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가진 장애인입니다. 근긴장도가 높아서 몸이 늘 긴장된 상태에 있고 이완되지 않아 매우 마른 편이었습니다. 올해는 제가 대법에 입문한 지 15년째 되는 해입니다. 최근 1년간의 법공부와 수련을 통해 몸이 눈에 띄게 좋아져 약 5kg 이상 살이 쪘고, 몸이 이완된 상태가 어떤 것인지 체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년간 심성이 정화되는 과정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어머니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다
저는 중증 복합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말하는 것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계속 몸이 마르고 약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체중이 50kg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가족들은 이 때문에 자주 다투곤 했습니다. 나중에 뇌성마비 치료 의사를 만나서야 그 원인이 몸의 근긴장도가 높기 때문임을 알게 됐습니다. 근긴장도가 높으면 몸이 긴장되고 경직되며 통제되지 않고 이완할 수 없어서 매우 괴롭습니다.
대법을 수련하게 된 후 저는 서서히 몸을 통제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거듭해서 안으로 찾고 집착심을 버리며 정진하여 실제로 수련하다 보니 점점 몸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상상조차 못했던 감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뼈와 가죽만 남을 정도로 말라서 배가 홀쭉했는데, 최근 반년 사이에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제 배가 불룩해진 걸 보시고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제 가슴과 허리, 허벅지에도 살이 붙어 체중이 60kg에 가까워지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어머니는 이것이 몸이 이완된 것임을 아시고 저에게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으로 찾아 점점 평온해지다
설 전후 그 시기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모두 정상이 아니셨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환경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 심성을 높이고 심성 고비를 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저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라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여전히 걱정하시며 힘에 겨워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생존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여기셨는데, 이제는 저의 결혼 문제와 주거 문제로 고민하셨습니다. 휴가 동안 저는 매일 아버지, 어머니와 각각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할 때는 좀 나아지셨지만, 나중에 혼자 생각하시면 또 원래 생각으로 돌아가곤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조급해하지 않고 부모님께 되도록 편하게 일하시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그날 어머니가 퇴근하신 후, 하루 종일 일하셔서 피곤하고 배고파하셨습니다. 제가 밥을 준비하지 않은 것을 보시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셨습니다. 제가 “엄마, 제가 해드릴게요”라고 하자, 어머니는 한숨을 쉬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드러난 어머니의 원망과 서운함을 보며 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여러 날의 대화가 헛수고가 됐고, 어머니는 다시 원래 생각으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며칠 전 어머니는 저에게 “그냥 이대로 살자, 나아질 수 없으니 의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를 보신 후 기분이 좋아지셨지만, 최근 다시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이야기할 때는 나아지지만, 혼자 생각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일은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마침 다음 날 국수를 먹기로 해서 저는 국수를 사러 나갔습니다. 밖에 나간 후 ‘홍음’을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너 곳을 돌아다녀서야 겨우 샀고, 시간이 오래 걸려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찾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억울하고 답답해서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그때 머릿속에 사부님의 법이 떠올랐습니다. “이익 앞에서, 원망 앞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 속에서 당신의 마음은 모두 움직이게 될 것이다. 진정으로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면 내가 말하건대 그것은 정말로 대단하다!”(오스트레일리아법회 설법) 순간 저는 이것이 제 심성을 높일 기회임을 깨달았고, 남 탓을 해서는 안 되며 이것이 고비를 넘는 것임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내려놓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대법 노래 ‘어려움과 어렵지 않음’을 들었고, 깐징월드에서 한 프로그램을 봤는데, 모두 제 처지와 비슷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줬습니다. 저는 감동해서 울면서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렇게 갈등이 조금씩 격화되어 폭발했다가 다시 해소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더 힘드셨을 것입니다. 연세가 많고 일에 지치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 이유 외에도, 더 잘하려고 해도 저보다 훨씬 어렵고 저항도 훨씬 크셨을 겁니다. 이 점을 깨달은 후 저는 더 많은 일을 했고, 갈등이 한순간에 사라져 부모님의 상태도 평온해지셨습니다.
