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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착오를 보고 자신을 찾았다

[명혜망 2008년 1월 2일] 몇일전에 어머님께서 나에게 전화하여 집에 한번 와서 일손을 좀 도와 달라고 하였다.(나의 고향은 농촌이다) 그래서 나는 수중에 하던 일을 처리하고 고향에 왔다. 평소에 아내는 출근하고 아들도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별일이 없으면 집에 자주 가지 않는다. 내가 집에 도착해서 보니 집안에 놓인 물건들이 여기저기 엉망이었고 쓰레기통 부근에도 모두 쓰레기 천지였다. 때마침 가을철로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라 온 땅에는 나뭇잎들로 지저분하였다. 온 가족이 모두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위생을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도처를 이렇게 더럽게 하고 엉망진창을 만들면 어떻게 해?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대법제자의 집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불평을 하면서 서둘러 널린 물건들을 정리정돈했다.

하루 지나서 보니 또 그 모양이 되었다. 쓰레기통 부근에는 여전히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누이 동생에게 또 불평을 제기했다. 말이 오가다가 어머니는 조급하여 나에게 다급히 한 마디 했다. 너는 어찌하여 자신을 찾지 않니? 당시 나는 이 말이 아주 무게 있음을 느꼈다. 이 말이 내 마음의 심층을 건드려 놓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말없이 침묵을 지키다가 뒤이어 또 우스웠다. 비록 내가 원망과 불평을 부리는 것은 옳지 않지만 왜 내 마음속은 이렇게 편안하지 않을까! 자신의 노동성과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인가? 아니야! 자신에 대한 요구가 너무 높기 때문인가? 역시 아니야! 저녁밥을 먹으면서 자신은 줄곧 이 일에서 왜 내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며 왜 어머님께서 나 자신을 찾으라고 요구하셨는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식사가 끝난 후 나는 다른 방에서 신당인 뉴스를 보았다. 동시에 여전히 어머님께서 내 마음을 자극한 “너는 왜 자신을 찾지 않느냐”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당신들이 평소에 위생에 주의하지 않고 쓰레기를 쓰레기통 속에 넣을 것을 중시하라고 제기한 것인데, 비록 내가 좀 불평스럽게 잔소리는 했지만 그러나 나의 태도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 않은가? 당시 나는 자세하게 자신이 불평을 부린 전후의 출발점을 회상하다가 갑자기 의식하게 되었다. 비록 내가 그 일을 처리하였지만 그러나 나는 언제나 방관자의 입장에서 제3자의 역할을 하거나 혹은 외부인의 각도에 서서 마치 내가 당신들을 도와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신을 그 중의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지 않았고 또 주인으로 여기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어머니가 바삐 보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것은 자신이 당연히 해야할 몫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내니 나의 마음은 단번에 홀가분해졌다. 그리하여 내가 자신의 인식을 어머니에게 말하였더니 어머니는 웃으시면서 이것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사실 많은 시기에 자신이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할 때 역시 이런 상태가 많았다. 마치 늘 사부님을 도와 일하고 혹은 동수을 도와 일하는 것 처럼 여겼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자신의 당연히 해야 하는 몫으로 간주하지 않았고, 따라서 매우 많은 일들이 효과적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상적이지 못함을 초래했다. 원래 자신에게 이런 마음들이 여전히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인식하고 나니 자신의 많은 마음이 매우 심각함을 느꼈다.

또 한번은 아들이 학교에서 숙식하다 보니 매 두 주일에 한번씩 휴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월요일 아침에 그를 배웅하러 학교로 가야 했다. 그날 우리가 출발하면서 내가 모두 준비가 잘 되었는가 하고 한 마디 물었더니 아들은 머리를 끄덕여 의사를 표시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서둘러 학교로 떠났다. 왜냐하면 돌아와서 또 나는 많은 대법의 일을 해야 했고 더구나 내가 이미 모두 안배해 놓은 상태여서 시간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바로 학교에 거의 도착할 무렵, 나는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서 아이에게 급식카드를 휴대했느냐고 물었다.(아들이 학교에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카드이다) 이때 아들은 갑자기 급식카드를 깜박 잊은 것을 생각했다. 이때 나도 모르게 화가 단번에 치밀어 한바탕 아들을 훈계하는 한편, 홧김에 돌아가는 도중에도 짜증스러운 말을 멈추지 않았다. 아들은 말이 없이 묵묵히 듣기만 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주 빨리 급식카드를 찾아 가지고 다급히 학교로 향하였다. 결국 그렇게 했어도 아들은 지각하지 않았다.

집에 온 후 나는 소파에 앉는 순간 자신에게 방금 있었던 일이 매우 찜찜함을 느꼈다. 어떻게 그리 큰 화를 낼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반복적으로 자신을 찾고 나서 비로소 자신이 너무 자신의 안배에 집착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는 길에서도 자신의 해야 할 일들을 집착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비로소 예상치 않았던 상황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특히 협조에 참여하는 이 부분에서, 자신의 배치와 자신의 표준으로 가늠하는 집착의 정황이 어느 정도 존재함으로써 많은 일들이 형식상에서 잠시 좋은 효과를 나타냈지만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좌절과 퇴보를 하게 되었다. 원인은 자아의 집착심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부족점을 바로 잡는 것을 중시하여 수시로 바로잡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직 일을 하면서 자신을 수련하는데 중시한다면, 결국 좋은 결과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문장 완성 : 2008년 1월 1일
문장 발표 : 2008년 1월 2일
문장 갱신 : 2008년 1월 2일
문장 분류 : [수련마당]
중문 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8/1/2/1694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