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겪은 후 안으로 찾고 자신을 수련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8년에 대법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90세 고령에 가까우시며 혼자 살고 계십니다. 우리 형제자매 5명이 번갈아 가며 어머니 댁에 와서 어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어느 날 큰언니가 어머니를 돌볼 차례였습니다. 큰언니가 어머니 댁 물건을 정리하다가 작은 침실에 술이 조금 쌓여 있고 술 냄새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큰언니는 술 냄새가 싫고 몸에 좋지 않다며 자리를 옮겼고 일부는 창고로 옮겼습니다.

제 차례가 됐을 때 하루는 어머니가 제게 물으셨습니다. “그 술이 왜 줄었니?” 어머니는 조급해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손자가 산 비싼 술인데 잠시 내게 맡겨둔 거야. 잃어버리면 내가 손자한테 어떻게 설명하겠니?! 너 못 봤니?” 저는 “저는 모르겠어요. 어디에 두셨는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머니는 화난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디 뒀는지 알면 너한테 묻겠니?” 저는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이 건드렸는지 물어볼게요”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화를 내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건드리겠니? 아무도 안 가져가, 가져간 사람이 알겠지!” 저는 이 말을 듣고 어머니가 저를 의심하고 계신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속으로 어머니가 어떻게 저를 의심하실 수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어머니를 위로하며 말씀드렸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우리 다시 찾아봐요. 조카가 인터넷으로 산 그 술은 여러 번에 걸쳐 도착해서 모두 작은 침실 구석에 쌓아뒀어요. 제가 받은 물건은 다 그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뒀으니 사진을 보고 하나하나 확인해봐요.”

저는 휴대폰에 저장된 술병 사진을 찾았습니다. 유명한 술의 상표 도안과 내부 상자 사진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진을 열어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구석에 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 바닥에 늘어놓고 보시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사진과 대조하면서 종이에 술 이름과 수량을 적으셨습니다. 물건을 모두 꺼내고 창고에 둔 술도 꺼내서 확인했습니다. 마침내 확인이 다 끝나자 어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쉬셨고 말투도 그렇게 강경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 물건들이 맞죠? 다 맞죠?”라고 여쭙자 어머니는 “응”하고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모든 물건을 제자리로 옮겨 놓느라 지쳐서 온몸에 땀을 흘렸습니다. 이때 제 마음은 불공평함을 느끼며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물건을 가져갔다고 의심하셔 놓고 이제 찾아드렸는데 사과 한마디 없으시다니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하구나! 내가 여기서 이렇게 정성껏 모시고 돌보느라 때로는 2~3개월 동안 우리집에 한 번도 못 가는데. 장 보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등 모든 걸 다 하고, 형제자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같이 산책하고 햇볕을 쬐느라 내 시간을 얼마나 허비했는지 원망 한마디 한 적이 없었는데. 물건을 사드릴 때 돈을 얼마나 썼는지 따져본 적도 없건만 물건을 찾지 못하자 나를 의심하시니 정말 슬프고 마음이 아프구나.’ 생각할수록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마음이 아주 괴로웠지만 수련인이 갈등에 부딪히는 것은 우연이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왜 저를 의심하셨을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지 못한 걸까? 이것으로 나의 어떤 점을 수련하게 하려는 걸까?’ 저는 최대한 지난 일을 떠올리며 안으로 찾으려 노력했고 이후 몇 가지 일이 생각났습니다.

한번은 남편이 어머니 댁에 점심을 먹으러 오자 어머니는 반갑게 맞이하며 좋은 술을 꺼내 남편에게 주셨습니다. 남편은 술이 괜찮고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몇 주 뒤 남편이 다시 어머니 댁에 와서 자기가 먼저 그 술병을 찾아 점심에 이어서 마시겠다고 했고 금세 그 술을 다 마셨습니다. 어머니는 남편이 그 술을 즐겨 마신다고 생각하셨기에 물건이 보이지 않자 아마 저와 남편을 의심하셨던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은 날씨가 아주 더웠는데 남편이 일을 마치고 어머니 댁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남편의 옷이 땀에 흠뻑 젖어서 저는 오빠의 웃옷을 찾아 남편에게 잠시 갈아입히고 다음에 올 때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남편이 오빠 옷을 입은 것을 보고 언짢아하셨습니다. 우리가 멋대로 남의 옷을 입으면서 어머니께 말씀도 드리지 않았다고 여겨 이것 또한 어머니가 저를 의심하게 만든 원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끔 어머니 댁 서랍에서 충전기나 볼펜 같은 작은 물건이 남는 것을 보면 무심코 우리집에 가져가서 썼습니다. 우리집과 어머니 댁이 모두 한집이라고 생각했고, 평소 제가 어머니 댁에 물건을 사드릴 때도 돈을 아끼지 않으니 남는 물건을 집에 가져가서 쓰는 것은 별거 아닌 정상적인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어차피 이 작은 물건들은 서랍에 있어도 아무도 쓰지 않으니 때로는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때로는 그냥 가져가서 썼습니다. 이런 작은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무척 함부로 행동했습니다. 저는 이런 나쁜 습관을 기르고도 스스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어머니가 화를 내시고 나서야 이런 행동이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인으로서 마땅히 그래서는 안 되며 반드시 없애야 할 나쁜 습관이었습니다.

이것들을 깨닫고 저는 제가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저의 부주의한 행동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것입니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니 수련인의 방식으로 보면 이것이 좋은 일이지 않습니까? 사부님께서 어머니를 이용해 제게 갈등을 만들어 이런 문제를 보게 하시고, 부족한 점을 찾고 자신을 바로잡아 수련인의 기준에 따라 바르게 고치고 잘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저는 갈등은 수련의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엄격하게 제게 요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 물건이 아니면 단호히 가져가지 않고 동요하지 않으며,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아무리 남는 물건이라도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사람 됨됨이의 원칙이고 도덕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고 제게 다짐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언니가 또 제게 심성을 높일 기회를 한 번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은 이러했습니다. 올해 6월 말 여동생과 제부가 어머니 댁에 와서 우리 3명이 청소하며 물건을 정리했습니다. 잘 쓰지 않는 물건은 종이 상자에 넣어 창고로 옮겼고, 어떤 것은 침대 밑에 수납했습니다.

며칠 뒤 저는 우리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 날 큰언니가 제게 전화해서 “TV 수납장 위에 있던 꽃병 2개 어디에 뒀니?”라고 했습니다. 큰언니가 집 안을 한참 찾았는데도 못 찾았다며 꽃병 2개는 둘째 언니 물건이라 가져가려고 하는데 혹시 제가 가져갔냐고 물었습니다. 말투가 의논할 여지도 없이 위압적이었습니다. 제 마음은 아주 태연했고 고비가 왔고 수련의 기회가 왔음을 무척 잘 알았습니다. 심성을 지키고 마음을 움직이거나 화내지 않으며 올바르게 마주해야 했습니다. 저는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아마 정리해서 넣어뒀을 텐데 정확히 어디에 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 언니가 급하면 내가 내일 어머니 댁으로 가서 찾아볼게.” 큰언니는 “급하지는 않아, 그냥 네가 가져갔나 해서 물어보는 거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나랑 막내랑 같이 정리했으니까 막내한테도 물어봐. 무슨 일 있으면 다시 전화해”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제 마음에는 어떤 좋지 않은 생각도 없었고 억울하다거나 원통하다는 생각도 없이 마음이 평온했습니다. 저는 심성이 높아졌음을 느꼈고 이 작은 고비를 잘 이겨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게 수련하여 높아질 기회를 안배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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