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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달라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아버지께서는 자상하시고 상냥하신 분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산과 같다고 하는데, 수련하고서야 인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가족은 남자 형제가 많고 여자 자매가 적습니다. 제가 태어난 후 아버지께서는 저를 많이 이뻐하셨습니다. 두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제 위로 오빠 두 명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 울음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저를 잘 돌봐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오빠에게 야단을 치시거나 매를 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도 아버지께서 직접 머리를 감겨주시고, 발을 씻겨주시고, 옷을 챙겨 주셨습니다. 이런 것은 모두 어머니께서 거들어 주시는 일인데, 아버지께서 몸소 해주셨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하고 말도 잘 들으니 아버지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1997년, 저는 운 좋게 대법을 얻었습니다. ‘전법륜(轉法輪)’은 생명을 구하고, 크나큰 우주를 다시 만드는 천서(天書)이자 사람을 선을 향하게 하는 고덕(高德) 대법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동료들에게 대법책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지금 대법을 배우고 있는데, 사부님께서는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갓 법을 얻은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수련환경은 매우 좋았습니다. 사무실의 모든 사람이 ‘전법륜’을 보았고, 어떤 남자직원은 대법 서적 뒤표지 연꽃을 즐겨 보았으며, 한 동료는 ‘전법륜 2’의 ‘진수(真修)’라는 경문을 보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정말로 수련하나요?” 솔직히 말해서 그때는 진실하게 닦는 것을 몰랐지만, 마음은 명확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제가 찾던 것입니다. 끊임없이 법을 배우면서 점점 많은 법리를 깨닫게 되었고, 마음속으로 더할 나위 없는 행운과 긍지를 느꼈으며, 법을 얻은 기쁨은 아마 모든 대법제자가 모두 체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1999년 7.20의 박해가 발생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파시스트 방법을 취하셨습니다. 가죽끈으로 저를 때리고, 바늘로 찌르고, 줄로 묶고, 가위로 긴 머리카락을 고슴도치처럼 잘랐습니다. 스스로 파출소에 가서 파룬궁을 연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보증서(수련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며 펜과 종이를 제 앞에 두고 “써라, 써서 나에게 줘. 쓰지 않으면 부녀관계를 끊겠다!”라고 강요했으며, 형제자매 모두에게 저와 왕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매일 사부님 욕을 하여 저는 아버지가 마(魔)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악한 당이 요사스러운 말로 대중을 미혹시켰고, 아버지께서 마에 의해 조종당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 마음은 ‘이 사람이 어디 내 친아버지인가?’하고 몹시 속상했습니다. 단호하게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러지 마세요! 계속하면 지옥에 가게 될 거에요.” 아버지께서는 제 권유를 듣지 않고 여전히 히스테릭하게 흉악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불법적으로 3년 동안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향하지 않아 아버지께서 노동교양소에 한 번 오셨습니다. 서둘러 오신 아버지를 뵙자 저도 연민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줄곧 사악한 당 편에 서 계셨습니다. 구세력은 정말 일거양득으로 사람을 망치려 했습니다. 저는 반드시 확고해야 하며, 어떤 사악한 수단도 대법에 대한 나의 바른 믿음을 뒤흔들 수 없다고 자신을 일깨웠습니다.

이후 십여 년 동안 저는 집에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집으로 대법 소책자를 얼마간 받으셨는데, 제가 밤에 보낸 것으로 여기며 줄곧 적의를 품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안 계실 때 저는 몰래 집에 다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께서는 귀가 안 좋아지셨고, 저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면 전화를 했는데, 가끔 누구의 전화인지 묻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를 구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2016년 말, 아버지께 갑자기 뇌경색이 발병한 것을 알았을 때 아버지께서는 이미 입원해 있으셨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는 길에 저는 ‘아버지께서는 줄곧 진상을 명백하게 모르셨는데 만약 이번에 돌아가신다면 정말 가망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전 세계, 모든 세상 사람은 다 나의 친인(親人)이었다.”[1] 아버지께서 사부님의 친인이었던 이상 저는 아버지를 구해야 합니다. 구세력이 아버지께 원치 않는 역할을 맡도록 안배했으니 이것이 바로 가장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병원에 도착하니 아버지께는 이미 의식 불명이셨고 안색은 창백했으며 오빠와 올케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는 다가가서 아버지의 손을 잡았습니다. 아버지의 손은 매우 차가웠지만, 그 차가운 손이 저의 손을 힘껏 잡았습니다. 그때 저는 마치 목숨이 다한 사람이 한 가닥 지푸라기라도 잡은 것처럼 필사적으로 움켜잡고 놓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마음이 흔들리면서 곧 아버지의 주원신(主元神)을 향해 말했습니다. “어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해보세요. 사부님께서 아버지를 구해주실 거에요.”

