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악단에서의 수련 체험

글/ 토론토 천국악단 단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피콜로 파트 소속이며, 1997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2007년 초에 천국악단에 가입했으니 오늘까지 걸어오면서 노(老)대법제자이자 노단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백 차례의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입단 당시 저는 악기에 대해 전혀 몰랐고 악기 이름조차 몇 개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고화(古畵) 속 미녀가 피리를 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선처럼 우아해 보여서 플루트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저는 음치였던 데다 나이도 쉰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습니다. 선생님과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조금씩 실력이 늘었고, 올해는 왕립 음악원 플루트 6급 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2023년 저는 아주 큰 심성 고비를 만났습니다. 그해 5월 어떤 활동에 대한 견해 차이로 협조인과 크게 갈등을 빚었고, 결국 현지 천국악단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당하며 천국악단 단원 자격 정지를 통보받았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눈앞의 현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련인이라는 사실을 계속 상기하려 애썼지만, 며칠 동안 가슴에 커다란 바위가 얹힌 듯 숨이 막히고 거의 무너질 것만 같았습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저는 스스로 냉정해지자고 다짐하며 변명하지 않고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당시 침묵하는 것만이 제가 수련생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자비였고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마음은 무거웠고 억울함과 불공평함이 가슴을 찔렀습니다. 저는 법공부를 강화하며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반년 남짓한 기간은 최근 몇 년 중 법공부를 통해 가장 많은 깨달음을 얻은 시기였습니다. 사부님의 경문 속 법리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매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폐관(閉關) 수련을 하듯 끊임없이 법공부를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법륜(轉法輪)’ 제4강이 가장 깊이 박혔습니다. 어느 팀에 가서 법공부를 하든 신기하게도 늘 제4강을 공부하게 됐고, 그때마다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법리를 깨달았습니다. 또한 ‘각지 설법 10’ 중 한 대목이 제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또 이러해야 하는데, 당신이 옳든 그르든, 이 문제는 한 수련인에 대해 말한다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 논쟁하고 논쟁하고 하지 말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강조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줄곧 자신이 옳다고 강조하는데, 당신이 옳았고 당신이 잘못이 없다 한들, 또 어떻단 말인가? 법에서 제고했는가?”(각지 설법10-맨해튼 설법) 마음이 요동칠 때면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홍음 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라는 구절을 끊임없이 묵상했습니다.

곁에 있는 수련생들은 저와 교류하며 사건 표면의 옳고 그름에 빠지지 말고 안으로 찾으라고 계속 일깨워주었습니다. 수련의 길에 우연은 없으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제게 이런 일이 닥쳤다면 분명히 제거해야 할 집착과 제고할 공간이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수련생의 조언대로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을 꿇고 저를 향한 비난들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 집착을 필사적으로 깊이 파헤쳤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당시의 생각을 사부님께 보고드렸습니다. 그러자 문득 “집착을 내려놓으면 가벼워진 배 빠를 것이요”(정진요지2-심자명)라는 사부님의 법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서서히 제가 다른 사람과 따질 일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모든 집착과 사람 마음을 철저히 비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집착뿐만 아니라 ‘타인의 집착에 집착하는 마음’까지 내려놓고 착실히 안으로 찾았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자 마음이 많이 평온해졌습니다. ‘그래 따지지 말자. 각자 수련하는 것이고 수련하는 사람이 얻는 법이지. 어차피 덕(德)을 내게 주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가 여전히 옳고 그름에 얽매여 있는 것을 보시고 다시 한번 일깨워주셨습니다. ‘신사신법(信師信法)’이라는 구절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저는 스스로 물었습니다. ‘너는 사부님과 법을 믿느냐?’ ‘당연히 믿습니다.’ ‘그럼 100% 믿느냐?’ 저는 문득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남이 나에게 잘해주는 것도 수련을 돕는 것이고 못해주는 것 역시 수련을 돕는 것입니다. 기쁘든 기쁘지 않든 모두 자신을 수련해야 하는 것인데 무엇을 더 생각하겠습니까. 그저 자신을 잘 닦으면 그만이었습니다.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집착을 내려놓고 고비를 넘겼습니다. 물론 이제는 모든 것이 과거가 됐고 저는 다시 악단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 어느 날, 천국악단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도중 양옆에서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며 갑자기 뜨거운 기운이 가슴으로 밀려왔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당시 집착을 내려놓고 계속해서 모두와 함께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마음속으로 저 자신에게 살며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큰 고비를 넘기다니 정말 대단해.’ 그런데 그 후 법공부 교류회에서 한 수련생이 ‘첫 일념의 중요성’과 ‘조건 없는 안으로 찾기’를 언급했을 때 저는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터졌을 당시 저는 얼마나 분개하며 억울해했던가요. 불학회(佛學會)에 가서 공정하게 판결해달라며 옳고 그름을 따지려 했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수련하고 큰 힘을 들여서야 겨우 평온해졌던 제 모습을 돌아보니, 저는 ‘첫 일념’이 아니라 수십 번의 생각 끝에야 겨우 깨달았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설법하신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하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정진요지 3-시카고 법회)라는 법리와 조건 없이 안으로 찾는 법리를 그제야 절감하며, 고비를 넘길 때의 제 부족함을 실감했습니다. 법공부와 교류를 통해 저는 또 한 번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은 제게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한 해였지만 동시에 수확이 가득한 한 해였습니다. 보호해주신 사부님과 곁을 지켜준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비틀거리고 넘어지며 지나온 고비였지만 마침내 진흙탕을 벗어났습니다. 이제 돌아보니 저에게 소중한 수련 기회를 제공해준 수련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19년 동안의 천국악단 길을 돌아보니 가슴에 감사가 가득 차오릅니다. 사부님의 고심 어린 제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길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잘 걸어가겠습니다.

층차가 한정되어 있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천국악단 창단 20주년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6년 2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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