습니다. “아직도 파룬궁에 푹 빠져 있나요?” 제가 눈을 크게 뜨고 미소 짓자 그녀는 무안해하며 말했습니다. “아, 아직도 꾸준히 연공하고 있군요?”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몸이 좋고 나쁜지는 자신만이 알지요. 시간이 많으면 많이 하고, 시간이 없으면 적게 하는데, 오늘은 두 분을 마중 나가야 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연공을 했답니다.” 저는 그녀에게 파룬궁 5장 공법 중 제1장 공법만으로도 온갖 맥이 다 통할 수 있고, 제3장 공법은 양극을 관통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25년 전을 떠올려 보면, 저는 중공의 박해로 장애를 입고 불법적인 취보후심(取保候審, 보석 상태에서 수사·재판을 받는 조치)으로 집에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직장에서 해고돼 경제적 수입이 없었고, 언제든 중공에 의해 불법적으로 감옥에 갇힐 수 있었기에 주변 모든 사람이 제 인생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을 가득 안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두 분 이웃 교수님이 일부러 집으로 찾아와 저를 보살펴주며 아쉬워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련을 포기하고 정세에 순응하라며,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데 무엇 하러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권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의젓하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되어 도를 전하고 학업을 가르치며 의혹을 풀어주려면, 먼저 사람으로서 바르게 처신해야 합니다.” 그들은 묵묵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당혹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중공의 유언비어 매체에 속아 진상을 모르는 데다, 두려움과 무서움에 강제로 침묵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압력을 견디며 우리를 보러 와 준 것만으로도 내면은 여전히 선량하고 진상을 알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믿음과 정념을 굳건히 지킨 것은 혼탁한 세상의 한 줄기 맑은 물과 다름없었습니다.

어느덧 20여 년이 훌쩍 지나 그들도 한창때를 지나 은퇴한 노년이 됐고, 몸도 자연히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다시 만나 우리의 현재 정신 상태와 생활 모습을 보게 되니, 자신들과 비교해 보며 연신 놀라워하는 것도 당연했습니다.

밤에 손님들을 위해 잠자리를 펴고 새 이불 커버로 갈아 끼웠습니다. 먼 길에 피곤했을 것을 생각해 내일 아침에는 좀 더 푹 쉬라고 당부하며,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연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그들은 우리보다 더 일찍 거실로 나와, 우리가 어떻게 수련하고 어떻게 연공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연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우리와 함께 사부님의 설법과 공법교습 비디오를 보며 진지하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새로 산 가스레인지가 도착해 무료 설치를 예약해 두었는데, 손님과 함께 놀러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밥하는 시간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던 남편은 직접 낡은 것을 떼어내고 새것을 설치했습니다. 남편이 새하얀 긴소매 셔츠도 갈아입지 않은 것을 보고 저는 얼른 “옷에 때 묻히지 마세요”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남편은 “그럴 리가 있겠어”라고 대답했고, 우리는 가볍게 웃고는 각자 자기 할 일을 하러 갔습니다. 이때 여자 교수님이 말했습니다. “우리 같았으면 한참 동안 서로 옥신각신했을 텐데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저도 방금 한마디 더 하려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옷이 더러워지면 빨기 번거로워 자신이 손해 볼까 봐 걱정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여자 교수님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는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련에서 닦는 과정이랍니다.”

남자 교수님은 도중에 안경이 망가져 몹시 불편해하며 시간을 내서 안경점에 수리하러 가자고 상의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작은 도구로 단 몇 분 만에 고쳐주었습니다. 여자 교수님은 희곡 부르기를 좋아하는데, 스피커를 사용할 때 연결선 하나가 고장 난 것도 남편이 금방 고쳐주었습니다. 그들은 혀를 차며 감탄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하네요!” 그러고는 저에게 물었습니다. “남편분은 힘들고 궂은일을 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안 하나요?” 저는 잠시 멍해졌습니다. “불평이요? 그런 적 없어요, 매일 이렇게 싱글벙글 웃으며 사람들을 대하는걸요.”