선해(善解)
제가 한 살 무렵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을 때 어머니는 임신 중이셨는데, 저 때문에 유산하셨다고 합니다. 2월 29일 아침에 명혜망 교류 문장을 들었는데, 한 수련생의 배에 혹이 생긴 이유가 예전 계획생육 시기에 자궁소파술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수련생은 사부님께 도움을 청해 선해했다고 했습니다. 이를 듣고 어머니의 결장궤양 재발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어머니께 이 일을 말씀드리며 수련생의 교류 문장을 찾아드렸습니다.
어머니가 사부님께 도움을 청해 유산된 생명과 선해하신 후, 저에게도 원인이 있으니 그 생명과 선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후 아침밥을 먹다가 열 살 남짓한 남자아이가 저와 아쉬운 듯 작별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 친밀감은 처음 느껴봤고, 그 아이는 이후 빛으로 가득한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도움에 감사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수련은 제가 해야 할 일이고, 생각과 행동방식을 천천히 바꾸며 정진하여 실제로 수련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가 퇴근하고 식사 후에 아침에 본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젊었을 때는 무지해서 그런 행동이 생명을 해치는 일인지 몰랐는데, 사부님께서 그 아이에게 좋은 곳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나”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어머니와 대화하다가 저는 “돈이 있고 없고, 결혼하고 안 하고, 아이를 몇 명 낳고 안 낳고는 상관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동의하시며 그것은 운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최근 어머니는 정말 많이 변하셨습니다. 눈에 띄게 평온하고 편안해지셨습니다. 어머니는 제 영향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건 어머니 자신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믿음과 진심은 어머니 스스로 선택하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법에 동화되어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다
최근 저는 소업(消業)하고 있어 꽤 힘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출근할 때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걷기 싫어서 버스를 갈아탔는데, 어느 날 교통카드에 30여 위안이 남은 걸 보고 돈을 많이 썼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괴로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은 이익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이렇게 사흘 동안 고민하다가 넷째 날에는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은 제가 깨닫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한 동료가 저에게 머리에 문제가 있다며 너무 고집이 세고, 집 옆에 직행 버스가 있는데 왜 굳이 갈아타면서 이렇게 멀리 걷느냐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빌려 저를 깨우쳐주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왜 걸어서 출근하려고 하는지 안으로 찾아보니 돈을 쓰기 싫어하는 이익심이었고, 그 안에는 변명하는 마음, 굳어져서 바뀌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깨닫고 나서 집에 가서 거리를 확인해보니 거의 똑같았습니다. 다음 날 저는 바로 버스를 탔고, 매우 빨라서 2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최근에 나타난 집착심은 따지려는 마음, 일이 생기면 사람의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고모가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어떤 일에서 어머니의 궁금증을 자극했지만, 어머니가 물어도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마음이 움직였고, 어머니께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묻지 말고 다른 얘기를 하세요. 누가 더 버티나 보죠”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쟁투심과 관용하지 못하는 마음이 올라온 것입니다. 어머니는 “뭐하러 그러니”라고 하셨습니다.
출근 후 3년 가까이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저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주로 경청하고, 말을 온화하게 하며, 말다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동료들이 제가 순해지지 않고, 말대꾸하고 따지며, 이기려 든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지 서서히 안으로 찾아보았고, 법공부와 연공 시간을 늘리며 ‘홍음’과 ‘홍음2’의 시를 암송했습니다. 인식을 바꾸고 일을 바라보는 기점을 전환한 후, 저에게 변화를 싫어하고 두려워하며 안일함을 추구하고 현 상태에 만족하는 사람마음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에는 두려움, 공포심, 안일심, 추구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이러한 행동이 없었던 것은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억누른 것이며, 속인의 방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는 기획하고 계획하기 좋아하는 집착심을 버렸고, 과학에 대한 미신, 즉 독선적인 마음도 버렸습니다. 모든 면에서 이러한 변화가 있었고, 많은 의식하지 못했던 안팎으로의 변화가 가족들로 하여금 대법의 아름다움을 믿게 했습니다. 천천히 생각해보니, 무의식적인 변화는 생명의 인식, 즉 제가 수련인이고 사명을 가진 대법제자이며 타인을 위한 생명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상은 제가 수련하면서 느낀 일부 체득으로, 부족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5년 6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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