아버지께서는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심한 후유증으로 생활은 스스로 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온 후 우리 남매들이 돌아가며 돌봐드렸습니다. 제 차례일 때 한번은 아버지께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낭독하시라고 가르쳐 드렸더니 아버지께서는 망설임 없이 외우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믿기지 않아 마음을 다잡고 여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전에 파룬따파는 좋지 않다고 하셨잖아요?” 아버지께서는 뜻밖에도 “응, 그때는 몰랐어. 지금은 알아.”라고 차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럼 진작 이 좋은 대법을 읽었다면 병에 걸렸을까요?”라고 말하자 아버지께서는 조금 화를 내시며 “지금 읽어도 늦지 않아!”라고 말씀하시고, 목청을 높여 “파룬따파하오, 파룬따파하오, 파룬따파는 정말 좋습니다.”라고 앞 뒷방에서 들릴 정도로 외쳤습니다. 저는 소리를 낮추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당시 이웃집에서 들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대법과 세인에 대한 전반적인 박해 속에서 아버지께서는 거짓말과 외세에 이끌려 많은 업을 지으셨고, 인과응보도 믿지 않으셨습니다. 재앙이 자신에게 닥쳤을 때, 아버지께서 대법에 대해 아직 약간의 정념과 인간성, 양심이 있으시다면, 대법의 크나큰 자비와 밝은 빛을 느끼실 수 있고, 대법의 구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염병 상황이 갑작스레 발생하여 사람들도 미처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 80세인 아버지께서도 고열이 났고, 남동생이 모실 차례이기 때문에 두 오빠를 불러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위험하고 누구나 감염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설사 열이 나도 누구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고 나서 적극적으로 나섰고, 제가 있어야만 아버지께서 제일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 ‘파룬따파하오’를 외우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셨고, 저도 아버지의 귀에 대고 낭독했습니다. 아버지 같은 위중한 환자가 열이 38.4도로 계속된다면 해열제 몇 알만 먹어서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6일째 되던 날, 초조해진 남동생이 전화로 입원시키려 했고, 결국 ‘120(한국의 119)’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 시기 대체로 ‘120’은 발열 환자에게 일절 차를 내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을을 다 봉쇄했으니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때 저는 마침 ‘전법륜’ 제6강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어떤 정황이 나타나든 꼭 心性(씬씽)을 파악해야 하며, 오로지 대법(大法)에 따라 해야만 비로소 진정 정확한 것이다.”[2] 저는 남동생에게 “사부님께 맡기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발정념을 하고 정법구결(口訣)과 함께 자신을 일깨웠습니다. ‘첫째, 아버지에 대한 정을 움직이지 않고 둘째, 사부님께서 아버지를 관할하실 거라고 굳게 믿는다. 만약 구세력이 나를 교란해도 절대 승인하지 않는다…….’그 결과 아버지의 열은 더는 오르지 않고 38.4도를 유지했고, 이틀 후, 차츰 조금씩 열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사부님께서 아버지를 구해주셨습니다. 대법의 초범함과 대법의 무한한 법력(法力)을 한 번 더 목격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산증인이셨는데 나중에 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담이 약해서 대법이 좋은 줄 알면서도 감히 소리 내 읽을 수 없었다.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 그렇습니다! 중국공산당(중공)의 20여 년 박해 속에서 수련하지 않은 가족들은 사악한 당의 압력을 무릅쓰고, 우리를 대신해 불안과 근심에 쌓여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것을 감당해 왔는지 모릅니다! 애초 그들 역시 천국의 세계에서 내려온 고급 생명이었고, 하늘의 담력을 가지고 신의 후광을 버리고 혼탁한 세상으로 내려온 것은 대법의 구도를 받아 다시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중생이 정말로 각성하다

