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2월 초이렛날 저는 A 수련생, B 수련생과 진상을 알리러 갔습니다. 우리는 가는 길에 거치는 마을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고 안전과 시간 절약을 위해 마을에 들어서면 각자 흩어져 길을 따라가며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제가 길목에 이르렀을 때 A는 보이지 않았고 멀리서 B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가 한참을 기다려도 A가 나오지 않자 스쿠터를 길가에 세우고 근처로 A를 찾으러 가려 했습니다.
뜻밖에도 스쿠터를 세우고 미처 몸을 돌리기도 전에 스쿠터가 갑자기 제 몸 위로 쓰러지며 오른쪽을 따라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무릎을 지날 때 ‘우두둑’ 하는 소리가 아주 또렷하게 들렸는데 당시에는 너무 아파서 꼼짝도 할 수 없었고 마치 관절이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때 A도 나와서 B와 급히 스쿠터를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A가 “괜찮아요?”라고 묻자 저는 아픔을 참고 “괜찮아요, 그냥 다리에서 우두둑 소리가 났을 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B는 제 말뜻을 알아듣고 즉시 정념으로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一念)에서 나온다”(전법륜)라고 일깨워주었습니다. 저는 즉시 정신을 차리고 속으로 ‘괜찮아, 이 일로 사람 구하는 것을 지체할 순 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천천히 스쿠터에 올라타 수련생들과 계속 사람을 구하러 다녔고 오전 내내 아무 일 없는 듯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 오른쪽 다리를 아예 땅에 딛지 못하게 됐습니다. 저는 한쪽 다리로 지탱하며 통증을 참고 스쿠터를 세운 뒤 손으로 벽을 짚고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옮겨서야 겨우 마당에 들어섰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집에 있어 부축을 받고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다리 전체가 부어올라 조금만 움직여도 몹시 아팠고 걷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했습니다. 화장실에 갈 때는 두 손으로 의자를 짚고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와 소파에 앉았을 때 문득 집을 나서기 전 정념을 발할 때 사부님께서 보게 해주신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한 여자가 두 손으로 다리 하나를 움켜쥐고 바닥에 앉아 “아파 죽겠어, 아파 죽겠어”라며 큰 소리로 신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차에 치여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얼굴을 또렷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의식 속에서는 그것이 저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때 저는 즉시 ‘멸(滅)!’이라는 일념을 발했고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출발했는데 결국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후 저는 자비로운 사부님께서 저를 보호해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이 다리가 어찌 됐을지 모를 일입니다.
저는 수련하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며 분명히 어떤 허점 때문에 사악에게 빈틈을 잡힌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최근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A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매우 심해서 늘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번에 사고가 난 것도 A에 대한 제 관점과 관련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 잘못됐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 사부님께서 꿈속에서 여러 차례 저를 일깨워주셨는데 꿈에서 저는 늘 A와 함께 광주리를 엮거나 고치고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사부님께서 동음이의어[광주리(篓, lǒu)]로 제게 허점(漏, lòu)이 있음을 일깨워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허점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마음이 작용하고 있는지 여전히 깨닫지 못했으니 그것을 닦아내는 것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 며칠간 진지하게 법공부를 하고 정념을 발하면서 비로소 저는 A를 바라보는 제 시각이 근본적으로 밖을 향해 찾은 것이고 자신을 수련하지 않은 것임을 인식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꽤 괜찮다고 느끼며 마치 자신이 A보다 수련을 잘하는 것처럼 굴었고 늘 이러쿵저러쿵 지적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점도 싫고 저런 점도 틀렸다고 여겼으며 그녀가 여자답지 않고 남의 말을 가로채며 겉과 속이 다르고 이유를 찾아 덮어 감추려 하며 내막을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남에게 함부로 결론을 내린다고 보았습니다.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갈 때면 그녀가 임무를 완수하듯 대충대충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장터에 가서 진상을 알릴 때면 마치 달리기 경주를 하듯 제멋대로 행동해서 제가 사람들에게 진상을 다 알리고 고개를 들어보면 그녀가 사라지고 없어 제 마음이 흔들려 진상을 알리는 데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글씨를 쓸 줄 몰라 저는 늘 시간을 들여 그녀를 찾아다녀야 했고 장터에서 그녀를 찾다 보면 그녀는 진작에 집에 가버린 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정해둔 출발 시간도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집에서 그녀를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아 그녀의 집에 찾아가 보았지만 없었습니다. 제가 발길을 돌려 얼마 걷지 않았을 때 멀리서 그녀가 전동 삼륜차를 타고 몇 미터나 되는 긴 장대를 멘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아카시아꽃을 따러 간다며 나타났습니다. 진상을 알리러 가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더 깊어졌습니다. 가지 않는다면 말이라도 해줘야지 제 시간을 1시간 넘게 낭비하게 했고 아카시아꽃을 따는 것을 진상을 알리는 일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A의 이런 행동들은 모두 제게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저는 그녀를 몹시 깔보았습니다.