식사 후 남편은 그들과 대화하며 어떻게 건강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지, 어떻게 관념을 바꿔 문제를 바라봄으로써 화를 내지 않는지, 이익의 득실을 중요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번뇌는 모두 개인의 득실과 탐욕을 내려놓지 못해 스스로 불러온 것이라며, 어떻게 좋은 마음가짐을 유지해 불면증을 극복하는지 등을 설명했습니다. 두 교수님은 넋을 잃고 들으며 감탄하는 눈빛을 보였습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여자 교수님이 주방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남편분이 하신 말씀이 너무 훌륭해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혼란스러워하며 시급히 풀고 싶었던 마음의 응어리인데 그분은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해서 나온 지혜랍니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전법륜(轉法輪)’이라는 책에 다 들어 있어요. 우리는 이 책을 보고 이런 이치를 깨달았고, 안으로 찾는 것은 보물과 같답니다.”

마침 어머니가 빨리 공원에 놀러 나가자고 재촉하시는 바람에 남편과 교수님들의 대화는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머니는 그제야 휴대폰을 깜빡하고 안 가져온 것을 아셨습니다. 남편이 “준비를 덜 하셨네요?”라고 하자 어머니도 화내지 않고 자조하며 “무게를 줄여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는 거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방금 제 택배를 챙겨주시느라 정작 물건은 못 챙기셨어요.” 여자 교수님이 곁에서 우리의 대화를 지켜보다가 말했습니다. “우리 같았으면 서로 탓했을 텐데, 당신들은 모두 웃어넘기고 한 발씩 양보하네요. 누구도 옳고 그름을 다투거나 탓하지 않으니 정말 우리가 본받아야겠어요.” 남자 교수님도 맞장구를 쳤습니다. “맞아요, 화내지 않고 성질부리지 않다니, 아까 대화에서 나눈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 보여주셨네요.”

공원 안은 봄기운이 완연했고 푸른 물과 산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여자 교수님은 은퇴 후 경극에 푹 빠졌고 지금은 곤곡도 배우고 있다며 저에게 피리 반주를 부탁했습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맞춰주자 모두들 몹시 흥겨워했습니다. 두 사람이 경극 한 대목을 합창했는데, 듣자마자 공을 많이 들인 것을 알 수 있어 우리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남자 교수님이 신이 나서 “양반희 한 대목 더 부릅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즉각 “안 들을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순간 어리둥절해했습니다. 저는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이 전통 희곡 자체는 좋지만, 가사가 중공에 의해 하늘과 땅과 싸우고 공덕을 찬양하며 계급투쟁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악령은 사람을 해치는 것인데 그것을 부르면 공산악령에게 에너지를 더해주는 꼴이 돼 결국 한통속이 되고 맙니다. 거짓·악·투쟁의 가사와 곡조에 물들면 사람의 심신 건강에도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인의예효가 담긴 옛 희곡 가사를 불러야 사람의 바른 기운과 에너지를 길러줍니다.” 그들은 “일리가 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현재 전 세계에서 중공이 들어서기 이전의 중화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바로 션윈예술단이며, 8개 예술단이 전 세계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션윈 공연을 보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밤에 집으로 돌아와 그들에게 션윈 광고 영상을 틀어주었습니다. 그들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예술 화면에 깊은 감명을 받고 연거푸 물었습니다. “이건 어떤 예술가들이 공연하는 건가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모두 파룬궁을 수련하는 수련생이거나 파룬궁수련생의 자녀들이랍니다.”

식사 때 어머니는 또 그들에게 CCTV 초점탐방 프로그램에서 방영한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이 가짜라며 세부적인 의문점들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남자 교수님은 문득 크게 깨달으며 탄식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법을 왜 모함하는 건가요?”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집 문 앞에도 감시 카메라를 두 대나 달아놨다네, 중공은 겉으로는 위대하고 광명정대한 척하지만 암암리에 줄곧 나쁜 짓을 저지르며 선량하고 좋은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지.”

며칠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떠나기 전날 밤 우리는 함께 만두를 빚었습니다. 만두를 먹으며 남자 교수님이 진지하고 감격 어린 어조로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렇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상상 이상으로 좋네요!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어요, 우리가 본받아야겠어요.”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간 후 어떻게 연락할지 상의하며, 자신들도 파룬궁을 배워야겠다고 했습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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