​2010년 추석이 다가왔을 때 고모 댁에 가는 길에 시장에 과일을 사려고 갔습니다. 과일 노점에 들어서자마자 중년 여인이 저를 불렀는데, 불러서 말한 것이 아니라 저를 가로막아 섰습니다. “언니, 안쪽으로 가지 말고 내 노점에 뭐든지 다 있으니 필요한 거 좀 보고 가요?” 고개를 들어서 보니, 키가 크지 않고 얼굴은 거무스름하며 피부가 거친 사람이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었습니다. ‘참! 요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햇볕에 쬐며 바람을 맞고, 뛰어다니며 바쁘게 일할뿐더러 어쩔 수 없이 체면까지 버려야 하는구나!’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마도 사부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람 같았습니다. 여기에서 살 것을 사며 겸사겸사 삼퇴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약 100위안(한화 약 1만8000원)에 해당하는 과일을 사고 난 후 그녀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真善忍好). 당, 단, 대(중공사당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에서 탈퇴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데 탈퇴하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니요, 그럼 탈퇴할래요. 탈퇴해요, 탈퇴합니다. 나는 공산주의청년단에서 탈퇴할래요. 내 이름은 리웨이(李偉), 위대하다는 웨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라고 한마디 더 했습니다. 저는 인연인지, 아니면 즉흥적으로 얼버무리는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많은 장사꾼이 교활하여 그들의 물건을 사기만 하면 무엇이든 들어줍니다. 그녀가 저를 속일까 봐, 그녀에게 호신부(護身符)와 ‘하늘이 내린 홍복’ 소책자 한 권을 주면서 집에 가져가서 잘 보라고 말했고 그녀는 기뻐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차를 끌고 리웨이의 노점에서 10여 미터쯤 갔을 때, 한목소리가 “거기 세워요, 잠깐만요!”하고 들렸고, 리웨이의 목소리였습니다. 장터에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나를 부르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본능적으로 돌아보았는데, 리웨이가 저에게 “거기 서 있어요. 할 말이 있어요.”라며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노점에 도시 관리 인원 세 명이 있었기에 ‘좋지 않아, 나를 모함하려는 구나.’ 하는 두려운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발정념 하며 도망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멈추려 하지 않자 리웨이가 헉헉거리며 달려와 저를 잡아당기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습니다. “방금 하나를 잊었어요. 소년선봉대에서도 탈퇴하겠어요. 저는 진작부터 사악한 당에서 탈퇴하고 싶었어요. 봐요, 도시 관리인이 날마다 와서 이것도 잘못됐고, 저것도 아니라 하면서 꼬투리를 잡아 국민의 돈을 착취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원래는 이런 거구나…….’ 저는 깊은숨을 내쉬며 쿵쿵거리던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놀랍고 기쁜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로 중생들이 각성했습니다!

또 어느 해 겨울 오후, A 수련생과 함께 그의 고향 집에 갔습니다. A 수련생의 형수가 좀 바르지 못하게 깨달았다며, 저와 함께 형수에게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할아버지 한 분이 담벼락 옆 휴대용 의자에 앉아 눈을 지그시 감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A 수련생이 앞으로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할아버지에게 복을 드리러 왔습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면 복을 받습니다!”, “뭐요? 다시 한번 말해 봐요.” A 수련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어르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면 복을 받습니다.” 뜻밖에 할아버지의 두 뺨에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난 여기서 이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오!”

2020년은 평범하지 않은 한 해였고, 수련을 안 하는 일반인도 경험했습니다. 5월 말, 마침 사악한 당의 양회(兩會)가 끝나자 거리의 긴장감도 지나가고, 공원에서 우연히 우리 부서의 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이미 탈당을 했는데 저를 보자마자 말했습니다. “올해의 전염병은 어떻게 발생했는지, 왜 우한에서 발생했는지, 사악한 당은 어떻게 숨겼는지, 천재인화(天災人禍) 일체 모든 것은 인연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나쁜 일을 했거나 집권자가 선한 정치를 하지 않으면 모두 선악에는 응보가 있다는 천리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이 생명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높은 지혜로 인식하고 계시다니 정말 바른 생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젠가 제가 이 대사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와 저는 “예, 꼭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구하러 오신 분입니다. 올해 5월 13일에 사부님의 생신과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의사당에서는 두 개 국기를 게양해 리훙쯔 사부님께 경의를 표했습니다!”라고 설명해주었더니 그는 연이어 말했습니다. “아, 이 대사님은 위대하십니다. 이 대사님은 정말 위대하십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1년 9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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