저는 줄곧 밖만 바라보았고 이렇게 끊임없이 제고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저도 이런 상태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가끔은 자신을 대조해보기도 했지만 몹시 표면적이었습니다. 진지하게 자신을 수련할 줄 몰랐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A에 대한 불만은 더욱 깊어지고 많아졌습니다. 이런 집착은 사악에 의해 갈수록 짙어졌고 저는 늘 이런 집착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특히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며 비위 맞추는 말만 하고 겸손하지 않은 그녀의 태도를 몹시 못마땅하게 여겨 자주 지적했는데, 나중에는 그녀의 말만 들어도 짜증이 날 지경에 이르렀고 하마터면 구세력에게 틈을 내어 간격이 생길 뻔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후회스럽고 A 수련생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결국 저는 자신을 수련하지 않은 것이었고 이렇게 많은 사람 마음을 품은 채 정법(正法)의 일을 했으니 사악이 틈을 타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사실 수련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련생이 아니라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수련생이 가진 수많은 집착심을 저도 다 갖고 있었건만 스스로 안을 비추어볼 줄 몰랐습니다. 사실 수련생의 잘 수련된 면은 사부님께서 모두 떼어내어 갈라놓으셨고 남은 것은 제 집착심을 제거하는 일뿐이었는데, 저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길 줄 모르고 계속 밖으로만 찾았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저처럼 못난 제자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꿈에서 여러 번 일깨워주셨건만 저는 깨닫지 못하다가 사악에게 빈틈을 찔리고 나서야 비로소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의 고심 어린 안배를 생각하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저는 법공부를 통해 제게 수련생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남을 무시하는 이 마음 이면에는 자아를 내세우는 마음, 원망심, 교만, 남을 깔보는 마음, 불공평하게 느끼는 마음, 쟁투심, 불평, 질투심 등 수많은 집착심이 숨어 있었고 또 상대방에게 쉽게 반감을 품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런 마음들을 찾아낸 이후 다시 A를 만났을 때 그녀를 바라보는 제 시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녀에게 장점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A 수련생은 결정적인 순간에 정념이 아주 강하고 수련생 돕기를 좋아하며 고생도 잘 참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도 잘 받아들였습니다. 이 모든 점이 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안으로 찾은 덕분에 제 심성도 어느 정도 제고됐고 이와 함께 오른쪽 다리에도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다친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며느리가 자진해서 와서 밥을 지어주고 제게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했는데 며느리가 돌아가면 저는 바닥을 닦았습니다. 일어설 수 없어 의자에 앉은 채로 걸레질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곧바로 연공을 시작했고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한 채 여러 번에 나누어 1장과 3장 공법을 끝마쳤습니다. 아침에는 가부좌를 했는데 다리가 겹쳐지지 않아 한쪽 다리만 올린 채 연공했습니다. 셋째 날 저녁 저는 동공(動功)을 한 번에 다 해내려 했지만 그 1시간 반을 버티는 것이 꽤 두려웠습니다. 1장 공법을 마치고 포륜(抱輪)을 할 때 속으로 ‘한 동작을 일단 5분씩만 버텨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한쪽 다리로 서 있었고 잠시 팔을 들고 있다 보니 금세 버티기 힘들어졌습니다. 대략 5분이 다 되었겠다 싶어 눈을 떠보니 고작 1분이 조금 넘게 지나 있었습니다. 5분이 그토록 까마득하게 느껴졌지만 저는 ‘절대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 돼, 반드시 끝까지 버텨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 일념에 사부님께서 저를 가지(加持)해주셨고 저는 팔을 안고 있을수록 점점 가볍고 경쾌해짐을 느꼈습니다. 오른쪽 다리에도 힘이 들어갔고 몸도 꼿꼿이 세울 수 있었습니다. 양측 포륜을 할 때는 무려 15분이나 버텨냈습니다. 평소에는 양측 포륜이 몹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피곤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단히 편안했습니다. 아침에 화장실에 갈 때는 여전히 의자에 의지하려 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 몸을 구부릴 엄두조차 나지 않았고 두 손도 아파서 의자를 짚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관념이 튀어나와 ‘어쩌지? 요 며칠 계속 의자를 짚고 다녀서 무리가 간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돌려보니 ‘아니야, 이것은 의자를 짚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시는 거야’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정념이 나오자 기적이 정말로 나타났습니다. 전에는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겁이 났는데 이번에는 멀쩡해져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금세 다녀왔습니다.
이틀 후 저는 다시 진상을 알리러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 층차가 제한되어 있어 글이 다소 장황해졌지만, 저와 같은 집착심을 가진 수련생들이 제 경험을 교훈 삼아 경계하고 사부님의 짐을 덜어드리며 다 함께 제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아울러 사부님께서 연장해주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안으로 찾으며 진정으로 자신을 착실히 수련할 수 있도록 스스로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6/5/26/5106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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